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형 microUSB 충전 케이블에 대해 메모/ 무선 충전이 필요한 이유

1.

일반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은 질이 좋으면 고속충전이 되고, 질이 나쁘면 고속충전이 안 되거나 충전 전류가 약함. 칼국수형 충전 케이블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만든 지 오래된 일반형보다 칼국수형이 좀 더 취약한 느낌이 듬. 

제조사 번들 정품 케이블이 충전전류약함 표시가 없고^[각주:1] MTP전송 연결도 잘 되는 조건에서, 일반형 나쁜 케이블은 "충전 전류가 약합니다" 안내는 나와도 데이터 전송이 아예 안 되는 경우는 겪어 보지 못했는데, 칼국수형 나쁜 건 충전전류가 약하다는 경고도 나오면서(그래도 결국 충전이 되기는 함) 윈도우 탐색기에 전화기가 뜨지 않음. 정확하게는 장치 인식 실패. 

싸구려 칼국수 케이블은 충전기에 꽂으면 충전이 되지만 usb 2.0포트에 연결하면 아예 충전, 전송 모두 안 되기도 하고, 커넥터 내구성이 떨어지는 지, 쓰다 보면 점점, 꽂아서 백퍼센트 충전이 되는 게 아니라 꽂았는데 자세(-_-)에 따라 충전이 안 되어 있기도 함.

따라서, 비싼 케이블을 살 땐 뭘 골라도 상관없지만, 개당 천 원 꼴로 파는 싼걸 살 땐

괜찮아보이는 브랜드라면 칼국수형도 상관없으나,

무지벌크라면 일반형을 사는 게 나아 보였다.

여기까지.

2.

정말이지, 지금까지 가장 오래 쓴 전화기는 크래들에 올려 충전한 옛날 2G폰이었 던 것 같다.

나머지 전화기는 2G, 3G, 4G, 피처폰, 윈도모바일폰, 안드로이드폰 규격은 달라도 모두 충전단자에 케이블을 꽂는 방식이었는데, 그 부분이 헐거워지거나 고장난 것이 새 전화기로 바꾸게 만든 불편이었다. (나는 아무 문제없는 기계를 2년마다 꼬박꼬박 바꾸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좀 덤벙대며 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대가 온 뒤에도 그런 문제가 있어, (번들 케이블이 그런 증상을 보여서) 케이블을 바꿔 주면서 헐겁지 않게 충전되도록 하고 있다. 그 점에서 다음에는 무선충전 전화기나 그 키트가 달린 백패널 옵션이 있는 전화기가 고프다. 그리고 참.. 전화기마다 크래들이 다른 게 자원낭비라며 금지하고 통합 24핀이 나오지 않았던가? 요즘은 무선충전 규격이 통일된 모양이니, (제품에 따라 충전 속도는, 당연하지만, 고속충전규격까지 나온 유선보다 느리다는 사용기가 좀 보이던데) 통합 크래들이 무선 규격으로 나오게 된 셈이군.

- 퀄컴 퀵차지와 삼성 고속충전 http://evidencebased.tistory.com/25

- 무선충전기술

과거 http://monthly.appstory.co.kr/plan8699

아이폰8 무선충전 탑재 확실시 https://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630083053

1. 재미있게도 모토로이 번들 케이블이 LG번들 케이블보다 낫다. 겉보기 굵기는 비슷한데 더 뻣뻣하고 충전도 빠르다(LG번들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전류약함이 나오는 조건에서 모토로이 번들케이블은 안 나온다. 물론 번들어댑터 조합이면 LG번들 케이블도 충전전류약함은 안 뜬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