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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봉바르디에의 화재 진압용 수상기 CL-215, 사양과 2010년대 초 국내운용기록에 대해 조금 찾아본 것 본문

기술과 유행/우주항공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화재 진압용 수상기 CL-215, 사양과 2010년대 초 국내운용기록에 대해 조금 찾아본 것

프로펠러비행기는 묘한 "로망"(?)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에도 활약하는, 레저용말고 저렇게 적당히 큰 비행기들은. 저걸 마당쇠(workhorse)라고 부르면 맞나요?

 

아래는 산불진화용 고정익 수상기를 쓸 데가 없을까 생각하게 하는 기사 하나

 

2023.4.

[강릉산불] "나무 탄다", "불꽃 보여" 재발화 의심 신고 잇달아(종합)

https://news.nate.com/view/20230412n00391?mid=n0100 

 

[강릉산불] "나무 탄다", "불꽃 보여" 재발화 의심 신고 잇달아(종합) | 네이트 뉴스

최신뉴스>전체 뉴스: 순간 최대 초속 19m 강풍…925명 밤샘 잔불 정리·뒷불 감시 일출 동시 헬기 3대 투입 예정…발화 지점서 원인 추가 감식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 = 지난 11일 강

news.nate.com

ㅡ 전날 한때 초속 30m에 달했던 강풍은 현재 초속 8∼19m로 잦아들었으나 혹시 모를 재발화 상황에 대비해 밤새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에 전력 (......) 산림 당국은 해가 뜨면 산림청 헬기 1대와 임차 헬기 1대, 소방 헬기 1대를 띄워 잔불을 정리하며 산불 현장 전반을 살필 계획 (......)

 

 

2012~2022 국내 신문기사들

 

저수지물이나 바닷물을 쓸어담아 산불을 끄는 비행기입니다. 바닷물이 산의 토양에 해롭지 않냐는 사람들이 저 비행기를 도입할 때도 많았고, 지금도 많아서, 잊을 만하면 자칭 시민단체들이 밥먹고 배꺼뜨리는 보도자료를 냈던 모양입니다만, 이미 2009년에 실험해보고 할 만하다고 결론낸 이야기였죠. 우리의 경우 저런 비행기까지 필요한 경우는 주로 숲이 바짝 마른데다 가문 철[각주:1]인 3~5월 봄 산불주간에 소방헬기로는 부족할 때와, 헬기가 뜨지 않는 밤에 난 산불이 아침까지 퍼지지 않도록 막을 때라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산불나 민둥산이 된 곳은 한동안 산불이 다시 안 나니 바닷물을 또 뿌릴 일도 없을 겁니다. 즉, 뿌려도 양이 얼마 안 될 것이며 그 영항이 있다 해도, 태워먹어버리는 것보다야 낫겠다는, 손익을 따지면 바닷물이라도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얘기겠죠. 

 

 

https://youtu.be/9lEOqcXe4qs

..


2022년 8월. 국내 민간업체, 10년 묵어가고 있던 기체 정비.

https://www.gnnews24.kr/news/articleView.html?idxno=17418

 

10년째 사천공항주기장에 방치된 소방 비행기 왜? - 경남뉴스

[경남뉴스 | 류광현 기자] 수년간 사천공항 민항기 주기장에 방치된 소방 비행기가 뒤늦게 정비에 들어갔다.피닉스항공은 사천공항 주기장에서 보관 중인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화재 진압 전용 C

www.gnnews24.kr

2012년, 국내 항공기 운용사인 케이바스가 국내에 들여와 경남도에 일단 1년 임대계약.[각주:2]

2013년, 2015년 경남도는 시연 행사를 하고 임차를 검토했지만 실제 계약은 하지 못했다고.

항공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야간 운항이 쉽지 않은데 이를 간과한 케이바스의 마케팅 실책으로 봤다. 조종사로도 활동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야간에 철탑이 안 보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헬기가 됐든 비행기가 됐든 산불을 진화할 수 없다"라고 했다.[각주:3] 이렇게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 한 비행기는 2020년 7월 경매를 통해 피닉스항공에 최종 인수됐다.

2020년 해당 항공기는 국내에서 경매에 부쳐저 피닉스항공에게 낙찰.
2022년 6월 캐나다에서 정비팀이 내한.

