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리기후협약 탈퇴

미국이 이 쪽을 싫어하고 늦기는 했지만, 지금 세계는 십여 년 전과는 다르다.

특히 중국의 태도가 다르다.

중국은 스스로를 개발도상국이라며 혜택을 요구했지만, 요즘은 앞장서서 산업구조를 바꿔가고 국가가 투자하며 이익을 챙기려는 것 같던데,

미국이 뭐가 꿀려서 지금 기후관련 국제 협력에서 나가겠다는 것일까. 미국 안에서조차, 이것은 America First가 아니라 America Alone, 아니 Trump Alone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미디어다음에 올라온 이 이슈 기사 목록을 보면

http://media.daum.net/issue/328848?selectedNewsId=20170602054033505

미국이 이 이슈를 내다 버리면 국제간 기후협력, 저탄소 정책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쥘 거라는 전망이 벌써 나왔다. 다른 주도세력인 유럽연합은 그래도 계속한다지만, 미국이 이런 것을 계기로 각국이 자국 편의대로 기준을 완화할 거라는 전망도 당연히.. 무역정책쪽도, 트럼프가 안 하겠다고 큰소리친 TPP.. 중국이 원래 그에 대응하려 시작한 RCEP 판을 키우며 이득을 챙기고 있고 일본은 주섬주섬 TTP를 부활시키려고 부산하게 활동 중인 게 비슷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