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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되는 심박수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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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되는 심박수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평소때와는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확성 또는 제조사의 면책 또는 의료관련 단체의 문제 또는 법령상의 문제로 레저용구로 분류된 스마트와치/밴드는 어쨌거나 개인 생활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7964521

 

 

글을 본 김에 잡담.

 

의료용품으로 파는 옴론 혈압계도 사실, 집에서 재본 다음에 한 번은 병원에 가지고 가봐야 맞습니다.

주치의(나 자주 가는 병원. 심장병은 만성질환이라서 심장병으로 병원에 간다면 집 근처 의원 한 군데를 정해놓고 갈 겁니다. 병이 중하다면 큰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할 테고요.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건강에 관심있어서 샀다면 그냥 집 근처 의원에 가세요)에게 가서, 정자세로 의사가 혈압을 재고, 그리고 그 혈압계로 혈압을 재서 차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혈압계를 사면 어떤 자세로 이렇게 이렇게 재라고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만, 사람들은 대충 어디서 본 대로 감고 누르고, 누가 해주던 대로 하고 자세도 편한 대로 하죠(혈압계가 단순해서 기능 설정은 별로 틀릴 게 없지만, 기능이 많은 고급혈압계는 기능 자체를 잘못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레저용과 별 차이가 없어져서 그 사람 기준에 평소보다 높다 낮다는 알아도 표시해주는 수치가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높다 낮다 말하기는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혈압이 있어 혈압계를 샀다면 의사에게 한 번 보이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워치 중 어떤 제품은 국내에는 밀수만 되고 정식 수입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국내법에 맞춰 허가를 받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미국에선 20년 전에 나온 책에도 있는 얘기로, 혈압은 아침, 그러니까 미국사람 기준으로 대충 오전 8시를 전후해 높고 오후가 되면 진정돼서 저녁에 낮아진다고 합니다. 왜, 운동화살 때 저녁에 발이 크니 그걸 생각하라는 말이 옛날부터 있던 것처럼 혈압도 하루 중에 그렇게 변합니다. 옛날, 재래식 화장실에서 사고나는 어르신들이 많았던 것은, 쭈그리고 앉아 혈압을 올리는 자세와 난방이 안 된 화장실의 추운 겨울 아침도 있었지만, 원래 아침이 혈압이 높기 때문이기도 했던 거죠.

 

그러니까 아침에 열내지 마시라는.. 뒷목잡을 것 같은 일은 오후에, 점심이 좀 소화되면 처리하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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