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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의 건강, 배변특징과 습관들이기 조금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노견의 건강, 배변특징과 습관들이기 조금

경험과 들은 말이다. 반려동물, 강아지, 늙은 개를 기를 때 이야기다.

ㅡ 노견이 재미있게 놀게 하고 싶다면, 새끼때 노는 법을 가르쳐라.

ㅡ 노견은 시각과 후각과 청각이 모두 떨어져있다. 우선 수염부터 성견때보다 부실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간식조각을 무늬많은 돌 위에 올려놓으면 잘 알아채지 못하고 찾다가 먹거나, 주인이 귀가해도 좀 있다가 알아채거나, 익숙하지 않은 동선에서 부딪히거나, 주인 옆에서 채이거나 밟힐 길로 끼어들거나 발을 밀어넣거나하기도 한다.

ㅡ 노견은 근력이 떨어져있고, 뼈와 관절에 병이 있을 수 있다. 딋다리에 힘이 빠져 소파 위로 점프하지 못하거나, 보도블럭을 내려가다 앞다리힘이 부족해 턱을 아스팔트에 세게 부딪쳐 상처나거나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어느 날 아침 몸을 가누지 못해 배변을 실수하거나, 문지방을 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진 다음 한참 앉아있다 일어나거나 등.
품종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지만 노견이 되면서 잘 생기는 증상이다. 일부 증상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일부 증상은 마사지와 재활운동으로 악화를 늦추거나 경감할 수 있다고 한다.

ㅡ 사료를 더 가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자견, 성견과는 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치아상태라든가, 장건강상태라든가, 다른 병이라든가.

ㅡ 잘 먹고 잘 싸다가 가끔씩 물똥을 눌 수 있다. 노견이 아니라도 그럴 수 있지만 노견은 약간 더 자주 그럴 수 있다. 잠잘 때 방온도, 간식 종류에 더 민감하다. 평소 문제없던 조건인데 그때만, 그것말고는 생각나는 게 없을 때가 있다.(그 외 심리적인 요인에 더 민감한 것 같다)

ㅡ 배변훈련이 돼있지만, 가끔 멍하니 있다가 똥을 아무 데나 싸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밥먹기 전에 제대로 똥누고 오던 녀석이, 어느 날은 식탁아래서 기다리다 그 자리에 똥을 눈다거나. 안절부절하거나 낌새가 있으면 똥누러 가자고 유도하면 바로 따라가서 눈다.

ㅡ 노견은 배변할 자리를 바꾸기가 어렵다. 새로 가르쳐도 전에 가르친 자리가 1순위다. 물론 기억하고 선호한다는 것이지 새로 가르친 자리로도 가서 잘 눈다.

ㅡ 노견은 매일 매 끼니 매 간식을 배변훈련과 복종훈련, 습관들이기를 복습하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개도 마찬가지다.


강아지가 실수해서 다시 가르친다는 기분으로 하면 내가 지친다. 실수는 강아지가 원래 하는 것이고, 매번 새로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다음에 알아서 하면 잘했네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실수할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하기.

그래, 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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