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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은 많이 팔릴까?하는 기사/ 4인치 아이폰SE 가 화면크기때문에 국내에서는 별로일 거라는 전망/ 애플스토어 인도 입점 난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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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은 많이 팔릴까?하는 기사/ 4인치 아이폰SE 가 화면크기때문에 국내에서는 별로일 거라는 전망/ 애플스토어 인도 입점 난항

이달 초순에 적은 내용에 후속 내용을 몇 가지 덧붙여 업데이트합니다. 


2016.5.10.

1.

기사 내용에 저도 동감. 화면 작고 작고 가벼운 전화기는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화면에 뭐 입력하려고 키패드를 열거나, 이북을 보려고 하면 압박감이 몰려옵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4.3인치가 그렇던데 4인치라.. 애플의 Zire21?


그리고, 출고가 50만원대면 삼성 엘지의 5인치대 중급기 이상과 경쟁이란 말인데, 1인치나 작은 전화기라니 말이 안 돼요. 4인치 아이폰SE는 화면 비율이 16:9일 텐데요, 시리와 음성인식으로 보조한다 해도 아직은 좀 그렇지 싶습니다. 그 쪽이 훨씬 발전해서 키보드칠 일이 없이 구술하고 TTS로 처리할 수 있으면 작은 화면도 나쁘지 않겠지만.. 지금으로선 아이패드를 항상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전화전용 악세사리 정도?

만약 아이패드 컴패니언으로 자리잡으면 이건 안드로이드폰들이 따라가기 힘들게 되겠군요. 하지만 그런 수요가 많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apple.com/kr/iphone-se/

전화기보단 시리단말기, 악세사리, 지갑 느낌? 무게는 113그램이라는데, 이것도 가볍지만 만약 100그램으로 맞췄다면 환상적이었을 텐데.

http://www.apple.com/kr/iphone-se/specs/

사양을 보면, 별로 꿀리는 건 없어보인다. 화면만 작을 뿐.


http://www.huffingtonpost.kr/2016/03/22/story_n_9520064.html

위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SE의 가격은 399달러. 그러니까 애플 와치와 비슷?

"작은 화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은 영업이고 실은,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 '역대 가장 낮은 제조단가'가 아닐까요? iPhone Specially Economized. 아래 인도 시장 기사에서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가 100달러대 중반이라 하니, 애플이 전략적으로 밀어부치려 할 때 이익은 못 봐도 손해보지 않을 수 있는 폰이 이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2.

그 밖에 애플 기사가 하나 더 있는데,

애플이 인도 시장의 성장세와 사용자 확대에 눈독들이고 있는데요,

새 아이폰은 이미 팔고 있지만 비싸서 많이 파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 싼 폰을 수배하다가..

전세계에서 모이는 아이폰 리퍼폰을 인도에서 팔려 한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중고 아이폰 직수입 시도, 그런데 인도는 휴대폰 직수입 관세가 엄청나니까 (리퍼니까) 반제품으로 수입해 인도에서 조립해 팔려고 했는데 인도 정부가 퇴짜. 인도도 자국 전화기 회사가 많아 산업육성에 관심이 많은데(전에 나온 몇 천 원 짜리도 만들 정도) 인상도 나쁜 중고폰 처분지가 된다는 소린 듣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5/04/story_n_9835854.html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고급브랜드를 잘 구축해서 삼성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중국시장의 수요 정체와 중국 자체 회사들이 성장해서 경쟁이 심해진 바람에 애플도 인도를 눈독들이던 차라, 어떻게든 이거 성사시키려고 시도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새)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할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애플 브랜드를 전혀 모르는 인도인이 아주 많다지만, 그래도 인도 부유층에게는 잘 먹혀들고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그리고 그 중 새로 늘어난 부유층을 빼면 나머진 원래 삼성이 먹고 있던 매출이 아닐까요.


ps.

애플은 인도에 애플스토어 3개를 열기로 했고

인도 벵갈루루에 iOS용 앱 개발자를 위한 앱 디자인, 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5.27.

인도 "애플 첨단기술 없다"…애플 '인도 공략' 수포되나 - 뉴스1

"애플은 첨단기술 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애플이 최첨단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월스트릿 저널을 인용한 기사.


인도 국내법에서 외국인 지분 51%이상인 기업이 인도에 브랜드 소매점을 독립적으로 열려면 부품의 30%를 인도 국내에서 생산해야 함. 그런데 애플은 제조공장이 인도에 없음!

