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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기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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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기사

기사에서는, 애플이 이걸 생산성 도구라고 표현했다 말하고 있습니다. 소비형 도구가 아니라 생산성 도구라고요. 애플의 새 라인업은 12.9인치짜리 비싼 최상위 라인업의 신제품은 따로 내고, 9.7인치짜리를 없애고 10.5인치짜리를 새로 냈다고 합니다. 


10.5인치짜리는 9.7인치짜리보다 17%정도 화면이 넓어졌고, 무게는 469그램이라고. 64비트 6코어 A10X퓨전 칩 사용.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와 비교할 만큼 빠르다고 선전하는데, 애플이 AP 성능을 계속 높여 인텔칩 맥을 없애려 한다는 말은 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칩이 얼마나 빠른 지는 저는 관심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OS는 iOS 11을 넣어 나온다고 하네요. 


아이패드인 만큼 메모리슬롯은 없을 테고, 내장 플래시메모리 64/256/512기가로 나오는데, 64기가짜리 기준 본체 80만원에 키보드가 20만원, 펜슬이 13만원으로, 생산성도구로 쓰려면 최소 113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산성도구로 쓰려면 64기가로는 부족하겠죠.


소비형 도구로는 그냥 새로운 아이패드라고 보면 되겠고(이거 밑으로 싸게 나오는 모델이 있긴 하지만), 진짜 생산성 도구라면 100만원 내외의 MS서피스 계열, 삼성과 LG(그램)의 경량 노트북 종류가 나을 수 있겠습니다. 애플 펜슬과 태블릿처럼 쓰는 사용법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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