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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기사 하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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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기사 하나

지난 주말에 있었던 화재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3015652063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불 타이어 40만개 태우고 13시간만에 초진(종합2보) |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김준범 강수환 기자 =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진화 작업...

www.yna.co.kr

 

(......)'펑펑' 소리와 함께 폭발 소리가 몇 번 나고 불길이 바람 방향에 따라 번지더니 아파트 화단 쪽까지 불꽃들이 계속 튀었다"(......) "바깥이 시뻘겋고 창문을 닫아놔도 연기가 계속 집으로 들어오고 고무 탄내도 심하게 나는 상황에서 아파트에 화재 감지기까지 작동(......)" "지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매캐한 연기 때문인지 기침이 계속 나오고 밖에서는 도저히 못 있겠다" (......) 일부 아파트 쪽으로 튄 불꽃이 화단과 잔디밭에 옮겨붙으면서 군데군데 2m 높이로 불길이 일어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는 소동(......)

 

저 공장이 이 자리라서, 한국타이어공장에서 불이 났다 하면, 옆에 붙어있는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KTX, 그리고 동쪽의 아파트단지, 남쪽의 아파트단지에 연기와 열기가 가서 이번처럼 교통통제를 하거나 주민이 대피하기도 합니다. 월요일에는 학교도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여담.

그런데, 저 기사는 아니지만 다른 기사 일부 내용이 좀 그렇긴 하더군요. 따지고 보면 원래 공단이었던 자리, 공단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선 거라서, 일어난 재난은 할 수 없는 거고, 입지를 가지고 공장탓하기는 별로죠. 공장이 원래 있었고, 나중에 아파트가 공장에 붙어 세워진 것이니까. 책임져야 할 게 있으면 책임지도록 하고 큰 불 안 나게 관리 잘 하도록 감시하는 게 최선이랄까. 방화벽을 설치하라고 하기에는 화재란 원래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고, 이번같은 대화재에서 바람을 타고 높이 날아가는 불티가, 방화벽을 얼마나 높이 올려야 막혀서 아파트를 보호할지 감도 안 잡히고... [각주:1] 하지만 공장부지에 붙어있고 화재현장과 가까웠다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에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겸사겸사 이런 경우에 대해 여러가지로 궁리할 게 있겠군요. 

이 큰 불이 어떻게 나게 됐는지 후속기사가 궁금합니다.

저기서 파랑 동그라미 3개 친 부분과 그 바깥부분이 대략 지금 공단지역입니다. 그리고 지도에서 한국타이어공장에서 신탄진용정초등학교 사이의 아파트단지 자리도 원래는 공장이었다고 하더군요. 남한제지, 풍한방적, 쌍용양회 등.. 그리고 왼쪽 위 강건너도 공장이 있고, 오른쪽 아래 동그라미의 도로 건너쪽도 공장이 많았다가 줄지 않았나.. KT&G공장도 여기 있습니다. 저 동네는  원래 대전과 별개 지역일 때부터 공장이 많았던 곳입니다.

 

  1. 이건 상상인데, 혹시 스프링클러의 가는 물줄기로 벽을 치거나 그런 소방시설을 경계에 추가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그냥 상상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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