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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혈압측정검사, 혈압약, 혈압약을 끊어도 되는 경우 (왔다 박교수. 서울백병원 박현아) 본문
"고혈압약은 처방지침은 있어도 약을 끊는 지침은 없다." 또한 끊고 버티는 성공확률도 낮다. 그래서 케바케로 보고, 이후에도 혈압 추이를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 관리해야 한다. - 영상 내용 중에서.
24시간 혈압측정검사
24시간 혈압측정검사는,
24시간 혈압계를 병원에서 빌려주면
하루동안 차고 있다가 다음날 반납하며
기록을 보는 것. (방수안되니) 샤워금지.
30분마다 한 번씩 재는 모양이다. 비용은 건강보험급여로 (저 영상업로드일기준) 1만원대로 매우 싸다고.
(백의고혈압)
장기간 치료받으면서 이제 약을 줄이거나 끊어갈 때 의사처방으로 저걸 할 수도 있고, 집에서 가정용 혈압계(*)로 재본 혈압은 낮거나 혈압약먹고 어지럽거나 한데 병원와서 재보면 고혈압인 환자들은 확인차 의사처방으로 저걸 한 번쯤 해볼 만하다고. 만약 백의고혈압(병원에서 잰 혈압만 높게 나오는 증상)이라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다.
(추가.. * 집에서 혈압잴 때도 바른 자세로 재야 기록이 정확하다. 그리고 집에서 재는 데 쓰는 혈압계를 들고 병원가서 의사에게 보이고, 병원에서도 재볼 것. 혈압재는 방법을 모르고 대강 팔이나 손목에 끼고 재면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혈압약을 끊는 걸 시도해볼 수 있는 경우
약을 끊는 것은 약을 반 알이나 한 알만으로 처방받으며 1년 이상 정상혈압을 유지했을 때라고 한다.
왔다 박교수 고혈압약 끊어보았더니 - 서울백병원 박현아교수 2021
https://www.youtube.com/live/I5TbFBmbY0w
ㅡ 굉장히 싱겁게 먹거나
ㅡ 체중을 10kg 정도 줄이기
ㅡ 술하지말기
ㅡ 운동하기
ㅡ 혈압에 좋은 음식먹기(채소는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 과일은 하루 한두 조각이나 한두 줌 정도로, 많이 먹지 마라. 껍질있는 곡류, 생선, 닭고기. DASH다이어트) 1
그걸 다 하면 혈압약 1알 정도를 줄이는 효과 가능.
* 혈압약 중에 트윈스타나 복합제라는 게 있는데, 약 2~3종을 한 알로 합쳐놓은 것이다. 이런 약은 1알이 아니라 2알이나 3알로 쳐서, 줄일 때 이거 1알이라고 멋대로 끊으면 큰일난다. 약을 줄일 때도 의사가 고려해준다. 1종 1알이라도 환자에 따라 의사가 끊는 처방할 때는 반 알로 줄이는 식으로 가기도 한다.
그리고 끊고 나면 혈압이 굉장히 많이 오르는 혈압약이 있어서 의사가 봐야 한다.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폐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 혈관질환→ 장기 기능부전/합병증 까지 갔거나, 당뇨병(당뇨병도 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이 있거나 미세단백뇨가 있다면 신장기능손상이 우려되므로, 일반인보다 더 낮은 혈압범위를 정상 목표치로 한다.
혈압약을 끊은 다음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와라 (약도 병원도 멋대로 끊지 마라)
혈압약을 멋대로 끊고 집에서 혈압을 재보니 괜찮아서 한두 달 지나 잊어버리는 환자들이 있다. 그런데, 그래서는 안 된다. 그 다음이 무섭다.
혈압약이라고 처방해주는 약은 끊으면 어떤 건 바로 혈압이 오르지만 어떤 건 몇 주, 두세 달 지나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혈압이 오른다. 또는 간당간당하다가 겨울을 앞둔 환절기가 되면 팍 오르거나(이러다 뇌혈관질환으로 실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살다가 스트레스받으면 올라가 안 내려오기도 하고, 다른 병으로 약을 먹으면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이 있었던 사람은 그게 더 잘 되니까, 의사처방으로 약을 끊은 다음에도 병원에는 주기적으로 가라.
