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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 이재규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관련

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 이재규

리디북스에 올라온 무료책인데, 한 번 보세요.

피터 드러커의 다른 책에 있는 에피소드 몇 개를 짜깁기한 것입니다.


https://ridibooks.com/books/770000011


시작은, "교양인은 문사철예(文史哲藝)에 무지한 톱니바퀴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소위 '제너럴리스트가 되라'는 말이 이것인데 단, 이것은 문사철예만 아는 사람이 다른 걸 자기가 하겠다고 깝죽대거나 낙하산인사가 되겠다며 지원할 자격이 있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현대는 한나라시대도 아니고, 조선시대쯤만 돼도 이미, 그렇게 나댄 글쟁이들은 결국 국정을 망치기나 했죠. 드러커가 요구한 건 그거보다 깊습니다. 오히려, 경영과 행정(정치)과 과학기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문사철예에 조예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 굳이 다운받아 뷰어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웹페이지 미리보기에 있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각주:1]와 피터 드러커의 <방관자의 시대>[각주:2]는, 1920~30년 즈음의 유럽사회[각주:3] 분위기와 그것이 당시를 살아간 20세 전후의 청년에게 어떤 인상을 남겼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920년이라니! 백 년 전이네요!



  1. 하이젠베르크는 1901년생으로 이 책은 1969년에 씌어졌습니다. [본문으로]
  2. 드러커는 1909년생으로 이 책은 1979년에 씌어졌습니다. [본문으로]
  3. 유럽의 지식인사회라고 하는 게 더 알맞겠죠. 하지만 사회 일반의 공기를 묘사한 내용도 나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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