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스페셜 골드블렌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메모

"몸에 좋은 커피"는 설탕없는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즉 블랙커피뿐이란 걸 알면서도 결국 구입..
평가는 나쁘지 않은 듯하고, 내가 구입할 때는 프렌치카페와 비슷하 값이어서 맛이 궁금했다..
 
이디야 스페셜 골드블렌드 커피믹스 리치크레마/ 이디야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일단 츄라이해본 것.
 
이건 이디야에서 내놓은 커피믹스(커피+프림+설탕)는 이 세가지. 1포에 11g
시장 신참자에 가깝지만 이쪽은 이디야라는 오프라인 카페 프랜차이즈의 이름값을 등에 업고 가격책정을 맥심 조금 아래로 해서 가성비 선택을 노리는 컨셉인 듯.
 
보통 커피믹스 라인업
ㅡ 이디야 스페셜 골드 블렌드 리치크레마 커피믹스
ㅡ 이디야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ㅡ 이디야 스페셜 아로마 블렌드 헤이즐넛향 커피믹스
 
설탕과 프림이 없이 커피만 든 종류와 라떼 상품은 따로 더 나와있다.
https://www.ediya.com/contents/coffee_mix.html
 
ㅡ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ㅡ 마일드 아메리카노
ㅡ 스페셜 에디션
ㅡ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이 위 넷은 그냥 커피만 든 종류같고
 
이 아래쪽 셋은 
ㅡ 카페 라떼
ㅡ 바닐라 라떼
ㅡ 토피 넛 라떼
1포에 15g으로 우유성분이 많이 들어갔다고.
 
 
그 외 여담.
가장 보급형인 블렌드 시리즈 중 골드블렌드 커피믹스의 커피 함량이 얼마냐면, 포장에 따라 커피 함량 10%라고 표시한 이미지를 올린 판매자도 있고, 커피함량표시가 없는 이미지를 올린 판매자도 있다. 잘 모르겠다.^[각주:1] 제품 리뉴얼 중이라서 바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이건 개선희망점. 표시를 한 이미지 하나와 표시하지 않은 이미지를 보니, 10%라 표시한 것은 하나는 멕시코산을 썼고 함량표시가 없는 다른 하나는 베트남산이라고 표시했네.
 
모카블렌드도 마찬가지... 적어도 내가 본 판매자들이 올린 성분표 이미지는 그렇다.
 
골드블렌드와 모카블렌드를 비교한  글 링크
https://blog.naver.com/alba2006/222481318053
https://blog.naver.com/jjashley_/222935198501
 
 
이런 건 보통 박스 전면 하단에 커피 11.9% 라는 식으로 '자랑스럽게' 표시한다. 그렇지 않다면 옆면 성분표에 표시한다. 예를 들어, 이디야의 라떼제품들은 블렌드 커피믹스의 몇 배 가격인 것 같은데, 잘 표시하고 있다. 라떼는 커피함량도 좀 많다. 약 12%면서 1T의 무게가 15g이므로, 1회분의 커피 함량은 약 1.8g 이다. 만약 지금 유통되는 스페셜골드블렌드의 커피함량이 10%라면 1회분에 11g이므로 커피는 1.1g인 셈이니 같은 양의 물을 담아 타면 무엇이 더 진하게 느껴질지는 분명하다. 
어느 원산지의 무슨 품종 커피를 썼냐에 따라 맛이 조금 다르지만 짐작한 게 맞다면 함량은 커피믹스 중 평균적인 셈. 리뷰를 몇 가지 보니 가루커피보다는 윗급인 동결건조한 그래뉼 입자라고 하고, 이건 이 가격대 커피믹스가 대개 그렇다.
 
 
 
ps.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1T당 가격은, 세일가나 할인가기준 몇 년 전에는 1T당 100원 근처도 꽤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150~200원 사이쯤이면서 행사도 별로 없는 듯. 정가보다는 행사가가 출고가격을 반영한다고 넘겨짚으면 물가가 오른 걸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원재료를 매입할 때 상위권 업체들처럼 대량매입하지 못하는 점유율 하위업체들은 원가상승압박을 더 크게 받겠지만, 그래도 동서식품과 네슬레의 인스턴트커피/커피믹스값이 점점 올라가니 어쩌면 기회일수도 있겠다. 한편으로는 업계 탑브랜드는 비싸도 그것만 사먹는 사람이 있지만 보급형 제품들은 가성비픽이다 보니 프랜차이즈들까지도 들어온 지금은 더 치열하게 싸우고 있기도 하겠지만.
 
 

1.  제품의 생산 로트나 소량패키지와 100T 이상 패키지가 다른 걸까? 아니면 단종된 구형 패키지와 요즘 나오는 패키지의 이미지를 판매자들이 섞어 올린 걸까? 탕비실이나 공장비치용으로 회사에 납품하는 커피제품들도 커피함량을 숨기는 데보다는 제대로 표시하는 데가 많은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