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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 비교 자료 몇 가지 본문
하나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만들어진 문서입니다. 남북한 문법, 어휘 비교자료.
국립국어원입니다.
남북한 언어차이 조사 (1989)
북한 언어정책은 광복 후 북한지역에 정부가 수립될 때 만들어졌는데, 초기에는 기본틀은 비슷했다고 합니다. 단, 남한은 한글자모를 24자로 했지만 북한은 한글자모를 40자로 한 것(조선어철자법, 1954년) 등 차이는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자모 순서가 달라지는 등 당장은 사전을 만들 때, 나중에는 기계화하며 남북한이 다른 길을 가게 되죠. 초기 북한 어문정책은 주시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알려진 김두봉이 주도했는데, 그는 일제강점기동안 상해에 망명해있었기 때문에 국내의 조선어학회가 이끈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때 참여하지 못했고, 그의 생각은 광복 후 북한의 어문정책에 크게 반영됩니다. 이것이 남북한 차이의 다른 이유.
그 김두봉은 1958년 이후 김일성 독재확립기에 숙청되었는데, 그래서 그의 업적도 폄하되고 후계자들에 의해 바뀌게 되었습니다. 1964년과 1966년 김일성은 두 차례 교시를 내려 조선어 즉 북한의 표준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어문정책의 변화를 지시했는데, 간단히 적으면 한글자모 40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평양말을 표준어로 삼을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은 '문화어 운동'을 겪습니다. 그리고 1987년에 북한의 언어 규범은 다시 대폭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저 논문의 본문은 이후 1990년 전후 북한의 어문정책 설명.
"북한의 표준어는 1960년대 중반에 김일성의 두 차례에 걸친 담화를 바탕으로 언어의 중심지를 북한의 수도인 평양으로 잡았다. 그리고 표준어라는 말 대신 '문화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언어학사전2'를 보면 문화어는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 혁명적으로 세련되고 주체성 있게 발전한 우리 민족어의 전형'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렇게 정립된 문화어의 개념에 따라 한자어와 외래어가 다듬어졌으며 특히 많은 방언이 문화어로 격상되었다.
출처 : [또 하나의 문화] (2) 북한의 언어 정책...㉠ - 이태영(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북한 이탈주민의 언어 적응 지원을 위한 북한 이탈주민 교사연수교재 (2014)
1.1. 의사소통 문제
표면상으로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 북한이탈주민의 말은 우리와의 의사소통에 그리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그러나, 남한 사회에 소수자로 편입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생소한 사회・문화적 배경의 어휘들과 의사소통상황들은 수시로 불안과 긴장, 두려움을 야기할 만큼 그들에겐 이질적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질화된 언어로 인한 부담은 오로지 이 사회의 소수자인 북한이탈주민의 몫이다. 북한이탈주민 9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정경일, 2001)에서 조사 대상자의 71.9%가 남북한 언어 차이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이탈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실태 조사(문금현 외, 2006)의 심층 면접 결과에서도 남북한 언어 차이를 대부분 경험한 것으로 대답하였고 언어 차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고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실제적 의사소통 문제를 어휘, 음운, 화용 층위에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남북한 어휘 차이로 인한 문제
(2) 남북한 음운 차이로 인한 문제
(3) 남북한 화행 차이로 인한 문제
다른 하나는 통일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남북한 언어 비교, 어휘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아직 남북한 어휘를 대응시킨 동의어, 유의어사전을 배포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https://nkinfo.unikorea.go.kr/nkp/term/skNkLangCompare.do#
북한용어사전, 남북한 언어비교(이게 위 링크), 남북한 IT용어 비교, 북한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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