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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웰 구수한 맛 플러스 200ml 본문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것이다.
종이팩, 플라스틱 뚜껑(이런 종류 우유같은, 스크류캡).
어르신에 따라서는 그냥 뚜껑열어 드시기도 하고, 빨대를 요구하시기도 한다. 이런 보조식은 점성이 있는 편이므로 빨대는 굵은 것이 좋다. 하지만 사래들릴 수도 있으니까 굵기는 편한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게 나을수도 있겠다.
병원에서 입원생활하며 먹기도 하지만, 퇴원 후 집에서 몸조리할 때도 소화기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데 지장이 있다면 영양보충용으로 먹기도 한다. 1 2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함께 만든"이라고 적혀 있다.
뉴케어, 메디웰같은 것은, 밥이나 연식(죽)으로 필요한 영양을 다 섭취하지 못할 때 보충해 먹거나,
죽도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맛은 브랜드따라 제품따라 다른데, 처음부터 24~30개 1박스를 사면 환자 입맛에 안 맞을 때 곤란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없으면 되도록 밥이나 죽과 부드러운 저자극 반찬을 씹어먹는 것이 몸에 좋다. 하지만 금식은 아닌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환자용은 200ml 1개당 200칼로리로 정해 나오고, 그것이 맛도 가장 낫고 종류도 다양하다. 3
(한 사람이 하루 1600~2000칼로리가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저런 영양식으로만 버텨야 한다면 하루에 8~10개 정도가 필요한 셈. 병원 식사로 나오는 죽이나 밥을 먹으면서, 힘들어 다 비우지 못하고 부족한 열량을 채우는 용도라면 하루에 2개를 먹든 몇 개를 먹든 사정에 마춰 적당히 먹어도 된다. 열량을 마추기 위한 용도인지 가끔 병원 환자식사에 음료대신 같이 나오기도 한다.)
수술후 회복기에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아직 밥이나 죽은 힘들 때도 입으로 삼킬 수 있으면 먹고,
음식을 삼키는 데 지장이 많거나 스스로 먹을 수 없는 그런 환자에게 사용하는 경관식(플라스틱관, "콧줄"로 위장에 직접 영양을 넣는 환자용 영양공급방법)에도 쓴다. 그런 용도일 때는 브랜드에 따라 전용 포장이 있는 제품도 있다.
그리고 의사는 식사를 하라는데 소화기관이 민감해 탈이 잘 나는 경우에도, 이런 종류 균형영양식은 또 괜찮거나 문제가 덜할 때가 있다.
저런 식품은 상온보관으로 거의 일 년 정도는 가는 모양이다. 하지만 일단 개봉한 다음에는 병실의 온도조절되는 조건이라도 뚜껑땄으면 그때 다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아니면 다음 끼니 전에 다 먹는 게 맞다.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었더라도 그날 안에 해치우는 게 안전해보인다. 영양균형이 잘 맞게 만들어진 식품이라서, 입을 대거나 다른 경로로 오염되면 세균도 매우 빨리 증식한다고 한다.
보통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는 없고, 실온에서 뜯어 사용하거나, 필요하면 중탕으로 체온까지 데운 다음 오염되지 않게 개봉한다(위 제품의 주의사항에도 나오지만, "강장드링크 등을 넣어두는 온장고에 방치하지 말라"고 적혀 있다. 온도와 보관시간 모두 안 맞다. 너무 뜨거우면 성분이 변질될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들이 파는 것 중 어떤 것은 몇 와트 전자레인지에 30초라든가 하는 식으로 데울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도 있다.
상식이지만 이런 것은 어디까지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물"이다.
* 밥이나 죽을 먹고 있는 환자에게 간식 겸 보조적으로 드릴 때는 이런 것과 함께 두유도 잘 드린다. 두유는 이런 조제영양식보다는 열량도 영양도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음료보다는 낫다. 값도 싸고 맛도 덜 뻑뻑하고 가볍고 다양하다.
- 농담을 섞어 말하자면, 효과로 치면 사골곰탕보다 나을 것이다. ^^ 집에서 찜솥에 사골곰국을 우리는 데 드는 재료나 저거 한 박스나 값은 비슷하다. 사실을 말하자면 사골곰국은 인산과 기름이 많기 때문에 회복기 환자용으로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고, 무슨 병이냐에 따라서는 오히려 먹어서는 안 되는 환자도 있다. [본문으로]
- 가격대는 개당 1~2천원 사이던가? 검색해보면 나오고 오픈마켓이나 쿠팡같은 데 주문할 수도 있다. 일단 먹기 시작하면 한 번 주문할 때 1~2박스씩 살 수밖에 없으니 가격비교해도 된다. [본문으로]
- 소모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한 고영양제품은 같은 양에 열량이 더 많고 더 진하지만 그건 맛과 식감이 이런 일반환자용 제품보다는 못한 느낌이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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