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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도, 염도계와 사용법에 관한 글 몇 가지 정리/:/ 당도계 본문
온도계처럼 생긴 값쌍 염도계는 0~40%정도를 재는 염도계와, ~70%등 더 진한 염도를 재는 염도계가 있는 모양이다.
이건 깊이가 있는 그릇에 500ml 이상 타서 넣어보는 것인 듯. 가정에선 장류를 만들 때, 뭘 달이거나 다른 보존식품을 만들 때, 김장할 때 등.
이건 보통 음식하며 잘 쓸 것 같지는 않다. 왜냐 하면 아래 글을 봐서:
디지털 염도계도 있다. 고기에 찔러 내부 온도를 재는 온도계처럼 생겼네.
https://m.blog.naver.com/cityhuntorr/221955562878
1~2%사이에 한식 국물은 대부분 들어가는 듯.
생리식염수의 염도는 용도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0.7%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저 글을 보면 우리가 먹는 국과 찌개 종류의 염도는 1%를 살짝 넘는다고 한다. 하긴, 그러고 보니 바닷물이 3.5%남짓이던가.
http://search.danawa.com/dsearch.php?query=%EB%94%94%EC%A7%80%ED%84%B8%20%EC%97%BC%EB%8F%84%EA%B3%84
싼 순서로 가격정렬하면 맨 처음에 나오는 몇 천 원 짜리 염도계 그리고 당도계는 적어도 500ml 이상 샘플이 있을 때 낚시 찌처럼 퐁당 담가서 얼마나 잠기느냐를 보고 눈금을 읽는 방식이다. 장을 담글 때라든가, 장아찌 등 용도로 아주 진하게 또는 포화용액을 만들 셈이라면 요리도구쪽에서는 비싼 걸 봐야 할 것 같다. 그 외 보메도라고 부르는 걸 찾아볼 것. 위에 언급한 찌처럼 생긴 것.
전자식 염도계는, 요즘 중국산으로 국내유통하는 게 쿠팡에서 제일 싼 건 2만원 아래까지도 나온다. 음식용은 그렇게 짠 수치까지 잴 필요는 없어서인지 제품에 따라 10%, 5%, 2%미만을 0.1~0.2%단위로 잴 수 있게 나오는 게 보인다. 그 외 10만원 내외쯤 되면 믿을 만한 브랜드가 보인다. 어느 정도에서 만족할지는 알아서 정하기.
그럼 이런 요리도구종류 염도계는 어디에 쓰는가? 음식 간이 짜다는 불평이 나온다면 그걸 객관적으로 계량하기 위해 필요하다. 굳이 거기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요리사는 고집세거든... 집에 혈압이 있는 사람이 있고 음식간을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면 재볼 만하겠다. 인생은 길고 고혈압은 노후가 안 좋다. 1~2만원짜리 하나 사서 시험해보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다. 그리고 장아찌, 절임 종류를 담을 때 자기 레시피를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값싼 종류는 나트륨이온특화는 아니고 그냥 전체적인 전해질을 전기통하는 정도로 재서 계산하는 것 같다. 체온계처럼 생긴 놈인데 끝에 전극이 두 개 달렸으니.
음식에 든 거야 혼합물이래봐야 천일염을 녹인 물 정도일 테니 그 정도는 생각해서 만들었겠지만.. 어떤 것은 0.1%단위로 2%까지 재고, 어떤 것은 10%까지 잰다. 당연히, 재는 범위가 넓을수록 비쌀 것 같은데.. 조금 뒤져보니 어느 2만원 내외부터 팔리는 가장 값싼 모델 A는 1.9%까지 재는데 정밀도는 0.2%정도라 하고, 3만원 정도부터 팔리는 모델 B는 5%까지 재는데 정밀도는 0.1%고, 5만원 내외부터 팔리는 모델 C는 10%까지 재는데 정밀도는 측정구간에 따라 0.01%나 0.1%라는 설명이 보인다.
측정기기가 그렇듯이 싼 값에 팔리는 제품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게 있으니 용도에 따라 주의. 아예 0.2%단위로 표시한다는 것도 있고, 정확도나 측정오차가 0.2%라고 사양을 적은 것도 있다. 어떤 것은 측정구간에 따라 오차가 +-0.01%, +-0.1%, +-0.2%인 영역을 나눠 명시하기도 한다.
음식의 국물은 혼합물이며 온도가 상온이 아니기 때문에(조금 덜어서 상온까지 식힌 다음에 잴 수도 있기는 하지만) 측정값이 아주 정밀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어느 정도 측정범위로 나오면 주방에서 쓸 만한지 표를 좀 찾아봐야겠다. 어떤 제품설명에는 무슨 국은 몇 %, 무슨 찌개는 몇 %라며 예시한 것도 보인다.
그래서, 예시에 나오는 냄비에 탐침을 찔러넣어 재는 사진처럼 쓰기보다는 좀 덜어 식힌 다음 거기에 넣어 재는 게 맞을 듯.
10만원 아래에 파는 많은 제품이 온도계까지 겸하고 있는데, 온도계는 70도 정도를 상한으로 둔다. 그리고 제품이 약해 보이니 아무래도 끓는 물에 넣거나 커피나 차를 타는 온도를 재는 용도로 쓰면 안 될 것 같고(어느 레시피에서 커피는 95도가 좋다니 측정범위밖이다), 저건 아마.. 환자나 유아식을 준비할 때 어느 정도 식힐 것이냐를 정하는 것 같다.
어떤 제품은 온도계기능이 없고, 대신 온도보상기능(온도에 따라 측정값을 읽을 때 보정해 정확한 값을 표시하는 것)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그런 것 중에는 말이 아귀가 안 맞는 것도 있다. 자세한 것은 물어봐야 할 일. 1
장 종류가 아니면 5%상한으로 된 걸 사면 충분하다는 글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262374&memberNo=15793664
찌개라도 염도는 1.5%보다 낮다는 말. 보통 식사에 나오는 국물은 2%넘는 게 없나보네.
http://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80
저염식관련 글. 매운탕과 된장찌개가 1.5%이하. 국종류 대부분은 1%내외.
https://m.blog.naver.com/okybali123/221218089107
- 이런 부분을 이상하게 표시한 제품이 나쁘다고 간주하기도 그런 게, 어떤 것은 아예 사양설명 자체가 없는데 그렇다고 그게 더 좋은 상품일지는 알 수 없쟎아? 값싼 모델을 파는 판매자는 대개 그쪽 전문보단 잡화상이라서 전기전자제품이든 다른 것이든 간에 개별 상품의 세부스펙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게다가 아무리 가성비가 좋은 중국산이라 해도 가장 싼 종류 상품이면, 국내판매자 잘못이 아니라, 현지의 제조판매자가 허위사양을 적어놨거나 어디서 베껴놨을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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