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전화기 발화 사건 기사를 읽고, 케이블은 어떨까. 본문

모바일, 통신/악세사리

전화기 발화 사건 기사를 읽고, 케이블은 어떨까.

요즘 든 생각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전화기 화재, 폭발 사고 보도 기사에서 간과하고 있는 요소가 있더군요.

바로 충전/데이터 케이블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제조사 번들도 충전기와 케이블 분리식으로 잘 나오니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지난 달 말쯤 구입한 모 케이블을 쓰면서 다채로운 이상 증상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 간헐적으로 멀티탭에서 잡음이 생김.. 
  • 마이크로USB단자 금속이 약해서, 아주 조심해서 쓰면 한 달 정도 가고, 편하게 쓰면 일 주일 정도면 헐거워져 충전이 제대로 안 됨. (전화기탓은 아님. 남은 새걸 뜯어 꽂으면 잘 됨)
  • 충격에 약해 단자 금속이 휘어짐. 휘어진 걸 펴서 꽂으니 저런 경고창을 봄.

스마트폰, 태블릿쪽은 전류를 많이 끌어 쓰는 게 추세입니다.
요즘 5V, 9V 고속충전, 급속충전, 그리고 3A이상을 지원하는 충전방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고용량 배터리를 쓴 태블릿은 전용 충전기와 전용 케이블을 써서 비규격으로 대용량 전류를 끌어 쓰는 것들이 나오기도 했고, 스마트폰도 퀄컴, 삼성, 그 외 회사들이 새 규격을 발표하면서 전압과 전류를 높이고 있습니다.

컴퓨터쪽도 5V USB2.0포트만이 아니라, 5V포트에서 급속충전용  대전류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나온 지 몇 년 됐고, USB3.0시대가 되면서 이 쪽 포트의 전력공급 한계는 더 늘었습니다.

그래서 충전기 뿐 아니라 케이블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케이블도 제대로 된 것은 좋은 소재를 쓰고 규격을 챙기지만, 싸구려 얌체는 소재를 싼 걸로 쓰고 규격에 꼼수를 쓰는 게 있다고 하고, 사람들은 케이블은 다  똑같은 줄 알고 젠더를 써서 단자만 바꾸면 된다고까지 생각하지만, 이젠 그런 시대는 지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서 꽂아 보니 충전이 빨리 되더라, 와 만세! 해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케이블이 연결된 기계를 튀길 수 있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9560052

USB 충전 케이블의 저항 측정 기록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wophase&logNo=220233238794

테스터와 전력계를 사용하거나, 간단히 USB포트에 젠더처럼 끼우는 USB전류계를 써서 측정하기도 합니다.


※ 9V는 몰라도 5V는 별 거 아닌 것 같죠? 하지만 SATA포트에 꽂는 SSD에 불났다는 이야기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하드디스크시절부터 "어떤 종류의 물방물 무늬가 있는 젠더는 절대 쓰지 마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요. 하드디스크나 SSD나 전기먹는 건 요즘 급속, 고속충전지원하는 장치들의 최대값보다 많진 않을 겁니다.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