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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보다 못한 한국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보안: 결제시 본인확인방법 본문

모바일, 통신/결제, 간편결제

터키보다 못한 한국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보안: 결제시 본인확인방법

IT 기술이란 게 원래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기록매체를 생각하면,

일본은 베타방식과 VHS방식 모두가 혼재해 오래 갔지만

한국은 80년대 비디오가 본격 보급될 때 VHS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2천년대 초까지 비디오테이프를 많이 팔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영상물을 비디오 CD로 접하기 시작해서 DVD로 갔다고 하고

북한은 DVD로 보다가 USB메모리로 본다고 하죠.


음악도 그렇죠. 우리 나라까지는 테이프와 LP세대에서 시작했습니다.

LP레코드도 종류가 있지만 우리 나라에 본격 보급될 시점에선 거의 하나로 통일된 것 같네요.

그리고 중국은 CD가 널리 퍼진 시점에 그 문화를 즐길 정도로 소득이 올라갔고

요즘 신흥국들은 mp3죠. 노키아의 2만원짜리 전화기도 mp3는 재생된다고 합니다. 

국내에 1~3만원 정도에 팔기도 하던 어르신용 라디오도 mp3 재생이 되죠.


80년대 워크맨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였을 때, 우리 나라도 워크맨과 미니라디오가 많이 퍼졌습니다.

90년대에는 포터블 시디플레이어, 그 다음에는 MD가 많이 퍼졌죠. (MDR이라 검색하면 요즘은 소니 헤드폰이 나오지만 옛날에는 미니디스크 레코더였습니다. 아, 아마존에서 떨이할 때 사둘 걸..)

그리고 이천년대쯤 MP3 CD플레이어가 나오다가, 아이팟이 나오기 조금 전에 하드형, 플래시형 mp3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여러 나라들이 어느 정도 소득이 되면 그걸 즐기게 되는데, 시기에 따라 처음 접한 게 다 다릅니다.

좀 과장해서 이렇습니다.


잡담이 너무 길었네요.



아래 기사는 신용카드 단말기 문제인데,

우리 나라는 카드 자체는 IC카드의무화된 지 옛날인데, 

시중 가맹점 결제단말기는 절반이 아직도 마그네틱 전용이라서

두 가지 방식을 혼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것때문에 몰래 마그네틱을 읽어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범죄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437366


그리고 다른 나라 예를 들어 터키얘기를 하는데,

정맥인식, QR코드, IC카드 이야기를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터키는 작년에 IC카드용 결제단말기 교체가 끝났다고 하네요.


이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이 앞에 주절주절 써놓은 그것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가끔 "미국보다 훨씬 앞서서 신기술을 시중에 완전히 적용했다"는 기사를 보죠? 그리고 미국은 기존 인프라가 원체 공고하고 사람들이 움직이려 하지 않아 진척이 느리나는 토가 붙는 뉴스. 그런 걸 본 느낌입니다. 우리 나라도 그런 나라의 대열에 선 것인가, 아니면 해야 하는데 관계당국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신용카드회사와 VAN사가 카드위조 범죄 손해 정도는 감수할 만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혹시 이런 범죄의 피해를 카드 소유자에게 쉽게 전가하는 제도가 있어 회사들이 게으른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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