이 법의 예외는 첨단기술상품처럼 인도 정부가 필요한 경우인데, 인도 정부는 "애플은 첨단기술 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애플이 최첨단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고 땅땅! 정의해버렸음. ㅋㅋ 애플의 굴욕. ^^ 이게, 애플은 스마트폰을 팔겠다고 했으니 스마트폰 하드웨어를 가지고 설득해야 했는데, 하드웨어로 말하면 샤오미나 애플이나로 인도 정부가 판단한 모양. 애플을 예외로 쳐 주면 외국 다른 회사들도 그래줘야 하니 안 해준 거라는 해석. 팀 쿡은 위에 적은 대로 인도의 IT인력을 이용하기 위해 개발센터를 세우겠다 발표했지만, 공장을 만들지 않으면 애플스토어는 못 지을 판임. 오바마가 나서거나 당근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우리 나란 그런 제약이 없어도 안 만드는 회사인 애플의 굴욕은 참 깨소금같은 소식.


그리고 인도 정부는, 

애플은 물론이고 삼성 등 다른 제조사의 인도 내 리퍼폰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삼성은 인도에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어서 30%조건은 해당되지 않는데 불똥이 튄 걸 지도.. 아니 어쩌면, 인도내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 발생한 리퍼폰은 상관없고 수입만 금지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타당하니까요.

니르말라 시타라만 공상부 장관은 "우리는 인도에서 중고폰(used phones)을 판매하는 어떤 회사든 지지하지 않는다" (2016.5.31)

애플이 어떻게 인도내 생산 30%를 마출까, 사람들의 설왕설래. 박스를 만든다 등 참신한(?) 이야기가 많네요. ^^ 즉, 예를 들어, 로봇이 대신하지 못하고 첨단도 아니지만 인건비가 들어 생산비면에서 30%를 채우는 공정이 있다면 그걸 인도에서 하고, 아니면 그보다 비율이 낮아도 전세계 생산의 그 부분을 인도에서 다 해서 인도내 매출대비해 마추고, '고용을 한다'며 인도 정부에게 다시 도전하는 방법이 있지 않냐는 말같은데, 뭐 실제 어떨 지는 애플만 알겠죠. :)


6월 하순 기사 추가합니다. 애플이 결국 이겼습니다.

인도 정부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완화했다는 기사. 그 결과, 애플은 인도에 공장을 세우지 않고, 인도산 부품 30%를 사용하지 않고도 애플스토어를 인도에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84598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621010009946


3.

2016.6.2

BMO : 아이폰7, 교체 수요 폭발로 판매량 대기록 세울것? 이런 이야기. 

INSTALLED BASE라는 게 뭘 뜻하는 지 모르겠어서 저는 대충 "판매량 증가율"로 받아들였지만, 제대로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 주의!

3GS(小)-4(大)-4GS(大), 5(小)-5S/5C(大)-6(大) 까지는 규칙성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6S가 小였으니 7과 7S가 大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는 모양이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찾아낸 근거가 2년 주기 교체자가 가장 많다는 얘기라는 겁니다. 

일단은 짐작이고, 반박하는 댓글 중에 제 생각하고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저 그래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사 속 예상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두 가지 옛날과 다른 점이 있어요.


1. 미국 일본도 2년 약정 계약이 많은 모양이고 이제 그것이 슬슬 줄고 있다면, 저 기사가 말한, "2년 주기 교체자가 가장 많다"(1년 17%, 2년 58%, 3년 22%, 그보다 길게 2%)는 과거 집계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지 않을까하는 이야기입니다.


2. 09년 이후 2015년까지는 전화기의 성능이 향상되는 만큼 사용자들도 더 빠르고 성능좋은 전화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15년 이후로는 AP의 성능발달도 과거처럼 매년 팍팍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고 화면 해상도를 올리는 방법도 '레티나'가 어필할 때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 특히 초기와 달리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만큼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게 된 라이트 이용자의 기대는 AP가 더 빠른 전화기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전화기로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조사들은 OS가 업뎃되며 추가되는 신세대 UX, 구형 전화기에서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 그걸 지원한다는 쪽으로 새 전화기를 마케팅하지 않나요? 그런데 요즘들어 아이폰쪽에서 킬러 앱때문에 새 전화기로 바꾸는 사람 비율은 얼마인가요?


그래서 2015년의 판매량 증가율 감소(?)가 16, 17년에 쌍봉낙타(?)로 돌아올 지는 좀 불확실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 그림을 다시 보면, 2년사용자의 교체가 적은 해는 아이폰 4->5, 아이폰 5S/5C -> 아이폰6S 인데요,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제 짧은 생각에, 저런 그래프는 몇 가지를 더 보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를 이끄는 면에서는

1. 애플이 각 시대에 발표한 AP의 성능이 전세대대비 얼마나 향상되었나.

2. 매년 새 전화기와 함께 발표해 온 신기능(킬러 앱)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했는가

3. 애플이 새 iOS발표한 연월.


소비자를 등떠민 면에서는

1. 애플이 새 iOS를 발표하고 구형폰도 자동업데이트로 강제업뎃할 때, 구형폰을 사용하기 얼마나 불편해졌는가. 그래서 구형폰 소유자가 새 아이폰을 구입하도록 떠밀리는가.

2. 애플이 새 iOS를 발표하고, 업뎃지원하지 않는 구형폰 목록을 발표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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