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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3D 프린터와 초미세먼지, 산업재해 ?? 본문
올해 나온 몇 가지 기사입니다.
직업상 미세먼지나 분진에 노출되어 암같은 병에 걸린 사람들 이야기. "당신의 지병"으로 취급되어 인정받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합니다.
3D 프린트 작업하다 육종암… 당신의 암은 산재입니다 - 서울신문 2021.07.05.
[세상의 밑변] ‘직업성 암‘에 스러지는 노동자들유연탄 파쇄·급식실 조리원 각종 암
신규 암환자 24만명 중 4% ‘직업성’/ 산재 사망자 13.7%만 직업성 암 인정
복잡한 산재 인정 절차에 대개 포기/ 인과관계 노동자가 입증하란 구조
진료기록부에 직업 기재 의무화하고 병원서 정부 통보 시스템 만들어야
http://naver.me/FqStupgN
업종별 암 지도
http://naver.me/GlVqEu1E
3D프린터가 국내 교육기관에 보급된 시기는 2014년 이후라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온다고는 했지만 실같이 플라스틱이 녹아서 실같이 나와 굳는데 거기서 그럴 줄은 몰랐죠. 검색해보면 옛날글로 거슬러올라갈수록 인체유해성보다는 옥수수같은 재생재료를 쓴다는 점과 소재물성차이를 더 언급합니다.
3D프린터에 사용하는 소재(열가소성 플라스틱)로 요즘 소비자용으로는 PLA를 주로 쓴다지만 ABS와 PLA가 혼용될 때 이미 이야기가 있긴 했어요.
동아사이언스 2016년 기사. 인체에 유해한 초미세먼지방출은 PLA가 ABS의 1할 정도(PLA도 없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9460
그래서 일부 교육기관에서 ABS사용금지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http://naver.me/GozpngmQ
다만 ABS사용 학교는 2020년 9월 보도에서는 당시 이미 전국적으로 10%미만으로 줄어있었습니다.
https://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95
정부가 올 8월달에 낸 가이드는 "환기 잘 하세요"수준.
ㅡ 3D 상상포털( www.3dbank.or.kr )에 '3D 프린터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 공개
ㅡ 3D 안전교육( 3d.acastar.co.kr )에 학생 등 일반인을 위한 '3D 프린팅 온라인 안전 교육' 콘텐츠
가이드라인에서는 작업공간을 밀폐하는 케이스가 있는 기계(밀폐식)를 쓰고 그렇지 못하면(개방식이면) 환기를 잘 하라고 했다는데, 가격부담때문에 더 싼 개방식을 쓰는 학교가 4할에 이른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십만원대 개인용은 대부분이 개방식(특히 가격대비 큰 사이즈를 인쇄하려고 사는 DIY조립키트 등)이고 밀폐식이라고 해도 단순히 투명아크릴 박스로 뚜껑만 씌운 것이 많았습니다. 개인이 가끔 쓸 때 창문열어놓는 정도가 아니라 학교나 회사에서 장시간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미세먼지대응하려면 그 이상을 생각할 필요가 있겠네요.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031549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보고서를 낸 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02
ㅡ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환경연구실이 2020년 3D 프린터에 사용되는 소재의 종류 및 유해물질 특성 연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PLA와 ABS 수지 등 20여 종을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했다."
오늘 기사입니다.
http://naver.me/5ZRDtUzy
PS.
그런데, 조심해서 쓰라고 경고가 나오기 전부터 다뤘다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암이 진짜 이것과 유관한가하고 의문을 제기한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러니까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이상반응(부작용)신고와 유관한지 심사했을 때 이야기처럼. 어느 보도에서는 전국 학교에 2만 대가 좀 덜 되는 기계가 보급돼있다 했으니 교사도 몇 천 명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그 과목을 맡은 교사 중 몇 명이 암걸렸는데 이게 원인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 일단 역학조사가 필요하겠죠? 그 과목을 맡아 프린터를 사용한 기간(인시; man-hour)과 사용방식, 사용한 프린터와 소재의 종류, 필라멘트 종류별 소비량, 비치해 사용한 작업공간의 환기상태 등. 코로나백신과 달리 종사하는 일이 같으니까 잘 조사하면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특히 ■■■의 2021년 12월 9일 보도는 마치 황색매체같았습니다. 3D프린터에 사용하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필라멘트 뭉치를 '불에 태워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장면을 방송해가며 유해성을 강조했거든요. 그렇게 누가 쓰나요. 그리고 어떤 고분자라도 그런 식으로 태우면 검은 연기가 나오죠. 그 다음에 나오는 유해성 자체실험결과라는 것도 결과 해석이 좀 이상하다는 얘기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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