 
 

 


2012년 도입 당시의 기사.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8 

CL-215는 2012년 경남도가 연간 20억 여원에 임대.
이 기체의 담수량은 5400L

기사에 언급된 소화 시범사례에서, 이 비행기는 저수지나 바다에서 물을 쓸어담은 게 아니라, "비행장에 주기한 상태에서, 급수해준 물"을 담아 이륙해, 날아가 주간에 불끈 것.[각주:4]

 

아래가 시범비행당시의 영상인데,

ㅡ 급수는 사천공항에서 했고

ㅡ 진양호에서는 물은 안 뜨고 소화액을 살포하기만 했다.
그렇게 하고는 "성공적"이라며 자평.. 역시 지방공무원? 

https://www.youtube.com/watch?v=7NDkYM5Z-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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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 기체가 소위 가성비가 좋으냐면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


ㅡ 화재현장에서 비행장까지 왕복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비행장이라면 군비행장이나 민간 공항을 말한다.
ㅡ 저 사례는 주간 비행
ㅡ 저 기체는 주위 지형이 완만하고 수심이 기준을 넘고 직선구간이 확보된 저수지나 강이나 댐상류에서 물을 퍼담아 날아가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 헬리콥터는 동네 저수지에서도 물뜰 수 있고 수심이 낮아도 상관없다.
ㅡ 체공시간이 헬기보다 길다고 적고 있지만, 그 비행시간의 대부분은 헬기는 낭비하지 않는 부분에 들인다. 멀리 떨어진 비행장 왕복 등..
ㅡ 기사에서 CL-215가 카모프(KA-32)보다 많이 담는다고 말하지만, 산림청의 초대형헬기 S-64는 8톤을 실으니 CL-215보다 50%이상 더 많이 담는다.
ㅡ 그 초대형소방헬기 S-64의 도입가격은 260억 원 남짓이라는 기사가 2020년대에 있었다. 즉, 지금에 와서는 저 CL-215의 10년 임차료가 초대형소방헬기보다 쌀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경남도는 헬기와 달리 일년 내내 쓸 목적이아니라 4달 정도만 쓸 생각으로 임대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러면.. 도입하려면 제대로 써먹을 생각을 했어야지 왜?
 
 
당시 경남도가 이 비행기를 어떻게 운영하려 했냐면...
https://www.anjunj.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6 

ㅡ 적외선 원·근거리 단파 감지장치가 설치돼 있어 야간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언급. [각주:5]
지상에서 30m까지의 낮은 고도와 강풍(80~100km/hr)에서도 비행
사천공항에 계류하면서 봄(4월 1일~5월 15일)과 가을 및 겨울(11월 18일~1월 31일)에 총 120일간 산불 방지·진화를 위해
ㅡ 경남도 관계자: “산불진화용 항공기 도입으로 야간·잔불 진화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이 항공기는 산불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ㅡ 2011년 경남에서는 총 53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58Ha의 산림 소실(......) 주간에 발생해 야간까지 계속된 산불은 총 발생건수 대비 11%인 6건에 불과했지만 피해면적은 전체의 76%인 44ha (......)

처음부터 경남도는 야간산불을 저공비행하며 불끌 용도로 도입하려 한 것. 
 
 
2013년 기사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637 

2012년 1월 임차한 (......) CL 215기를(......) 야간산불 진화 검정을 하지 않은데다 2012년 5월  사천의 산불발생 때 담수를 않고 소발차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진화(......)

도는 야간에 험준한 산악에서 발생한 불을 진압하지 못해 피해가 대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용 항공기를 도입했지만 야간이 아닌 주간에 진주 남강변에서 시연회를 하는데 그치는 등 정작 야간 검증을 하지않아(......)

2012년 5월 6일 밤 10시 40분께 사천시에서 산불이 났을 당시 CL 215기가 출동했으나 안전문제 때문에 진양호로 담수하러 가지 않고 계류 중이던 사천공항에서 소방차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진화 (......)

당시 경남도는 남강 쪽에서 담수를 하지 못한 것은 계약 후 첫 야간 출동인데다 기장이 국내 지형에 익숙하지 못한 캐나다인이었다고 해명(......)

 

진양호는 남강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

이미지 출처: 구글지도

비행기를 함부로 들이밀기에는 구불구불하고 좁아보이기는 한데, 실제 지형은 봐야 아니까.

https://naver.me/xEqkiPAv

네이버맵 거리뷰로 진양호반에서 진양호를 바라볼 수 있다. 유튜브에 나오는 외국 강이나 호수보다는 좁고, 상촌리쪽은 물가운데 드문드문 갈대밭도 보이는 것이 얕아보인다. 상촌리아래 폭이 넓어지는 곳부터 남쪽은 시원시원해보이는데, 한 4km정도에서 물길이 꺾인다.

 

왜 2012년 도입시 시범운행때는 왜 1) 저수지에서 물떠서 불끄는 시범을 하지 않았고, 2) 야간산불진화 테스트도 없었던 걸까? 비행기의 특성을 생각해도 그렇지만 도입의도부터 야간산불진화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효용이 낮은 기체같은데.

산불전문가의 요청으로 들어오게 된 걸까, 아니면 사주면 잘 쓰겠지하는 수준이었던 걸까? 그게 아니라면  처음에는 여차하면 해수를 끌어 소화하려고 사업을 진행했다가, 바닷물쓰지 말라고 어디서 반대했거나, 소방항공기의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원지 수면에서 어로나 다른 해상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될 테고, 당연히 양식업도 금지고 그물도 금지다.[각주:6] 넓은 영역에 수심도 유지해야 하며, 항공기의 접근/이탈 경로에 고도제한도 걸릴 테니 저렇게 쓰려 했다가 관뒀을지도 모르겠다.

