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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자 AP를 개발하는 데 2천억이 들었다는 기사 본문

기술과 유행/IT회사,경영자,스타트업 관련

LG전자가 독자 AP를 개발하는 데 2천억이 들었다는 기사

기사 전체의 논조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그 내용이 눈에 띄어 적어둡니다.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795818


LG전자 역시 지난해 10월 자사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AP '뉴클런'을 첫 탑재한 스마트폰 'G3 스크린'을 선보인 바 있다. 손톱만한 이 칩셋을 만들기 위해 LG전자 시스템반도체(SiC)연구소 모바일AP실은 지난 2년 6개월 여간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디어잇

많이 드네요. ^^


어디서 읽은 것 같은데, 삼성전자는 AP를 스마트폰에만 쓰는 게 아니고 앞으로 채산성만 맞으면 가능한 모든 하이엔드, 로우엔드 IT기계용으로 칩셋을 개발해 사용할 겁니다. LG전자도 다르지 않겠죠. 하지만 가장 할 만한 장사는 역시 스마트폰 AP고, 삼성조차 여러 가지 이유로 엑시노스만 쓰지는 못하고 있으니까, LG역시 앞으로 몇 년 더 하겠군요. 손익을 따져보고 일단 성능과 발열이 덜 중요한 모델에 넣어가면서 계속 연구하겠죠?


칩 제작은 TSMC

2014.10월 LGU뿔로 출시한 G3스크린에 탑재. 옥타코어지만 생각보다 낮은 평가. 현재로서 시장에서는 협상카드로서 의미를 둠. 앞으로 개선. 성능은 어쨌건 할 수 있는 거 다 넣은 구성으로 내놓은 걸 보면, 시장에서 할인해 팔더라도 개발은 플래그십을 목표로 한다는 것. 될 때까지 해보겠다는 얘기? RM라이센스를 바탕으로 하지만 삼성을 1년 뒤 정도로 따라왔다는 건 나쁘진 않음. LG역시 삼성처럼 TV에 자체 개발 칩셋을 넣어왔다고(바닥이 없는 게 아니네요).

 


ps. 궁금한 게, 원래 CPU개발경험이 있던 애플은 그렇다 치고, 퀄컴에서 AP를 얼마나 비싸게 사오길래 우리나라와 중국의 메이저 단말기 업체들은 다 자체 칩셋을 만드는 걸까요. 유비퀴토스니 사물인터넷이니 하는 이제 현재가 되어가는 미래를 내다본 것도 있겠지만, 일단 채산성이 맞으니까 하는 게 아닌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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