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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컴퓨터를 바꿔드린 이유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부모님 컴퓨터를 바꿔드린 이유

사람이 나이가 들면 CPU빠르기는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뭐가 안 된다고 뜨는 에러창, 알림에는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요즘은 컴퓨터 사양이 낮으면 반응이 없이 오래 걸리거나, 반응이 없다고 경고하거나, 하염없이 시간을 먹는 웹사이트가 많더군요.

그것이 업그레이드한 첫 번째 이유.


두 번째 이유는 눈입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란 우스개도 있습니다만.. 눈이 나빠지셨는데 가끔 모니터를 오래 보시는 걸 보니, 결국 광시야각 대화면 LED 모니터가 답이었습니다.[각주:1]


이제 남은 건 마우스와 키보드, 디지타이저인데.. 사용습관을 보니 아직 거기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컴퓨터를 앞으로 몇 번이나 업그레이드해드릴까 생각하니 조금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요즘 데스크탑..

이 종류가 사양세고 고사양 컴퓨터를 요구하는 일반 소프트웨어가 막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업글할 일 자체가 드뭅니다만, 그런 생각이 언뜻 들더라고요. 머, 다음에는 500그램짜리 20인치 태블릿같은 게 나오면 그걸 선물해드릴지 고민하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기를 바랍니다. ^^



ps. 아 그리고, 이 분류에 이 글을 쓴 이유도 있습니다. 

어머니 컴퓨터의 소비 전력은 19인치 LCD에서 24인치 LED로 바뀌면서 모니터 소비 전력은 거의 반으로 줄었지만, 본체는 구형 맥 미니 대신 하스웰이라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좀 줄어든 편. 아버지 컴퓨터는 저전압조절하지 않은[각주:2] AMD+HDD에서 하스웰+SSD로 바뀌었으니 반 밑으로 줄었다고 봐야 하고, 모니터는 같은 인치 LED에서 종류만 바뀌었는데 2년 정도 뒤에 나온 새것이라선지 한 몇 와트 줄었습니다. 이것도 아직 측정안 해봤지만, 전체적으로 절반으로 줄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능은 몇 배 좋아졌습니다. ^^


ps. 6/26

빠른 컴퓨터를 쓰니, 부모님 사용하시는 일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전자정부 사이트, 금융사이트 접속할 때 에러나 대기알림이 안 뜨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큰 모니터와 빠른 컴퓨터덕에 포탈 맵에서 지적도와 거리뷰를 보기 아주 편하고 마우스를 끄는 대로 바로 바로 화면이 바뀌니 좋아하셨습니다. 지도를 마우스로 자유자재로 끌어 이동하는 것도 그렇고, "안 가본 거리를 입체로 볼 수 있는" 거리뷰와 항공사진은 이전 컴퓨터는 느려서 불편했거든요.


  1. 추가) 27인치 1920*1080 해상도 모니터로 바꿔드렸는데, 요즘 생각에, 32인치 1920*1080 해상도 모니터가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제가 쓰는 것이라면 당연히 저전압 조정을 했겠지만.. 안정적으로 쓰는 걸 우선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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