 

 

2013년 기사 하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708.22011205556 

경남도의 CL-215 소방항공기

ㅡ 2012년 3월, 야간 산불로 인해 도내 산림피해가 심각하다는 여론에 따라, 경남도는 국내 민간항공사가 보유한 캐나다산 수륙양용 항공기(CL-215)를 연간 20억 원(다른 기사에 따르면 20억 4천만원)을 지불하고 임차(......) (이 기체는 캐나다에서는 주야간 산불진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짐.)

ㅡ 그러나 경남도는 야간에 활용하기 위해 항공기를 도입했으면서도 2012년 4월 성능 평가 때 주간 진화 시험만 하고, 정작 중요한 야간 검증은 하지 않아 (......) 경남도는 당시 야간 담당 기장이 캐나다로 귀국해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해명 (그리고 수원지의 수상에서 활주하며 물을 떠서 화재지역에 투하에 불꺼 시간당 소화능력이 큰 수상기 고유의 장점을 발휘했다는 기사도 찾을 수 없었다)

ㅡ 경남도는 2013년 임차 기간이 만료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CL-215가 2012년 10여 차례 산불진화에 나섰으나 야간 출동이 필요했던 경우는 단 한 건에 그쳐 비싼 임차료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결론냈기 때문.

(하지만 야간화재 자체가 1건만은 아닌 듯. 위에 언급된 경남도의 CL-215 주간성능평가가 2012년 4월인데, 같은 달 경남도는 서치라이트를 장착한 카모프를 야간화재진압용으로 도입하려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의 야간 소방 헬기 도입건

ㅡ 경남도는 CL-215 야간 항공기의 활용이 기대에 미치지 않자, 그 대안으로 야간 소방헬기를 들여오기로 하고 2012년 4월 밀양시에서 야간 진화 시연회 개최. 경남도가 도입을 검토한 헬기는 다른 국내민간항공사가 보유한 러시아산 까므프(KA-32T) 기종으로, 대진항공은 헬기에 서치라이트를 장착하고, 야간 산불진화 방법을 제시.

ㅡ 경남도는 시연결과가 좋으면 야간 산불 진화용으로 도입 검토하겠다 홍보했는데 (......) 항공청 등 당국에서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야간 운항허가를 내주지 않아 사실상 불가. (.......) 야간 소방헬기의 비싼 임차료를 감안해 부산과 울산시 등에 공동임차 방안을 제안했으나 양측 모두로부터 거절당해 결국 포기.

좀 그런데..

 

저기서 언급된 야간산불진화 실적은 2012년 5월의 이 기사.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8 

2012년 5월 6일, "평소 산림청헬기와 소방헬기로 산불진화를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지금까지 일몰 이후에는 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CL-215기의 야간산불 진화는 산림항공 역사(42년) 상 첫 사례로 기록"

ㅡ 산불은 오후 8시 47분 사천시 곤명면 동산리 용산마을 뒤편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4대와 산불진화차 4대,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등 15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 (......) 사천시는 화재발생 1시간 뒤인 오후 10시1분쯤 경남도에 CL-215기의 지원요청 (......) 사천공항에 대기 중이던 이 항공기는 소방차로 급수를 받고 10시34분쯤 이륙해 진화작업 (.....) 산불은 0.1㏊의 산림을 불태우고 당일 오전 1시46분께 완전 진화.

 

그래서 이래저래 뭉개버린 게 그 후 몇 년 동안 벌아진 이야기(2016). 코로나19 유행이 되면서 캐나다인 운용인력이 들어올 수 없어 더욱 없던 일이 됐다가 엔데믹이 되면서 이거 어떻게 못 써먹냐는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2022년의기사에서도 마찬가지.

 

 

소감

 

ㅡ 이때도 수상기의 장점을 활용 수 있는, 그리고 원래의 도입의도였을 것 같은 수원지나 바닷물을 이용하지는 못했고, 비행장에서 소방차로 급수받아 소화활동한 것. 

 

ㅡ 저 기체는 야간화재진화를 할 수 있지만 주간화재를 끄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의도대로 사용하면 물을 운반해 투하하는 능력은 낮 산불을 끄는 데도 핼가대비 나을 것이다. 그런데 왜 임대해놓고는 사용하지 않았지? 비행거리가 짧아서 헬기대비 장점이 없었거나 다른 글에 잠시 나오는 것처럼 당국이 화재현장에서 고정익과 회전익을 같이 관제할 능력이 없어서인가?

