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내보는 50만원짜리 풀셋 견적 (非게임)

* 게임용이 아닙니다. 내장그래픽입니다.
* 그럼에도 50만원씩이나 나온 이유는, 조금 욕심을 내봤기 때문입니다. 수수하게.

그럼, 어떻게 수수하냐..^^;;

1. 케이스는 슬림형입니다. LP가 아닌 일반형으로, 깊이 38 cm * 높이 35 cm * 13.5cm (폭) = 17955 cm^3 입니다. (리플 미니의 두 배남짓, 스카이디지탈 미니 쿠페의 2/3 정도입니다)
2. HDD는 히타치 160G. 조용한 편이었고 전기도 적게 먹는다고 하고, 요즘 하드 가격이 80G가 4만원, 250G가 6만원이라..
3. CPU는 브리즈번입니다. 넵. '썩어도' 듀얼코어로 맞춰봤습니다. ^^
4. 보드는 CPU결정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보드는 영상포트가 없는 게 없습니다(D-Sub, HDMI, HDMI-DVI젠더, RCA, SVHS). 그리고 8채널 사운드입니다. HTPC용까진 아니라도 가끔 아쉬울 때 제격이죠. 스마트팬, 전압조절은 기본은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 (BIOS Setup 확인안했음)
   * HT오버를 통한 그래픽성능 향상과 다양한 포트에 욕심이 없다면 5만원초에 많은 7025 DVI보드를 골라도 무방합니다. 이엠텍의 7025 OVER, 7050 OVER보드가 각각 다나와 최저가 5.4, 6만원정도로 690G저가형, 중가형과 동가격대 인데, eSATA포트가 달려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냥 DVI포트만 바란다면 5만원+에도 구할 수 있는 게 AMD보드의 장점.
   
5. 파워는 싼 걸로. 그래도 전에 사 쓴 포맨 파워가 인상이 괜찮았습니다. 팬컨트롤이 된다지만 그래봤자일 걸로 생각되고, 만약 소음이 있어도 반고정저항 하나 붙이면 될 듯합니다.
   
6. 광학저장장치는 DVD콤보. 6천원 더 주면 DVD-RW긴 한데 그걸 안 고른 이유는 개인적인 기호. 이젠 귀찮아요~
7. 마우스는 흰 걸로 골랐고(이 시스템 색상을 흰색으로 잡았기 때문) 다른 이유 없습니다.
8. 램은 2GB로. 1GB도 넓지만 어르신들이 쓰거나 영화전용이 아닌 이상 버벅일 때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정 쓸 데 없으면 램디스크로 돌려도 되겠지요.
   
9. 키보드는 MS것으로. 하드웨어는 잘 만드는 회사고, PgUp~End키 배열이 재미있어보여서 골랐습니다.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견적낸 사이트에서 적당한 게 그거밖에 띄지 않아 맞춰넣은 것일 뿐입니다. 키보드+마우스 <= 12000원 이내에서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고를 수 있습니다. (삼성전기 키보드+마우스 세트도 그 정도 합니다)
   

* 콘로 E2140 은 최근 유니텍에서 DVI포트가 있는 845GC보드를 발표했는데, 아직 유통정보가 다나와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게 올라오면 그걸로 한 번 내보겠습니다. ^^

* 덩치큰 케이스라도 상관없다면, GMC B-25 케이스도 볼 만합니다. 37000원에 ATX케이스 + 시소닉 SS-300HS 파워 포함입니다. 이번 견적에서는 스타일을 따졌기 때문에 이건 넣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오픈마켓에서 22인치 모니터를 하나 골라잡으면 보통 22~24만원 사이입니다.
* 690G는 일부 LCD모니터와 DVI연결하면 깜빡임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case by case인 모양인데, 모니터 구입전 문의는 해봐야겠지요.
색깔은 횐 색이나 은색계열로 고르면 전체적으로 통일성도 살고 썩 볼 만할 것 같네요.

그렇게 해서 50만원선에서 조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