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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시리즈 거래가가 폭락했다는 기사를 읽고 본문

모바일, 통신/악세사리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시리즈 거래가가 폭락했다는 기사를 읽고

이런 기사인데,


일단 시장 자체는 지금으로서는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증명된 셈이네요.

하지만 삼성전자에서는 이걸 예상하고 있었을 겁니다. 갤럭시 시리즈에만 붙는다 홍보한 걸 봐도.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에 40만원짜리 악세사리인 것도 쉽지는 않은데

그 악세사리 사용시간이나 대기시간이 스마트폰보다 짧거나 신경쓰인다면 문제가 있죠.


전에 완전 키네틱 와치(손목 움직임만으로 에너지를 얻는 시계)를 차는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사무직이다 보니 시계가 멎어버려 곤란한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키네틱 무브먼트는 지금도 사용되면서 계속 개량되고 있겠죠. 


삼성은 그걸 본받아야 할 겁니다.

처음 만든 자가 최고가 아닙니다. 살아남는 자가 최고인 겁니다.


스마트폰이 시계를 먹어버린 지 오래됐기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 기어 시리즈를 널리 퍼뜨리려면

사람들이 다시 시계를 찰 이유를 생각해내 스스로를 설득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마치, 이미 시장에 MP3P가 널려 있는데 굳이 아이팟을 사야 할 이유를 생각해내게 한 애플과 비슷하다 봐야겠네요. (물론, 뉴튼PDA을 냈다가 퇴장시킨 애플을 따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삼성이 전통적인 시계모양까지는 아니라도,

손목에 차는 "팔찌(bracelet)모양 악세사리"에서 비전을 읽었다면,[각주:1] 


가늘게라도 좋으니까 길게 이 라인업을 끌고 가면서 특허를 축적하고 디자인과 UI를 개량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악세사리는 이렇게 사용하면 편하고 쿨하다'고 사람들이 느끼고 스스로 전파하게 해야 합니다.



스마트와치 충전 방식은,

레저용이라면

1. 키네틱 충전 팔찌를 만들면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또 그런 게 팔리면 팔에 차거나 만보기처럼 동작해 스마트와치 충전단자에 연결하는 키네틱 충전키트도 나오지 않을까요? 상상해봅니다.

2. 디스플레이패널 옆에 태양광 패널을 다는 겁니다. 마치 태양광 전자계산기처럼. 사용시간을 얼마나 늘려줄 지는 모르겠지만요.

  1. 홀로그램 프로젝션 방식으로 정보를 표시한다면 진짜 팔찌모양이라도 괜찮겠지만 이건 두 가지 이유로 팔찌에는 시작품이나 나올까, 양산품은 어려울 겁니다. 창가나 실외에서 제대로 볼 출력을 낼 지 의문이고, 전력을 막 끌어쓸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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