 

ㅡ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경남도내에서만 운용하며 활주로를 이용해 소방차를 통해 급수받을 경우, CL-215는 S-64대비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비행거리는 헬기대비 이점이 없고(저 유일한 사례에서도 거리는 고작 15km다. 그나마 다른 수원지도 비슷한 거리인데 착륙해서 소방차급수받고 이륙했다), 급수도 사천공항에 착륙해서 받았고.. 남은 것은 야간진화 딱 하나인데 그것도 실적이 저것 하나뿐이다.

 

 

ㅡ 어떤 지역에서 큰 산불이 나서 자체 역량으로 끄지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지역에서 소방헬기, 산림청헬기, 그걸로 부족하면 육군과 주한미군 헬기까지 다 끌어간다. 그렇다면, 2012년 봄에 주간화재, 야간화재가 저거 하나뿐은 아니었을 텐데 CL-215는 왜 다른 지역에 지원가 실적을 쌓지 못했나? 이것도 혹시 앞에 적은 거 같이 운영능력이 없어서?

 

ㅡ 소방항공기를 임대하면서 캐나다인 조종사를 고용한 모양이다. 만약 소방항공기를 운용할 자격을 갖췄거나 산불진화경험이 있는 조종사를 고용했다면, 수원지담수나 해수담수를 시범훈련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것은 "출동건수가 1건이라서/ 조종사가 귀국해서 기회가 없었다" 운운으로 변명할 수 없다.

 

ㅡ 다른 글에서도 본 내용인데, 비전문가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화재상황을 평가해 어느 소방자원을 동원하거나 동원요청할지 결정하고 승인하는 시간걸리고 낙후된 체계. 

 

ㅡ 고정익 소방항공기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전국을 행동범위로 운용해야 하고, 해수담수와 큰 저수지나 큰 강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착륙슬롯을 내기 어려운 국제공항은 제외할 테니, 군비행장 협조를 받거나 넓고 곧게 뻗은 국도/지방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https://youtu.be/2w6N3LQ5u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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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간에 큰 강이나 바다나 기준 이상의 공간과 수심이 확보된 댐 상류나 저수지를 활주하며 바닷물을 순식간에 쓸어담아 산불지역에 쏟아붇고 다시 바다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효율적인 운용을 하지 않는다면 가치가 애매해보인다. 그리고 그런 운용을 한다면 헬기보다 월등할  것 같다.

 

현재 불끄는 헬기들이 바닷물을 쓰지않는 이유 중 하나는 파도가 치면 조종하기 위험하다는 이유인데, 저 기체는 처음부터 해상에서 쓸 수 있도록 제작됐고 어느 정도의 파고를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아래 기계번역문 참조)
 

 

이 비행기에 관한 링크들


저 비행기의 사양.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30884 

 

캐나다의 수륙양용비행정  CL-215

浚民膏澤(준민고택):백성의 재물을 착취하여 백성을 가난하게 만듬 CL-215 , Cana......

bemil.chosun.com

원래부터 수륙양용 기체다. 
 
너무 저공을 선회하며 살수하다가 사고난 경우.
https://youtu.be/Tn-u1fBV7rY

 

기체 정보

 

기체 사양. 다른 웹페이지.

https://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canada/cl-215-specs.htm

 

넓은 강에서 물떠가는 데는 좋을 듯(이 비행기의 별명이 "스쿠퍼"다. "스쿱(scoop)"은 아이스크림뜨는 그 반구형 숟가락).

 

https://simpleflying.com/canadair-cl-215-scooper-history/

 

55 Years Of Flight: The Story Of The The Canadair CL-215 'Scooper'

The CL-125 is used worldwide to fight forest fires.

simpleflying.com

ㅡ 1960년대에 개발. 원래는 오지에 화물운송을 위해. 하지만 곧, 퀘벡주의 산불진화용도로 요청받아 개발방향 변경.

ㅡ 1966년 파리 에어쇼에서 공개. 당시는 터보프롭엔진이 아닌 2100마력짜리 피스톤엔진(유명한 P&W R-2800)

ㅡ CL-215의 생산은 1990년에 종결. 1993년부터는 후속 기종인 CL-415 생산. CL-215의 총 생산댓수는 125대.

ㅡ 2018년, 봉바르디에는 CL-215/CL-415 의 권리 일체를 바이킹 에어에 매각. 바이킹에어는 기 생산된 기체의 업그레이드 키트와, 개량기체인 CL-515 계획 발표.

 

+여담.

ㅡ 국토가 너무 넓어 시골 거주지의 인구밀도와 도로화율이 낮고 호수와 섬이 많은 북극권 캐나다 환경에서, 교통이 어렵고 병원 등 시설접근이 어려우며, 헬기만으로 하기에는 비행거리가 너무 멀고 기상이 나쁜 날이 많았을 테니 고정익기를 고른 듯(마치 프랑스가 미크로네시아에서 비슷한 용도로 헬리콥터가 아닌 CN-235수송기를 날리듯이). 오지에 물자와 인원을 수송하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용도 등 본래 용도에 더해 산불도 끄는 다목적이 됐다.

