술집 업황(불황)을 다룬 기사 하나를 읽고

주머니사정, 그리고 시대변화

그러니까, 경기가 안 좋은 것이 술집과 식당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
알콜 소비량이 줄어들더라도 안주빨을 세우면, 술과 음식이란 분위기를 즐기는 모임은 보통 사람이라면 좋아하니까.
아래 기사는, 술값을 싸게 해 손님을 끄는 영업전략이 먹자골목 식당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다는 말.
 
그리고 소비여력대비 주량이 많던 학생, 그리고 주소비층인 경제활동인구를 중심으로 술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어지간한 서구 선진국대비 주량이 많은 한국인은 
서구 선진국식 생활양식 워너비였다. 그럼 그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술소비도 줄겠고..

소위 저녁이 있는 삶, 맞벌이와 가사분담을 하는 삶, 허점이 많은 한편 부모시간을 더 잡아먹는 엄격해져가는 육아관계법, 출산율이 극도로 내려가고 만혼이 만연하면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공동육아는 사라진^[각주:1] 사회, 투잡뛰는 삶이란 것은 결국 퇴근 후, 방과 후, 주말에 술집 안 가는 삶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35056

강남 번화가 식당도 '백기'…소주·맥주 '무제한' 특단의 조치 [현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264031

음식점 소주 7개월 연속 하락

 
 

한국인의 알코올 소비.

2021년까지의 통계는 점진적인 감소세
https://www.khepi.or.kr/acs/acsStat/result?menuId=MENU00686&tableGubun=DATA040204

알코올 소비 < 통계안내 - 절주온

 
2030 세대는 술을 적게 먹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62506

‘술 없는 삶’ 다가선 2030…주류 출고량·주세까지 감소 [뉴스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 세계인 1인당 알코올 소비량
https://www.kihasa.re.kr/news/card/view?seq=43162

 
 
음식과 함께 술을 팔 수 있는 일반음식점: 요기요
https://partner.yogiyo.co.kr/content/view/%EC%A3%BC%EB%A5%98%EB%A9%94%EB%89%B4_%EB%B0%B0%EB%8B%AC_%EC%8B%9C%EC%9E%91

주류판매를 시작하는 사장님을 위한 안내서

 

1. 아들딸이 일찍 결혼하면 친정부모와 시부모는 사오십대 나이다. 그럼 아들딸의 육아를 도울 신체 능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늦게 결혼하면, 그라고 양가 부모도 만혼이면, 여기에 일단 둘이서 신혼을 몇 년 즐기다 아기를 가지면, 손주가 태어났을 때 양가 부모는 육칠십대다. 당연히 육아를 도울 신체능력이 못 돼있기 쉽고, 세대가 너무 떨어져 현대식으로 육아하기도 어렵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