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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껍질튀김이라.. 본문
서민적인 술안주, 간식입니다. 미국식 프라이드치킨과 케이준치킨같은 것들이 원래 미국 남부 흑인 식생활에서 나왔다는 말을 어디서 읽은 적 있는데, 닭껍질튀김의 유행은 우리나라의 그런 위치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무려면 어때요. 저는 어릴 적부터 닭껍질파였습니다! 튀김닭이든 찜닭이든 말이죠. 닭껍질만세!
이거 하나 먹자고 외국간 이용기와 출시요구에 부응한 어느 프랜차이즈
모 오픈마켓에서 간단히 검색해본 것
하지만 술안주음식이 잘 그렇듯이 남자들만 좋아하는 종류같기도 하고.. 요즘 닭가슴살이 무척 싸기 때문에 영양면, 가격적으로는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맛으로 먹는 거죠. ^^ DIY(?!)할 것 같으면 치킨파우더와 닭가슴살을 사서 먼저 해보고 만들어보세요. 닭껍질은 기름이 많아서 치킨파우더로 밑간한 다음 다시 치킨파우더를 뭍혀서 에어프라이어 종류나 그냥 전자레인지로 일본식 "가라아게"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만들어도 잘 될 것 같지만 저는 해본 적은 없습니다. 혹시 너무 얇아서 fail일 지도 모르겠는데.. 하지만 튀김이 보통 그렇듯이 손이 많이 가고 뒷정리도 번거롭고 환기해도 집에 냄새가 배고, 집에서 어쩌다 한 번 해먹기에는 버릴 게 많아서.. 특히 겨울에는 환기가 참 그렇죠, 1
집에서 튀길 때는 소스팬이나 속이 깊고 좁은 냄비종류를 사용해 조금씩 하는 게 좋습니다. 작은 튀김솥을 사용하는 이유는, 기름이 많이 들어가니까. 푹 담기게 튀길 것, 익히는 중에 기름온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너무 욕심내 많이 담지 않는 게 포인트. 2
나무위키항목: 프라이드 치킨, 닭껍질을 링크합니다.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진지한 글이 아니면서 '이하생략'한 이야기를 위해선 이만한 링크도 잘 없군요. 웬만한 블로그보단 이야기가 많으니.
거기에 링크된, 옛날 KBS 방송의 인터뷰 장면입니다. :)
치느님 만세! //^O^//
https://en.wikipedia.org/wiki/Fried_chicken
: 요리법? 제법?까지 나와 있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구글 검색(fried chicken), "프라이드 치킨."
※ 여담인데, "개들에게 치킨 닭뼈를 주지 마라"는 이야기를 인턴넷..아니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뭐, "개가 원래 닭뼈를 못먹는다"는 말을 누가 한다면 그건 웃어넘길 농담이지요. 개가 새를 안 잡아먹는 동물이라고? 저기 위키글에도 나오지만 닭뼈를 푹 고아 익히거나 잘 튀기면 사람이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닭 한 마리를 먹었는데 뼈가 한 줌밖에 안 남죠). 그리고 날카롭기로 말하자면 생닭뼈가 훨씬 질기고 그 조각이 더 날카롭습니다. 즉, 개(그리고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닭을 포함해 짐승뼈를 씹어먹을 수 있고 발라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애완견(애완고양이)는 그렇지 못하기도 하고 심지어 생선뼈도 처리못하기도 하는데, 그건 사료만 먹여 키워서 뼈먹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희집도 옛날에 밥주고 마당에서 기른 중형견은 닭뼈 생선뼈 잘만 줬지만 요즘 집안에서 기르는 중소형견은 절대로 뼈를 안 줍니다. 잘해야 연골 정도. 이놈이 닭고기말린 건 덩어리가 커도 박박거리며 잘만 먹는데 닭가슴살 삶은 큰 덩어리를 주면 '이걸 어쩌라고?'하는 듯 멀뚱히 쳐다보는 수준.. 3
- 미세먼지야 어지간한 경고뜨는 날 실외보다는, 창문닫고 환풍기틀어놓고 튀기고 굽는 실내가 훨씬 많을 겁니다. [본문으로]
- 닭껍질은 워낙 얇아서 부각을 튀기는 것(담갔다 건진다는 느낌)보다 조금 더 하면 될 것 같으니 해당없을 것 같은데, 닭살이나 토막낸 닭을 쓸 땐 많은 레시피에 등장하는 말이 있죠. 두 번 튀기라고. 자기 조리도구와 기름을 가지고 얼마나 튀겨야 속이 잘 익으면서 너무 튀기지 않게 되는지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번 튀기고 잠시 꺼내 튀김을 올려놓는 망이나 스텐레스 받침이나 그냥 키친타올에 두어 식혔다가 다시 튀기는 것은 공통. 두 번째는 생각보다 빨리 익고 꺼낸 다음에 조금 더 어두워지니까 색이 어두워질 떄까지 튀기면 안 됨. [본문으로]
- 보험도 안 되기도 하고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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