 

ㅡ 객실을 거대한 욕조내지 트럭 짐칸처럼 설계했고, 창문은 그냥 뚫려 있다. 비행기가 바닥 수문을 열고 수면에 착수해 엔진을 끄지 않고 저속 전진하면 단 10초 남짓 지나면 물이 객실 공간에 차오르고, 물이 다 차면 주날개 아래 뻥 뚫린 창구멍으로 넘치는 물이 뿜어져나온다. 그때쯤 바닥 수문을 닫고 엔진을 다시 가속해 이수해 날아올라 화재현장에 가서는 수문을 열어 물폭격을 하고 다시 수원지에 돌아오는 방식(산불 현장에서는 저공비행하며 상당히 과격한 기동을 하는데, 화재현장의 강풍과 예상치 못한 기류에 말려 실속하면 추락하기도 한다). 아래 링크한 문서들을 보면, 담수에서도 운용하지만 시스테이트 3 또는 파고 1.2미터인 바다에서도 작업가능. 기체 제작에 사용된 금속은 부식에 강한 재질을 사용했고, 부식방지를 위해 금속재질이 다른 부분은 닿지 않도록 코팅하는 식으로 디자인.

 

 

CL-415 Amphibious Water Scooping Aircraft User Guide

https://gacc.nifc.gov/nrcc/dispatch/aviation/ApprovedScooperOpsPlan.pdf

이건 CL-215 의 후계기면서 이것보다 성능좋은 CL-415 것.

아래는 몇 부분 기계번역(딥엘 사용)

 

Water Sources
Water sources should be pre-identified to verify they are suitable for water scooper use.
Local units may contact the AWSA manager or vendor Chief Pilot to discuss potential water sources. Length of the water source should generally be 1 to 2.5 nautical miles and at least six feet deep. Length needed is dependent upon wind direction and strength, terrain, altitude, and temperature. The time on the water is typically 15 to 20 seconds, (actual fill time is 11 seconds). Lakes with surrounding terrain may only be usable in one direction and dependent upon wind shifts. Water scoopers are capable of utilizing salt or fresh water.

수원지
수원을 미리 파악하여 물 스쿠퍼 사용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 부대는 AWSA 관리자 또는 공급업체 수석 도선사에게 연락하여 잠재적인 수원에 대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수원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1~2.5해리 ( > 2~5km), 수심은 최소 6피트 이상( > 2미터)이어야 합니다. 필요한 길이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 지형, 고도 및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 위에 머무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5~20초입니다(실제 채우는 시간은 11초). 주변 지형이 있는 호수는 한 방향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바람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워터 스쿠퍼는 소금물이나 담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rport Requirements
An Airtanker Base is not required to operate the CL-415. Proximity to existing fires and areas with high fire potential should be considered when determining base options. CL-415s require a minimum runway length of 3,500 feet with a taxiway and ramp capable of supporting 36,000 pounds. Required runway length will vary with density altitude and surface conditions. Airports must have Jet A fuel available with single point fueling preferred.
A standby facility either at an FBO or a rental trailer is appreciated by the crews and AWSA manager. Aircraft dimensions: wingspan 94’, length 68’, height 30’.

공항 요구 사항
CL-415를 운용하기 위해 에어탱커 기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지 옵션을 결정할 때는 기존 화재 및 화재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의 근접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CL-415 는 최소 3,500피트의 활주로 길이와 36,000파운드를 지탱할 수 있는 유도로 및 램프가 필요합니다. 36,000파운드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인구 밀집 고도 및 표면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항에는 제트 A 연료가 있어야 하며, 단일 지점 급유가 선호됩니다.
승무원과 AWSA 매니저는 FBO 또는 대여 트레일러에 대기 시설이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항공기 크기: 날개 길이 94', 길이 68', 높이 30'.

 

비행기가 안전하게 접근하고, 지상 인원들에게 위협을 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물을 투하할 수 있도록 지상에서 통제해주어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낙하구역으로부터 최소 60미터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함. 감독관과 지상연락담당자 등이 필요. 스쿠퍼항공기는 헬리콥터와 지상 소방자원과 같이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헬리콥터 같이 운용할 떄는 사고를 피하기 위해 관제가 필요한데, 동시에 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신이 중요하다 등.. 대강 이런 이야기같은데.. 원문을 볼 것.

