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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진수식 실패, 사고 영상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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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진수식 실패, 사고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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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검색해봐도 재미있는 것 많이 나옵니다.

어떤 영상은 배는 멀쩡하고 주위에서 다소간 소동나는 것,

어떤 영상은 배도 손상이 좀 있을 것 같은 것,

어떤 영상은 좀 심각해보이는 것.

 

검색어는 wrong ship launch 또는 ship launch fail 입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wrong+ship+launch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wrong+ship+launch

 

www.youtube.com

 

 

저런 큰 배도 옆으로 미끄러뜨려 진수합니다.

요즘도 군함을 그런 식으로 진수하기도 해요. 유럽쪽 전통은 범선시대부터 배 선체만 만들어 진수한 다음, 의장공사라 해서 나머지는 정박시킨 배에 하는 것이라.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대형선박은 드라이독에서 건조했기 때문에[각주:1] 군함이 무겁든 안 무겁든 별 상관이 없었고, 진수식은 높으신 분들이 참석하는 행사여서 그랬는지 되도록 완성시킨 다음 멋진 배를 선보였죠.[각주:2]

반면 유럽 국가들은 드라이독이란 건조방식이 발전하기 전부터 큰 배를 건조한 전통이 이어져서, 몇 만 톤 짜리 전함도 한동안은 육상건조한 다음 미끄러뜨려 진수시켰습니다. 그래서 육상에서 배가 너무 무거워지면 취급하기 힘들었죠. 강가의 조선소에서는 요즘도 큰 화물선을 건조한 다음 저런 식으로 옆으로 진수시키기도 합니다.

 

 

이번 어느 동네에서 있었던 그건 역대급 개그인지, 재미있어보이는 건 다 긁어 올려놓는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케이스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비슷한 영상은 하나 봤습니다. 

 

  1. 군함보다 훨씬 무거운 화물선, 유조선을 건조하며 현대적인 조선업이 발전했기 때문에. [본문으로]
  2. 극초창기인 1970년대 울산급(호위함, 당시에는 한국형 구축함) 초도함 진수식때는, 민간선박을 건조하던 드라이독에서 이 군함을 건조했지만 함체만 만들어 진수한 다음 의장공사를 한 것 같습니다. 함포없이 진수식한 사진이 남아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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