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비가 잘 내렸습니다./:/ 기상청 과거날씨 관측자료(강수량, 운량 등) 조회/:/ 장마는 6월 22일께부터 예상

어제 비가 잘 내렸습니다.

앱으로 조회되는 중기 일기예보까지 보면, 이제 앞으로 열흘 동안은 비가 없이 쨍쨍할 거라고 하네요. 곳에 따라 소나기는 올 수 있다지만 크지는 않을 듯. 게다가 요즘은 맑은 날이면 건조해서 수로에 물마르는 게 보입니다.

https://www.weather.go.kr/weather/climate/past_cal.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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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보다는 비가 잘 오는 것 같은데(봄작물 수확하는 분들은 안 좋아하시겠지만), 지금부터 장마 전까지 짧은 봄가뭄이 있을지 아니면 적당히 내려주면서 장마가 들지, 아니면 장마같은 거 없이 비만 오락가락할지.. 모르겠어서 찾아봤는데, 어제 보도자료가 떴는지 여러 매체가 다뤘군요.

농사를 업으로 삼는 분들 기준으로, 봄가뭄은 없다는 모양입니다. 기후변화가 이런 건 좋네요. ㅎㅎ 진짜.. 텃밭 입지가 나빠 봄에는 고구마 말라죽지 말라고 물뜨느라 새벽운동 열심히 했는데, 예보대로 이달 하순부터 장마면 올해는 장마철끝날 때까지는 그럴 일이 별로 없을 듯. 밭이랑은 북을 높게 주어도 되겠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603/107251756/1

장마 22~23일 시작…찬공기 탓 장마전선 중국·일본 머물러

ㅡ 올해 5월 강수량은 140미리대로 매우 양호. 봄치고는 아주 많은 기록.

ㅡ 올해 장마는 일찍 시작해 6월 하순부터 시작할 듯. 지금 동아시아 장마전선은 일본열도 아래 해상에 있고 아직 북상하지 않았다나.
(장마전선이 관계기관에서 예보한 날짜에 잘 마춰서 올라오냐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요. ㅋ)


좀 제 멋대로 바란다면,
비가 적당히 많이 오되, 골고루 나눠 오고 폭우는 안 오기를 바랍니다.
폭우가 오면 돈드는 일이 많아서 싫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