 

 

CL-215 계열기 비행기 소개, 일부 기계번역

https://opposite-lock.com/topic/21820/flightline-192-canadair-cl-215-scooper-and-cl-415-superscooper

 

FLIGHTLINE: 192 - CANADAIR CL-215 "SCOOPER" AND CL-415 "SUPERSCOOPER"

-A Canadair CL-415 of the Spanish Air Force, with the belly doors opened. | Photo: Javier Rodríguez FLIGHTLINE: 192 - CANADAIR CL-215 "SCOOPER" AND CL-415 "SUPERSCOOPER" The CL-215 was the first aircraft designed from the start to be a water bomber, and t

opposite-lock.com

"접을 수 있는 세발자전거 랜딩 기어를 사용하면 활주로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고정 플로트와 보트 선체 동체를 통해 Scooper는 강, 호수 또는 기타 충분한 크기의 수역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선체 내에는 5,450L(1,561 US gal)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두 개의 탱크가 있으며, 이 물은 육지에서 펌퍼 트럭을 통해 적재하거나 호수나 강을 건너는 동안 접이식 스쿠프를 통해 캡처할 수 있습니다. 스쿠프는 물에 있는 무언가에 부딪히면 떨어져 나가 항공기 손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오버플로 덕트는 탱크에 통합되어 있으며, 넘칠 경우 과도한 물이 동체 측면에서 배출되고 필요한 경우 화재 진압을 위한 추가 탱크가 있습니다. 드롭 도어는 유압식으로 작동되며 비상 시 수동 해제가 제공되며 탱크는 상황에 따라 동시에, 개별적으로 또는 순서대로 비울 수 있습니다."

 

" CL-215 제작에 사용된 알루미늄, 마그네슘 및 강철과 같은 재료는 내부식성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으며, 가능한 한 이종 금속의 접촉을 피하거나 적절한 코팅으로 절연되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합금은 유황 양극 산화 처리되었으며 강철 구성 요소는 카드뮴-티타늄으로 도금되었으며 Scooper의 내후성을 위해 크롬산염, 에폭시 및/또는 합성 고무의 추가 코팅이 사용되었습니다. CL-215 제작에 사용된 알루미늄, 마그네슘 및 강철과 같은 재료는 내부식성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으며, 가능한 한 이종 금속의 접촉을 피하거나 적절한 코팅으로 절연되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합금은 유황 양극 산화 처리되었으며 강철 구성 요소는 카드뮴-티타늄으로 도금되었으며 Scooper의 내후성을 위해 크롬산염, 에폭시 및/또는 합성 고무의 추가 코팅이 사용되었습니다. CL-215 제작에 사용된 알루미늄, 마그네슘 및 강철과 같은 재료는 내부식성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으며, 가능한 한 이종 금속의 접촉을 피하거나 적절한 코팅으로 절연되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합금은 유황 양극 산화 처리되었으며 강철 구성 요소는 카드뮴-티타늄으로 도금되었으며 Scooper의 내후성을 위해 크롬산염, 에폭시 및/또는 합성 고무의 추가 코팅이 사용되었습니다."

 

"CL-415는 215보다 약간 더 길지만 날개 길이가 1/3 미터 더 짧습니다. 더 커진 물탱크(6,140L 대 5,400L) 덕분에 415는 더 무겁지만 터보프롭 엔진 덕분에 슈퍼 스쿠퍼는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PW1234의 출력 증가로 인해 장착 위치가 CL-215보다 동체에 더 가깝게 배치되었지만, 새로운 윙렛 및 핀렛과 함께 우측 수평 안정장치에 리딩 엣지 슬랫이 추가되어 이전 모델만큼 안정적인 비행을 보장합니다. 조종석의 변화에는 새로운 디지털 비행 디스플레이, 확장된 분사 패턴 및 순서 메뉴를 갖춘 개선된 워터드롭 제어판, 에어컨 등이 포함됩니다. 비행 제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어 215의 기계식 연결 장치를 유압 시스템으로 대체하여 조종사의 작업 부하를 줄였습니다. 벨리 도어 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더 많은 양의 물을 더 빠르게 방출할 수 있습니다. CL-415 슈퍼 스쿠퍼는 고도 15m(49피트)에서 하강하여 130kmh(시속 70노트, 80마일)로 12초 동안 탱크에 물을 채운 후 다시 15m 고도로 복귀할 수 있으며, 이 거리는 1,340m(4,400피트)에 불과합니다. 우수한 승무원과 유리한 조건을 갖춘 CL-415는 비행 시간당 거의 7번의 낙하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hecanadianencyclopedia.ca/en/article/canadair-cl-215

(기계번역)

The turbo prop Canadair 415, whose production began in 1991, was designed and built specifically for fire fighting and replaced the piston engine Canadair CL-215. The 415 is a water bomber that can scoop up to 6137 litres of water from a nearby water source, mix it with foam suppressant if desired, and drop it on a fire without having to return to base to refill its tanks. It was developed to provide the capability to deliver massive quantities of suppressant to a fire in its initial stages, preventing it from getting out of control. With crews on alert, it can take off within 5 minutes of a fire call. The number of drops that can be achieved before refueling depends on many things, such as weather and terrain, but the aircraft can typically make 6 to 10 drops per hour, dropping 36 800 to 61 400 litres. That translates to 20 to 40 drops and 121 000 to 246 000 litres over 3 to 4 hours before refueling. The 415 makes its drops from 30 to 35 m above the treetops. It can operate under adverse weather conditions, fly over rough terrain and maneuver in mountainous regions. It can scoop water from the ocean with waves up to 1.2 m high. It has been purchased by Ontario, Québec, Greece, Croatia and Italy. Canadair aircraft are produced by Bombardier Aerospace.

