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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Chasm)이란 초기시장과 주류시장 사이에 나타나는 수요의 하락이나 정체 현상을 의미한다.' (박재범) 본문
2004년글인데 요즘 전기차 캐즘이란 말이 자주 보여서.
잘 읽어보면 딱히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만든 조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누구의 책에서 말한,
선구자와 대중시장 사이에 있는
길고 긴 여명의 시대, 그리고 반짝하며 터지는 대박과 미투와 따라잡기, 이어 따라오는 한 번의 폭락.
그 부분의 침체가 요즘말로 캐즘.
그 다음이 진정한 대중화와 큰 시장.
물론, 세상 만물이 그렇듯, 그 양사은 케바케입니다.
https://www.lgbr.co.kr/report/view.do?idx=3317
(......) 캐즘(Chasm)이란 균열을 뜻하는 단어로서 첨단기술관련 분야에서는 기업 컨설턴트인 제프리 무어(Geoffrey A. Moore)박사가 최초로 사용하였다. 이는 혁신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초기시장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주류시장 사이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단절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캐즘은 호·불황에 상관없이 첨단기술 제품/서비스 자체와 그 시장의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다.
사회학자인 에버릿 로저스(Everette Rogers)가 제시한 기술수용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모형에 따르면 혁신기술을 수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소비자를 5개의 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혁신제품을 구입하는 계층은 혁신수용자 층이다. 이들은 기술애호가로서 제품보다 새로운 기술자체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이를 빨리 이해한다. 다음으로 선각수용자 층이 제품을 구매한다. 이들은 혁신기술이 제공하는 효용가치에 주목하고 남들보다 앞서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집단이며 다른 계층에 비해 가격에 덜 민감하다. 그 다음의 전기다수수용자 계층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한다. 이들은 검증된 제품을 원하며 표준화된 기술을 선호하고 실제적인 효용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실용주의자라고도 불린다. 또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고 제품의 결함에 대해 선각수용자에 비해 관대하지 못하다.
이 계층과 후기다수수용자를 포괄하여 주류시장이라 하며 캐즘은 바로 이러한 주류시장과 선각수용자 계층 사이에 존재한다. 따라서 캐즘을 극복한다는 것은 실용주의자 계층을 공략한다는 의미이고 일단 이들 계층의 지지를 받고 나면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캐즘은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혁신의 불연속성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
- 박재범/ LG경영연구원
이건 일부분이고,
좀 더 들어간 설명이 나오고, 또 여러 사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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