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을 위해, 기분을 안정시키려면 유산균을 먹어라?

내용상 즉효성은 아니지만, 며칠 이상 계속 그렇다면 이야기.

장 건강은 정신 건강의 뿌리… 미생물 늘어나면 우울증도 ‘뚝’ - 서울신문 2020.7.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3105986

영국 브라이턴 서식스 의대, 브라이턴 서식스 의대 병원, 브라이턴대 공동 연구팀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종류와 개체수를 늘려 주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내미생물군을 키우는 데 도움되는 성분)나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우울증이나 불안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BMJ 영양학·예방의학·보건학’ 6일자에 게재.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진 성인 환자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영어로 작성된 논문 전체를 찾아 메타분석 (실제 실험은 아니고 발표된 기존 연구를 종합해 다른 관점 또는 넓은 시야로 경향을 보려는 것)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등 11개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섭취하거나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사용할 때 우울증, 불안증 등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 (......)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관련한 생화학적 수치는 물론 환자의 주관적 증상 인식도 개선

다만, 과거 연구를 종합해보니 그런 추세가 있어보인다는 얘기지, 정확한 메카니즘을 증명하거나 가설을 세우지는 못했으니 그 점은 주의.^[각주:1] 

일에 쫒기거나, 상황이 안 좋게 되어 자기 스스로가 생각해도

점점 여유가 없고 몰리고 시야가 기울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이나 동료들은 이미 당신이 평소상태가 아닌 걸 느끼고 있을지도 모름.

어쨌든 조치가 필요함.

이런 문제로 병원가는 건 아직 터부시되고 있는 우리나라이므로,

요구르트와 유산균제라도 먹어주자는 이야기로 읽으면 될까.

이쪽은 비싼 게 많기는 하지만, 일단 먹어서 나쁠 것 없다는 건 사실이고,

유산균음료야 유산균과 함께 당분과 다른 성분도 많아 피로회복에 나쁠 것은 없다.

적어도 커피보다는 그런 쪽으로 도움이 되겠지.

1. 그리고 어떻게 선별했는지는 내용을 봐야겠지만, 분석대상 연구 중에는 식품회사의 지원으로 나온 것도 많을 것이므로..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