1991년에 생산이 시작된 터보 프로펠러 Canadair 415는 소방용으로 특별히 설계 및 제작되었으며, 피스톤 엔진 Canadair CL-215를 대체했습니다. 415는 인근 수원에서 최대 6137리터의 물을 퍼내어 원하는 경우 거품 억제제와 혼합한 후 탱크를 보충하기 위해 기지로 돌아갈 필요 없이 화재 현장에 투하할 수 있는 물 폭격기입니다. 화재 초기에 대량의 소화제를 투하하여 화재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승무원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면 화재 신고 후 5분 이내에 이륙할 수 있습니다. 재급유 전 낙하 가능 횟수는 날씨와 지형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CL-415는) 일반적으로 시간당 6~10회 낙하하여 36,800~61,400리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급유 전 3~4시간 동안 20~40회 낙하하고 12만1000~24만6000리터를 떨어뜨린다는 의미입니다. 415는 나무 꼭대기에서 30~35m 상공에서 낙하합니다. 악천후에서도 운항할 수 있으며 거친 지형 위를 비행하고 산악 지역에서 기동할 수 있습니다. 최대 1.2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물을 퍼 올릴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퀘벡,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에서 구매했습니다. 캐나다에어 항공기는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anadair_CL-215

"동체가 수륙양용으로는 비정상적으로 넓어 항공기가 수행하도록 개발된 다양한 역할의 작전 요구 사항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1] CL-215는 공중 소방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물 폭격기로 사용되며 이러한 용도로 인해 부과되는 심각한 공기 역학적 및 유체 역학적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항공기라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CL-215는 수상 폭격기 역할 외에도 수색 및 구조 플랫폼, 여객 수송, 화물기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위해 캐빈은 유연한 콤비 구성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운항에서 이러한 용도는 항공기의 이착륙 능력을 활용하며, 선체는 해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4]."

 

 

헬리콥터로, 또는 지상에서 산불진화할 때 해수 사용에 관한 소스

 

2009년 산림청 실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1870890 

 

산불 초기 진화에 ‘바닷물’ 이용

<앵커 멘트> 산불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중요한데요. 가뭄으로 물이 부적할 경...

news.kbs.co.kr

ㅡ 산림청은 산불난 지역에 해수를 사용해 진화

ㅡ 8개월 후, 관목과 풀 일부가 갈변했는데 생장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

ㅡ 토양산성도는 증가했는데, 1만 제곱미터(가로세로 100미터)당 최고 13만 리터( 약 130톤?)까지 가능할 것으로 계산. 그럼 가로세로 1km당 약 13000톤, 가로세로 1미터당 13톤까지 가능하다는 말?.

ㅡ "가뭄으로 민물이 부족할 때 제한적으로 초기 진화에만 바닷물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 그래서 특히 바다에 면한 영동지방의 가뭄때 사용가능하다고 판단. 

 

 

2010년, 포항시 산불을 해수를 퍼서 불끄다.

http://www.kbsm.net/news/view.php?idx=35569 

 

바닷물 이용 산불 초등진화

포항시는 동절기 한파로 저수지가 결빙돼 산불진화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자 지난 11일 청하면 용두리 산불현장에서 바닷물을 이용해 산불을 초동 진화했다.진화용수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www.kbsm.net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00120/25527995/2

 

 

2012년. 

http://soraknews.co.kr/renewal/kims7/bbs.php?table=news&query=view&uid=24977 

 

산림항공본부, 하늘 날며 산불 진화, 산림방제 산악구조활동도헬기 50여대 보유

주간 설악신문 시 스노클(해수담수펌프)이 장착된 소방헬기가 바닷물을 담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이경일)는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을 보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

soraknews.co.kr

"‘시 스노클’에 바닷물 담아 산불진화
강원 영동지역은 태백산맥으로 인한 푄현상 때문에 기후가 변화무쌍하고, 겨울 가뭄이 잦아 진화용 물을 구하기 힘들다. 진화용 물을 담수하기 위해 30분 넘게 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산림항공본부는 산불진화에 인접 바닷물 사용을 고안했다. 2009년 2월 이에 대한 산림생태계 검증 실험을 마치고, 도서 및 해안지역에서 현재 시행 중이다.
초대형 헬기(S-64E)에 ‘시 스노클’(Sea Snorkel)이라는 해수담수펌프를 장착했다. 시 스노클에 바닷물 1만ℓ(50드럼)를 담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해 신속한 출동 및 초동 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2022년 기사에서, 이 장비는 도입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저 기사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글쎄?

