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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남은 책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세계사 관련

저자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남은 책

종교계의 두 분, 법정스님과 김수환추기경이 저자로 된 책의 중고값이 흥미롭다. 한 분은 후세의 눈을 흐리기 싫다고 하셨나? 책을 그만 찍으라 부탁하셔서 일부 절판된 중고책값이 확 뛰어 화제가 된 적 있다. 다른 분은 그런 얘긴 없다.

아래 두 책은 다 옛날에 사본 책인데 ..

법정스님의 <진리의 말씀>은 법구경이다. 법정스님의 책 중 특히 <숫타니파타>와 이 책의 미니북(포켓북)[각주:1]은 구하기 어려워졌다. 가방에 넣어 다니며 꺼내보기 좋은 잠언집같은 책. 법정스님저자로 신간은 더 안 나오는 듯 중고책만 구할 수 있는데, 특히 저 두 권은 구하기 어렵다. [각주:2]

김수환신부님의 자서전은 여러 권 나와 있고 에세이도 전자책이 새로 나왔다.[각주:3] 요즘 쉽게 구할 수 있다.
자서전 중 빨간 표지로 된 것은 내용이 괜찮은데 중고책으로도 구하기 쉽다.

 

※ 이 글은 그렇게 때를 타는 내용이 아니고 중요하지 않은 여담이라, 미래글로 발행해둔다. 혹시 그 사이에 법정스님의 구판도서가 재출간되는 일이 생긴다면 유효기간 만료되는 글.

※ 법정스님책은, 책이름을 달리해 꾸준히 재판되고 있다. 10주년 기념판이라고도 만들고.. 저간의 사정은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마치 퍼블릭 도메인처럼 되어가는 듯.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31802010351747002 

 

법정스님 저서 절판…전자책도 중단 되나

법정스님이 자신의 저서를 절판하라는 뜻을 유언으로 남긴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법..

www.dt.co.kr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63537 

 

‘무소유’ 법정이 안 쓴 법정 책 꼼수도…10주기 저서 재출간 갑론을박

[일요신문] ‘무소유’ 법정 스님 입적 10주기를 맞아 관련 도서가 쏟아져 나오면서 출판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저서의 출판을 멈춰달라고 한 법정의 유지를 받

ilyo.co.kr

 

  1. 휴대용 가장 작은 미니 신약성경보다 약간 크다. 손바닥안에 들어감. 무게도 전화기만함. [본문으로]
  2. 정가보다 훨씬 비싸게 헌책이 유통되고 있는데, 만약 구입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시중의 불교용품점이나 서점의 불교도서코너를 기웃거려보는 게 순서일 것 같다. 사찰 인근 점포나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거리의 불교용품점이라면 아직 남아있을 것 같은데.. [본문으로]
  3. 법정스님 불경은 전자책도 살 수 없게 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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