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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심장사상충에 관한 링크 본문
몇가지 정리한 것.
주로 개가 걸림. 하지만 고양이도 걸림. 기생충은 고양이몸보단 개몸안에서 더 잘 자라고 번성함. 1
그 외 걸리는 동물이 있고 그 중에는 반려동물도 있음.
사람이 개사상충으로 병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지만 극히 드문 사례가 있기는 한 모양. 2
서울시 수의사회 교육영상 https://youtu.be/1-TlQctOsM4
모기가 물어 반려동물 몸안에 들어온 유충은 피하지방에서 성장하고, 혈관을 통해 흘러다님.
미성숙성충은 혈액을 타고 대정맥 > 심장 > 폐에 들어감. 폐조직에 자리잡고는 폐모세혈관안에서 혈관을 막고 기어다님. 성장해 길어지고 굵어지면서 점점 더 큰 혈관으로 이동하며, 짝짓기를 하고 유충을 혈액 속에 풀어냄. 3
그러다 결국 폐동맥을 거슬러올라 심장으로 들어감. 혈관에 머무는 동안 염증(호산구성 폐렴 등)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막아 그 혈관이 혈액을 공급하는 폐와 심장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음. 3~30cm정도로 성장한 선충이 죽으면 그 잔해가 혈관을 막거나, 조각이 혈전을 일으켜 쇼크를 주는데 이것이 사상충을 죽이는 치료 중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사상충치료 중 운동시키지 않는 이유). 잔해와 사상충의 기생충이 혈액을 타고 온몸에서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도 치료시 고려함.
성충이 자라 사는 자리가 폐와 심장이라 기침을 하고 이유없이 헐떡이고 점점 쇠약해짐. 호흡기와 심장이 약해지고 복수가 차기도 하며 그러다 반려동물이 죽음. 그러니까 예방약 꾸준하게 잘 먹이란 이야기.
심장사상충 감염의 진행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감염 1기는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감염 2기에는 때로 기침을 하며 운동할 때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2기까지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오해할 수 있지만 감염 3기부터는 눈에 띄는 증상이 드러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2019.4.30/ 장봉환 굿모닝펫동물병원&유치원 대표원장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유충을 죽일 수 있지만, 성충은 죽이지 못함. (유충이 자랄수록 예방약이 잘 안 듣고, 성충이 자랄수록 치료제도 안듣는다고 보면 될 듯)
그러니 걸리지 않았을 때 평소 예방약먹이란 말임. 겨울에는 안걸린단 말이 있었지만, 요즘 도시 그리고 사람과 같이 사는 실내환경에는 겨울에도 모기가 살 수 있기 때문에 사철 먹이는 게 맞음.
심장사상충약 중 하나. 집에서 먹이고 있는 것 빈 통인데, 인쇄된 글씨가 너무 작아 스캔했다.
일반 기생충대비는 회충과 구충 정도군.
심장사상충은 선충의 일종이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약은 다른 기생충에 대해서도 약간 효과가 있음. 그리고 생산회사에 따라 여러 기생충 종류에 효과있는 약을 섞어 복합제재로 만들어 팔기도 함. 하지만 약마다 제각각이므로, 자기 강아지에게 먹이는 약 설명을 잘 볼 것. 사상충약이 여러 종류를 커버하지 않아 사상충약과 기생충약을 같이 먹이기도 함. (개기생충 중 일부는 사람에게 옮기도 한다고) 4
진단은 항원검사. 매년 1회 정도 해주는 게 좋다고 함. (감염된 지 몇 달 안이면 아직 치료하기 쉬운 편이기 때문. 예방약을 매달 잘 먹이고 있으면 매년 꼭 해줄 필요는 없지만,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나, 증상은 없지만 약을 거른 적이 있다면 해주는 게 좋다고 함) 동물병원 진료비+검사비는 제각각인 점이 흠. 오픈프라이스제인 셈이니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치료는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치료용으로 센 구충제를 먹이거나 주사제를 놓고 치료기간동안 절대안정(운동금지). 말기에는 수술로 빼내는 것뿐이나, 뒤로 갈수록 치료 성공률도 낮고 비용도 훨씬 더 들고 여명도 짧고 고통도 심함. 그러니까 평소 꾸준하게 매달 사상충예방약을 먹이자.
- 다만, 일단 성충이 될 때까지 자라고 나면 고양이에서 증상이 더 심해, 고양이가 버티지못하고 잘 죽는다고 함. 치료도 훨씬 힘듬. [본문으로]
- 인간사상충 기생충은 따로 있음. 질병관리본부 링크 [본문으로]
- 이 유충이 성충이 되기 위해서는 모기가 피빨때 그걸 타고 모기 안에 들어가, 모기 체내에서 한꺼풀 자라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즉, 개 몸안에서 성충이 되는 사상충갯수 = 모기가 개를 물 때 개 몸안에 뱉어놓은 유충갯수. 그 모기는 그 개와 같이 사는 사람도 물었겠지만, 사람안에 들어온 유충은 보통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음. [본문으로]
- 고양이 사상충이 개보다 증상이 심하듯이 다른 기생충도 사람에게서 증상이 심할 수 있으니(새로운 숙주에서 더 문제가 되는 경우는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챙겨둘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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