(약을 끊었을 때 약발이 떨어지는 순서는 당뇨약, 혈압약, 콜레스티롤약이다. 당뇨약은 하루이틀, 혈압약이 그 다음, 스타틴은 두세달까지 지나야 약효가 사라진다고. 다시 말해, 약끊고 혈압이 바로 안 오른다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짧으면 며칠 길면 두세 달 뒤에 혈압이 팍 올라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의사지시로 약을 끊더라도 혈압을 계속 재고 병원에도 계속 다녀야 하는 이유.)
사람은 원래 성인이 되면 나이들면서 혈압이 오른다. (적어도 운동량이 적은 모든 도시민은 다 그렇다)
특히, 청년기에는 수축기혈압이 그다지 안 오르다가 특히 갱년기가 되면 혈압이 팍팍 오른다. 특히 40세부터 65세 사이에 급하게 오른다. 고혈압은 이완기혈압이 덜 오르거나 떨어져도 수축기혈압이 올라가면 약먹어야 한다. 둘 중 하나만 높아도 고혈압.
(나이들어 이완기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동맥경화때문에 "동맥의 탄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게 더 나빠지면 이완기 수축기 다 오른다는 듯)
*저분 경험상, 약을 끊어봐도 일이 년 안에 4명 중 3명은 약을 다시 시작한다. ex) 유전적 소인이 없고 저기 권장한 생활목표를 달성한 다음 계속 유지하는 몇몇 사람들은 안 먹거나 약을 줄여도 되는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고. 그런데 저 생활은 당뇨와 다른 병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 하는 게 좋다. 3
코로나3총사
ㅡ 좋은 팔뚝형 혈압계. (너무 오래돤 건 부정확하니 바꿔줘라)
ㅡ 혈당측정계와 측정지 세트
ㅡ 체온계
이 셋은 집에 가지고 있을 것.
질문부분에 나오는
ㅡ 이뇨제는 단기복용은 이뇨효과, 장기복용은 이뇨보다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라는 말이 나온다.
ㅡ 혈압이 높으면 간의 물혹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
ㅡ 인바디 등 체성분측정기계는 가정용은 그렇게 정확하지 않다. 이상하게 나오면 자가치료할 생각말고 병원가서 재봐라.
ㅡ 체중 20kg이상 빼라는 말듣는 사람이라면 체중빼는 게 제일 먼저 할 일이다. 근육은 남기고 물살(지방)은 없애라.
ㅡ 혈압은 젊을 때부터 챙겨야 한다. 예를 들어 80노인이 수축기 160인 고혈압이 좀 있으면 이 사람은 치료는 받아야 하지만 남은 인생동안 고혈압 합병증병으로 큰일날 확률이 그렇게 안 높다. 만약 2030인데 벌써 그 혈압이라면? 100%다. 왜냐 하면 나이들수록 혈압이 오르기 때문이다.
ㅡ 혈압은 측정조건과 측정기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싼 거, 오래된 거, 팔뚝이 아닌 거는 부정확할 수 있다(저건 의사로서 "좋는 것 쓰라"는 당연한 멘트다. 그리고 국내에서 정식으로 의료기기 인증받아 유통되는 혈압계라면 싼 것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천지차이로 낫다. 4 만약 자기 혈압계가 값싼 것인데 잘 맞는지 불안하면 의사볼 때 가져가서 재보자). 운동, 담배, 커피, 나쁜 자세, 스트레스, 화장실참기 모두 혈압을 올린다. 5
- 서구 권장식단에 육류(육고기)가 없는 이유는 먹지 말래도 많이 먹으니까. 한국에서는 (특히 고령층) 단백질부족이 염려되니까 권장목록에 넣어둔다. [본문으로]
- 신장투석을하면,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최소 4시간 이상씩 써가며 병원에서 보내게 된다. 알약만 먹어도 될 때 약막는 게 제일이다. [본문으로]
- 그리고 생활습관조절로 혈압약끊기를 해내는 사람이라면, 비만도 과체중도 진즉에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해결한 사람이다. 그 정도로 어렵다. [본문으로]
- 우리집에도 유명브랜드 보급형 혈압계도 있지만, 값싼 브랜드의 손목형도 있다. 손목형은 가방에 넣어다니기 쉽다 [본문으로]
- 그래도 요즘은 일종의 상향평준화가 돼있다고 하니까. 그러나 싼 것 찾다가 실수, 특히 알리나 국내사이트에서 중국 해외직구하는 짓은 하지 마라. 브라운 귀체온계가 성능도 부정확한 가짜 직구물품과 병행수입품이 국내에 대량 유통돼 큰일이었듯이, 오므론 혈압계도 그런 걸 살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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