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용 건강관리세트로 지급된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 반납 캠페인

원래 지급품목 중 산소포화도측정기만은 회수대상이었습니다. 안내문과 회수용 봉투가 동봉돼있었죠. 그래서 자가격리기간이 끝나면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회수해가라고 연락하면 위탁한 택배사에서 와서 가져갔다고 기억합니다(착불이라 돈 안 듭니다). 저희집에서는 그랬다고 기억해요. (저희 집에서 자가격리가 있었을 때는, 지급된 품목 중 체온계는 반납대상이 아니었고, 이 산소포화도측정기만 반납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반납하지 않은 집이 많았는지 이런 캠페인도 있었군요. 올해 4월까지 재택치료자가 얼마나 많았을텐데 겨우 4만 명만 반납했다니.. 세상에. 홍보물 카드뉴스자체는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2022년 5월의 이야기.

 

잠들어있는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를 깨워주세요!

링크

"잠들어있는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를 깨워주세요!"
자원 재활용과 향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 회수 캠페인을 집중 실시합니다.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란?
재택치료자용 건강관리세트에 포함된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는 재택치료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의료용 기기입니다.
*연령 및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지자체별로 배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4만명의 재택치료 완료자 분들께서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를 보내주셨고, 회수된 기기는 소독·성능검사 후에 필요한 재택치료환자에게 보내져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 회수 방법
1. 재택치료가 종료되면 보관하고 있는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를 택배용 봉투 혹은 상자에 넣는다.
2. 택배회사 콜센터(☎1533-0146)로 전화한다.
3. 포장된 의료용 산소포화도측정기를 현관문 옆에 내놓는다.
4. 택배회사에서 방문하여 무료료 회수해 갑니다.

 

 

 

재택치료와 원격의료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의료복지를 널리 보급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렇게 의료기기를 비대면으로 보내고 회수하는 것도 잘 돼야 이런 제도가 더 편리해질 것입니다.

 

요즘은, 남의 집 대문이나 현관문 앞에 택배나 우편물이 떨어져있어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매너죠?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