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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그룹, 그리고 코로나19 장기전

유럽과 미국에서도 애플이나 다른 회사들이 재난대비용으로 비축해둔 마스크와 장비를 기부하거나, 시설을 돌려 코로나19극복에 필요한 장비와 소모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단 뉴스가 있었죠. 중국에서는 정부지시로 옷만들던 공장을 마스크공장으로 전환한 게 오래됐고(다만 품질관리문제가 있긴 하지만).


회사들은 이런 건 정부보다 빠릅니다. 그리고 정부조달은 투명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다 알고, 시장이 먼저 움직여서 이런 경우에는 불리하다고도 합니다.



방호복 1만벌 찾아라…구광모 회장의 코로나 '특명' - 머니투데이 2020.04.07

  • 3월 초, LG그룹은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기부.
  • LG상사는 전세계 영업망을 통해 1만 벌을 수입해 대구 경북 의사회에 전달. 상품 수배부터 전달까지 5일 걸렸음. LG전자도 해외 영업망을 통해 의료용 마스크 10만 장 확보, 기부.
  • LG디스플레이는 자사 공장에 방진복과 보안경 등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에 의뢰해 의료용 고글 2천개를 의료진에게 전달.
  • 위 3개사와 LG이노텍 등은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요청을 받아 5만 회 분량의 국산 PCR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달 6일 전달.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빠르지만 많이 부정확한 혈청검사키트사용 중이었음) 먼저 샘플을 전달해 인도네시아 현지 인프라로 사용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물량 공수.

  • 기술지원, 공정개선, 원료공급처 연결, 금형제작 지원 등.
  • 지금까지 마스크 14개사, 손 소독제 8개사, 의료용 보안경 3개사, 진단키트 2개사, 기타 의료기기 3개사 등 총 30개사가 지원 신청

중소벤처기업부가 이걸 보도자료로 낸 이유는, 대기업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하는 공익사업이 전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번 위기에 잘 동작했기 때문이라고.



조업중단, 마스크 대량 공급필요 등 이 사태가 장기화되자


- 현대차같은 자동차회사는 일단 현지 협력회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급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 공장에서 자체 수급을 목표로 한다고. 외국 자동차회사들 중에도 마스크나 인공호흡기를 자발적으로 생산하거나 그 나라 정부의 요청을 받아 생산하기로 한 회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공조장치에도 마스크가 들어가고 관련 가전 계열사가 있는 회사들도 선이 있겠죠. 정부의 상생정책에 거슬리지 않도록 본사와 협력업체 자체 수급물량 기준으로 시작하는 듯.

이렇게 하기로 한 데는, 재고증가, 해당국가의 공장폐쇄 명령 등으로 어차피 시설과 인력을 놀리게 되었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체수급도 선택지에 올리게 된 보건용품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장은 중국산을 수입해 씁니다. 1주 2개씩 배부해도 한 달 80만 개 정도가 필요하다는데 "삼성이 사재기한다"는 소리들을까봐 국산못산다고. 80만개/월 = 계산상 하루 3만 개가 안 되어서 4월 중순 기준 민간에 하루 유통되는 마스크양의 1%정도일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구설이 무섭죠. 대기업이 한다면 아무것도 아닌데 억지쓰는 사람이 꼭 있으니까요. 그리고 만약 그 소문때문에 일반유통가격이 오르면 그것도 그렇고.


- 게임회사들은 언제까지나 재택근무할 수는 없다며,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순환근무, 유연근무형태로 바꾸는 데가 는다는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 정부와 민간 일을 대행하는 콜센터 등은 아예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 보급한다는 말도 있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다루는 콜센터 업무 특성상 지금까지는 엄두도 못냈는데, 코로나19때문에 등떠밀려서 규정을 고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업무방식을 도입하고 상담원 개인을 믿는 쪽으로 가나 봅니다.


(절대 안 될 것 같다가 코로나19에 등떠밀린 다른 사례는 원격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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