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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컴퓨터를 생각할 때 참고할 만한 컴퓨터 본체값 하나 본문

견적, 지름직

저렴한 컴퓨터를 생각할 때 참고할 만한 컴퓨터 본체값 하나

옥션 올킬세일 (한정수량)이라는데, 적어도 손해보지는 않는 정도라고 믿고 적어보는 글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저거 인건비도 안 나올 듯, 주요부품 매입가를 더하면 저 정도 되려나.

저 글을 보다가, 복지나 사회봉사쪽으로 이익을 남기지 않고 저렴한 컴퓨터를 만들어 지원한다면 저것이 비용기준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 것은 목적이 목적인 만큼, 유지보수 지원문제가 남는다. 신품 부품을 쓴다고 그런 소요가 없는 게 아니고, 중고라도 처음 부품을 잘 생각해서 고르면 하드웨어 문제로 인한 A/S 소요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만 악용하지 않는 사람을 기준해서 의도가 무산되지 않도록 끈을 만들어놓을 필요는 있을 것이다.



가격


50대 한정세일에 몇 초 만에 매진됐는데 99000원에 저 사양이 나온단다. 개인이 (중고를 가리지 않고) 사서 조립한다면, CPU를 꼭 3기가짜리가 아니라 소켓1155 에 들어가는 것 중에 골라 15만원에 맞출 수 있을지 어떨지 궁금한데, 더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다.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빠졌지만, 요즘 싼 세트는 5천원대도 있으니 문제는 아니다.


[ 링크 ]


인텔 G2030 (아이비브리지 계열 펜티엄 듀얼코어. 3GHz 짜리다)

램 4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250GB

케이스, 파워.


: 하드는 리퍼(아마 재생도 있겠지. 요즘 다나와 가격정렬하면 재생, 리퍼도 당당하게 판다. HDD자체가 전성기를 지났고, 데스크탑용 3.5인치는 TB급 고용량만 주력제품이 남다 보니. 그러니 여기 그걸 썼다고 그 자체를 뭐라 할 수는 없다)라고 표시. 부품이 전부 중고라도 양심적으로(선량한 마음으로) 검수해서 사용한다면 이 정도면 어떨까..싶은 사양과 값이다.


가장 비싸고 효율좋은 보드와 파워를 사용하면 idle 30와트 미만도 바라볼 수 있겠지만 값이 너무 올라가고 밸런스가 안 맞는다. 정품 하드디스크를 사는 등 다른 부품에 값을 쓰지 싶지.. "이왕이면"의 시작. 그러니 그 부분은 좀 참자. 메인보드는 욕심을 내자면 DVI포트가 달렸고 방열판이 부실하지 않으면 OK라고 생각해.



소비전력


그리고, 파워 효율이 안 좋다 해도 소비 전력은 idle 40와트가 넘지 않거나 높아야 그 정도일 것 같은데..


요즘 21.5인치 ~ 24인치 LED 모니터 소비전력이 최저밝기에서 10와트 내외고, 사용하기 별로 어둡지 않다. 모니터 OSD버튼을 눌러 20와트 정도 소비하는 밝기로 맞추면 아주 밝은 느낌이다.


21.5인치 1920*1080 해상도 LCD 모니터는 연식과 백라이트 노후도에 따라 소비 전력이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뒤에 나온 것은, 최소밝기에서 15~20와트 사이고 25~30와트 정도면 밝더라.[각주:1] 모니터 OSD 패널 설정에서 최소밝기로 지정했을 때, 내가 사용해본 제품 기준으로 내 주관적 감상은, CCFL 백라이트 모니터는 쓸 수 있지만 어둡다고 말할 수 있고, LED 백라이트 모니터는 충분하다내지 무난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본체+모니터의 소비전력을 40~50와트 정도에서 잡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만약 본체+모니터 합계 소비전력이 평균 한 10%부하를 줬다 치고 좀더 여유를 잡아 60와트 정도라고 하면 전기요금은, 어린이와 어른이 하루 12시간을 켜놓고 사용하는 가정에서 30일이면 21.6kWh 다. 이것에 월 300kWh 이하 소비가구의 단가인 kWh당 183원을 곱하면 이 세트가 먹는 전기요금은 월 4천원. 괜찮지 않나?



  1. CCFL백라이트를 쓰는 LCD모니터 중에, 22인치 1650*1050 해상도인 모니터나 24인치 1920*1200 해상도 모니터는 전기를 훨씬 많이 먹는다. 대신 넓어서, 글씨가 커서 좋기는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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