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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긁어가는 스마트폰앱과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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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긁어가는 스마트폰앱과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이건 몇 년 전 기사.

'손전등 앱'인데 사진첩·연락처 정보까지 왜 보려하지? (2015)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80708501657334&outlink=1


하지만 이젠 일상적이죠. 웃픈 일입니다.


점점 이런 프로그램이 늘고 있습니다.

왜.. 전에 자칭 웹트래픽 분석회사라는 시밀라웹이라는 데서 한국인이 방문하는 베스트 50 웹사이트, 세계인이 방문하는 베스트 50사이트 이런 걸 자기네 웹사이트에 게시하고는, 더 자세한 걸 알고 싶으면 돈내고 사보라고 했죠?


그리고 얼마 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서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데이터를 긁어가서는, 시밀라웹에 팔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됐으니 크롬(구글)과 그 회사는 조치를 한 모양이지만, 이런 데가 한둘일까요. 아주 많습니다.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전체 데이터 조회 및 변경"

자, 이 프로그램이 설치 목적상 그래야 한다고 치죠.

그런데 필요할 때만 이 플러그인을 활성화하고 다른 데서는 일일이 비활성화해줄 정도로 신경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일부 웹브라우저에서는 툴바 메뉴에서 일부러 확장프로그램 아이콘을 지워버려서, 풀다운 메뉴에서 일일이 설정해줘야 툴바에서 보입니다. 기본값은 다 숨김인 것 같더군요.



※ 파이어폭스 플러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레이스토어말고 다른 스토어도 마찬가지.

iOS의 경우 내부 차단이 되는지 아니면 구글처럼 OS가 막는 부분이 적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OS가 중요한 기능은 애플만이 손댈 수 있게 독점하기 때문에 불평불만+보안호평이 짬뽕된 평가를 받기는 한데, 버전을 거듭하면서 여러 이유로 약간씩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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