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3만원대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표준요금제의 미래는?

1.

요즘 통신사들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무제한이란 것은 마케팅 용어로,

과거에도 자기네 이용자 사이에선 무제한으로 주는 망내무제한이란 게 있었죠.

이번에도 무선 무제한(예전의 망내, 망외 무제한)과, 유무선 무제한(관공서 유전전화로 건다든가 1588 대표번호로 건다든가)이 따로 있었습니다. 무선무제한은 세금포함 3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무제한은 세금포한 6만원대부터인 데도 있었죠. 그러다가 SKT가, 세금포함 3만원대부터 유무선 음성통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이통 3사 중 말이 없던 SKT가 유무선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는 기사

그리고, 이통 3사의 관련 요금제 비교표

 

※ 루머인데, 온가족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가입연수가는 누적되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통법 이후로 나온 요금제 중에 점점 그런 게 생기는 모양인데..

KT의 경우, 단통법하고는 상관없지만, 역시 점점 줄여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TE요금제는 가족 결합할인으로 묶어도 가족인원수 누적이 안 되더군요. 다른 데도 그런 지 모르겠는데, KT는 요금제별로 다 따로같아서 한 줄로 뭐라 말을 못 하겠습니다.

 

[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착시 효과라는 동아일보 기사 ]

: 정말 자신에게 유리할 지는 이것저것 따져봐야 한다고.

일단 악용방지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이전의 무한요금제에는 없던 연락처 제한이니 뭐니 달아놨죠.

그리고 각종 결합할인에서도 빼놨고. (이건 미래부와 방통위가 통신사 좋으라 그랬는지 결합할인하지 말라고 난리친 적이 있기도 하고)

2.

그리고 요즘 나온 또 다른 기사 하나:

 

국회 '기본요금 폐지' 논의 본격화

"기본요금"이란 표준요즘제는 아니고, 모든 이동통신요금을 산정하는 공식에 기본으로 얼마를 까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동통신망이 값비싼 자원이었을 때 인프라 발전을 위해 부과한 것인데, 이제는 없어도 되겠다 해서 뺀다는 것인데 이게 거의 1만원 정도가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걸 읽고 표준요금제가 1.1만원이란 게 생각났습니다. 이게 없어지면 표준요금제 기본료가 내려갈까요? 아니면 대신 데이터를 맛보기양으로 넣어 표준요금제를 유지할까요? (데이터가 들어간 요금제는, 요금제 인하 논의가 나오면 그냥 데이터를 더 주는 걸로 퉁칠 것 같습니다만..)

 

추가.

그런데, 미래부가 기본료폐지 반대.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92690

 

데이터중심요금제 새 기사 하나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50601210015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