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앞에 접사(매크로), 광각, 어안렌즈 어댑터를 달려고 할 때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 접안렌즈에 추가하는 전화기 어댑터를 달  때도 마찬가지로 그렇겠지만,

 

폰케이스가 방해물이 된다.

전화기를 제대로 기록용으로 쓰려고 작정한 쌍안경, 망원경에 달 때야 케이스에서 빼내는 건 당연하지만,

 

일상스냅사진을 찍다가 접사하거나 여러 사람을 하나의 구도 안에 넣으려고 어댑터를 꺼내면서 

폰을 케이스에서 분리하는 건 은근히,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분실위험, 그리고 번거로움이 클 듯.

 

싸구려 케이스나 젤리케이스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두께는 있고, 광축을 고정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싸구려를 사서 한 번 해볼까.

 

오픈마켓에 나온 것들을 이미지 검색으로 사용기를 조금 찾아봤는데,

접사렌즈와 광각렌즈는 싼 걸 사도 대충 쓸 만은 한 것 같다.

 

한편 망원용 액세서리는 (원래 광학기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파니 더 하겠지만) 뻥스펙이 기본인데다 값싸고 간단한 건 영 품질이 안 좋다는 사용기가 많네.^[각주:1] 그리고 쓸 만한 것은 조금 신경써찾아봐야 한다는 느낌? 게다가 무엇보다, 망원이 되면 맑은 상이 나와도 손각대로는 어렵고 삼각대를 써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 2배 망원 정도는 기본으로 되는 게 많고, 플래그십이면 10배 망원도 꽤 있다. 여기서 더 망원이라면 삼각대없이는 사진 촬영에 사용하지 못하는 망원경, 쌍안경만 남는다.

 

 

 

 

1. 오페라글라스용도로 쓰라고 만든 것처럼 생긴 싸구려 쌍안경들이 확대를 해주기는 하지만 사진을 찍어 남기기에는 영 아닌 물건인 것과 같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