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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생각 본문

모바일, 통신/범용 클라우드, 인터넷 저장공간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생각

1.

연 초부터 여러 가지 잡다한, 그렇지만 필요할 때 없으면 곤란할 (가능성은 낮지만 찾아볼 지도 모를) 백업파일을 올려놓는 용도로 텐센트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용량은 요즘도 프로모션하는 대로 10 테라바이트를 받았지만 아직 500기가바이트도 쓰지 못했다. 텐센트보다는 바이두가 빠르다던데 그리로 할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바이두는 웬지 임의로 차단하고 모르쇠할 것 같아 찜찜했다) 어차피 백업이기 때문에, 업로드도 빨리 할 겸, 암호를 넣은 압축파일로 묶어 올려보낸다. 저만한 용량을 받았기 때문에, 얼마가 올라가있는 지도, 뭘 지워야 할 지도 신경쓰지 않는다.[각주:1]


업 로드용도로 쓸 경우, 이런 서비스들은 웹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럴 경우, 플러그인을 깔아도 업로드 파일 최대크기가 제한된다거나(써보면 자주 접할 제한은 아니다. 업로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벽이겠지만), 업로드 속도가 컴퓨터에 전용 클라이언트를 깐 경우보다는 덜 나온다거나 덜 안정적일 지도 모른다거나 한다. 하지만 컴퓨터에 뭐가 깔리지 않고 평소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로 돌지 않으니 트레이에 뭐가 올라와 있는 걸 안 좋아하거나, 컴퓨터 사양이 나쁘거나, 자주 접속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선택이 될 것이다. 보안(?)면에서는 나을 지도.



고양이콩님의 블로그: 바이두, 텐센트, 치후360 비교 (올 1월글)



2.

그렇게 용량을 많이 주니 좋기는 한데 믿을 만 할까? 하면 나는 다음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 KT유클라우드, MS원드라이브(구 스카이드라이브), 박스닷컴(구 박스닷넷)[각주:2]에 비해 한두 단계 아래로 치겠다. 이유는 중국어 서비스만 지원한다는 게 첫째다. 다른 나라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서비스란 말이므로, 중국 정부의 정책변경이나 그 회사의 정책 변경에 따라 예고없이 차단될 지 모른다는 걱정이 그것. 그리고, 유니코드긴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 두 번째 이유도 중국어서비스란 점에서 나오는 얘기지만, 익숙한 영어로 나오는 서비스보다 이용하다 실수할 가능성이 크고, 이런 경우, 실수는 데이터 손실인데 테라바이트 단위면 머.. 이건 중국어 메뉴와 그 사이트의 중국어 설명문에 좀 익숙해진 다음에는 괜찮을 것이다. 끝으로, 저 중국 회사들이 미국계 글로벌기업들만큼 이용자를 배려하는 경영을 할 지 의심스럽다. 그나마 텐센트가 나은 것 같아서 그걸 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인상이 좀 그렇다..



어쨌든 무료다. 그것이 다른 단점을 커버한다.

불안하면 불안한 대로 걸맞게 쓰면 되겠지.


  1. 이건 업로드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갖는 장점이다. 만약 동기화(싱크)용도로 쓴다면 하드디스크 용량도 텐센트 저장량만큼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문제가 다르다. 텐센트 웨이윤은 저장용량을 동기화폴더와 비동기화폴더로 나눠줄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 설치과정에서 자세하게 지정할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신경써서 설정해주어야 문제가 없다. 중국어의 압박도 있고.. [본문으로]
  2. 모두 25~50기가씩 받아 가지고 있는데, N드라이브는 이동식드라이브로 사용 중이고, 나머지는 주로 백업 용도로 쓰고 있다. 압축파일 백업은 아니고 사진과 문서폴더, 작업폴더 싱크 종류. 데이터가 중요해서 그런다기보다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더라도 되도록 많은 자료를 살릴 수 있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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