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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관한 메모 / 그리고 레노버와 슈퍼피시 조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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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관한 메모 / 그리고 레노버와 슈퍼피시 조금

몇 가지 기사를 읽고 기억나는 대로 정리. 적으며 다시 확인하지 않았으니 오류있을 수 있음.


샤오미: 중국 스마트폰 및 악세사리, 가전제품 제조 판매 회사


안드로이드 AOSP를 기반으로 자체 앱마켓(중국정부는 구글 앱마켓에 장벽을 쳐서 중국내 메이저 업체들의 마켓이 흥하다고 함)을 갖고 일정량 수익을 낸다고 함. 삼성도 못한 일(삼성의 앱스토어 성적은 좀 시원치 않다. 삼성전자의 주전장에는 구글앱마켓이 있으므로)을 한다며 처음에는 신기해하는 기사가 많았다.


샤오미의 펌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체는 중국회사들이 그렇듯, 백도어를 두고 고객정보를 빼돌린다는 의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하나 잡고 패치하고 좀 있으면 또 나오는 식. 지금까지는 샤오미의 서비스관련이었지만, 미국 NSA관련 기사를 생각하면 샤오미를 포함한 모든 중국산 스마트폰에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백도어가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만 하다. 왜냐 하면 중국 정부는 그런 것을 요구하는 데 거리낌이 없으며, 중국산 전화기는 지금까지 저가형이 많은데 저가형 전화기를 사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잘 모르고, 덜 까다롭고, 싼 가격에 쉽게 굴복한다.


샤오미의 하드웨어 사업모델 자체는 디자인을 만들고, 중국내에서 벌크 조달할 수 있는 싼 부품을 적절하게 조합해, 한정재고 온라인 판매하는 것이라 함. 상상밖으로 낮은 가격에 꽤 쌈박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유명.

애플을 벤치마킹하는 것 같은 냄새를 대놓고 풍기는 회사.

처음에는 양이 적었는데 점점 파는 게 단위가 틀려지더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것을 잘 타고 요즘은 거의 중국내에서만 파는데도 세계 5번째 스마트폰 회사란 말을 들을 정도가 됨. 작년 연말 이후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급격하게 점유율이 떨어진 것과 대비되어 사오미는 더 주목받았다.


링크한 기사에서는 샤오미가 해외진출할 것이라 공언했지만, 미국에서 판 첫 물건은 전화기가 아니라 악세사리. 인도 공식 수출은 특허소송으로 막힌 상태고, 인도로 병행수입되는 샤오미폰도 재판에서 성의를 보이기 위해선 막아야 할 판. 이것은 샤오미의 업력이 매우 짧아서 가진 특허가 거의 없고, 샤오미 자체가 중국시장 안에서 영업할 때는 특허료같은 거 완전히 무시하고 장사해 돈을 벌어왔는데(그래서 다른 회사들이, "쟤들 어떻게 이윤을 남기는 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

이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소송을 걸어볼 만큼 덩치가 커진 상태에서 중국 정부의 보호망 바깥으로 나가려니 그들이 가만 있지 않는 게 당연지사. 그래서 샤오미는 지속적으로 특허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왔고 자사의 그런 행보를 큰 목소리로 정당화하려 했다. 어쨌든, 특허료를 다 지불하고 나면 수출해도 망하게 생긴 건 사실인 모양. 그래서 당분간은 아님. 


우리 나라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유통이나 직구매를 막는 지는 아직 모르겠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우리 나라에선 아직 소니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모토롤라 등이 아무 말이 없는 모양이지만, 걸려면 얼마든지 개인직구까지 금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프라다 핸드백 가짜 수입을 막듯이 말이다. 복제품이든 특허침해든 일단 판금결정을 받아내면 잡을 수 있는 꺼리기는 같지 않을까.



지금 중국내 샤오미 미투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세계 성장률을 하회하면서 샤오미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고는 하는데, 중국시장 자체는 워낙 크기 때문에 성장동력을 잃을 정도는 아닐 것이다. 쌓인 돈으로 기존 플레이어를 사든가 협상하든가 하겠지. 얼마 전에 다음 구글폰에 샤오미냐 화웨이냐 엘지냐하는 말까지 있었던 걸 생각하면.. 샤오미가 인도수출도 못하면서 어떻게 구글폰을 만드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수가 있으니 그런 소리가 나왔던 게 아닐까. 지금은 화웨이가 될 것 같다는 말이 있다.


여기까지.




ps

미국 보안업체가 샤오미 스마트폰에 무더기로 스파이 앱 설치된 것을 알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50110

=> 이 건은 샤오미 정품이 아니라 샤오미의 가짜폰이라는 말이 나왔네요.



얼마 전에, 레노버도 웹브라우저의 보안인증 접속을 무력화하는 광고프로그램(수퍼피쉬)(전자뉴스 신문기사)을 선탑재해 출고하다 걸려서 이제 안 하겠다고 변명한 적 있습니다. 링크한 기사에서 볼 수 있듯, 레노버는 처음에는 별 거 아니라는 투로 넘기려다 미국사람들이 엄청나게 분노하자 뒷수습에 나서려 했죠. 중국의 대기업인 레노버가 저런 인식을 가지고 저런 짓까지 해서 돈벌려 하는데 회사이름같은 샤오미가 안 그럴까 하면.. 글쎄요. ;;


분노한 레노버 PC 고객들...'슈퍼피시' 후폭풍

광고SW가 해커 은행계좌 도용 통로로

전자신문 2015.2.22


"슈퍼피시는 은행 등 인증을 받게 된 안전한 사이트에서도 새로운 인증주체를 사용자 노트북에 설치함으로 이들 보안웹페이지에도 광고를 끼워넣게 만든다. 가짜 인증서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어 본인이 아닌 사람을 합법적인 사용자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레노버가 자사의 SW공급파트너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백만 명에 달하는 모든 레노버고객들이 ‘맨인더미들’공격의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레노버가 온라인상에서 계속해서 보안성을 우려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한 주장을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노버는 뭔가 사악한 일이 발견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위 기사에서.

 

ps. 레노버관련 추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8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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