 

 

2019년,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해수를 퍼담아 산불진화하러 가는 산림청헬기 목격

https://www.ytn.co.kr/_ln/0115_201904051540082022

 

 

2021년 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67766 

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광석)는 2021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수도권 지역 서해안 해수유입지역 담수지를 중심으로 염분도를 조사하여 산불진화헬기의 안전한 담수지 확보를 통해 신속한 산불대응태세를 마련하였다. 헬기에 의한 산불진화 시 염분농도가 높은 담수지에서 담수할 경우 기체와 엔진이 염분으로 부식되어 결함이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염분도 지역에서 담수 후에는 반드시 엔진세척을 하고 있다. 바닷가 주변 산불현장에서는 근거리에 담수지가 있어도 염분농도를 알 수 없어 다소 먼 거리의 안전한 담수지를 이용함으로 신속한 산불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염분도 조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되었다. 

 

 

2022년 머니투데이.

"바닷물 끌어다 화마제압" 물 대포로 원전·LNG기지 위기 넘겨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30614434927443 

 

2022년 KB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16918 

 

바닷물 산불 진화…산림청 헬기는 외면?

[앵커] 바다와 가까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진화 헬기가 가장 이용하기 쉬운 담수원이 바로 바...

news.kbs.co.kr

ㅡ 산림청은 2009년의 연구 후, 해수를 S-64에 담는 장비(씨스노클)를 구입. 대당 5억원에 3대 도입했지만 사용하지 않아.

ㅡ 장비 자체는 고성는인데, 산림청은 이 장비를 단 1번도 산불진화에 사용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하기만.

문제는,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2020년에 신규도입한 헬기에도 이 장비를 달아 사왔다는 것. [각주:7]

 

ㅡ 산림항공본부의 해명은, 바닷물을 쓰기 싫다는 것.

ㅡ 해수담수할 때 파도치는 해수면 가까이 내려가면 사고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고, 또 혹시 그물에 걸리면 어쩌냐는 것.

ㅡ 항공기 부식을 우려해 해수로 진화하면 기체 정비가 더 힘든 것도 이유.

ㅡ 그리고 이 장비를 장착한 헬기만 바다를 오갈 경우, 산불진화에 참가하는 전체 헬기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해명.

ㅡ 그래서 해수담수를 해도 밤비버킷만 쓴다고.

 

이유가 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닌데, 안 쓸 것이면 왜 계속 사오는데? 혹시 산림청은 저걸 쓸 생각은 계속 하고 있는 것 아닐까? 그물문제는, 헬기의 경우는 연안에 소방헬기 취수구역을 영구적으로나 기간을 정해 지정해놓고 민간인 접근금지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파도와 통제능력은 체계적인 교육훈련문제는 아닐까?[각주:8] 

 

 

 

  1. 요즘은 저수지가 말라서 힘든 곳도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주암호가 바닥을 드러냈다던데, 그런 식이면 저런 비행기는 어렵겠죠. [본문으로]
  2. 아래 다른 기사에도 언급되듯이, 경남도는 바로 그 달에 대형소방헬기 도입을 따로 진행했다. [본문으로]
  3. 국내 야간 산불진화는 저속으로 나는 소방청과 산림청 헬기들도 위험해서 어려워하는 것인데, 그걸 대신하겠다며 더 고속으로 날아야 하는 더 큰 비행기를 도입한 것부터가 좀.. 그렇다고 야간에 안전한 고도를 유지하며 날면서 물을 살포하면 지표면에서는 물안개처럼 돼서 정작 산불끄는 효과는 별로 없다는 얘기도 있었다. [본문으로]
  4. 일부 검색결과에는 경쟁업체의 방해 운운하지만, 수십~ 백 수백 km떨어진 비행장에서 소방차나 소화전을 통해 급수받아 불끄는 소방항공기라니.. 안 쓸 만도 했네요. 원래 저 기체의 개발목적과도 맞지 않고. [본문으로]
  5. 저것으로 건물이나 산 봉우리는 감지할지 모르겠는데 철탑이나 철탑전선같은 것은 글쎄.. 그리고 감지해도 문제가 되는데, 그런 산은 우리나라에 드물지 않은데 불 안 끄면 개량을 하거나 다른 대안을 찾아야하지 않는가하는 것. [본문으로]
  6. 다른 기사를 보면, 소방헬기가 바닷물을 담는 장비를 대당 5억씩 주고 사와놓고는 창고에 썩히는 이유도, 파고가 있으면 조종하기 어렵다는 것과 함게, 물뜨려고 호스내렸는데 마침 그 자리에 어민들이 그물쳐놔서 걸려버리면 위험하다는 이유라고. [본문으로]
  7. "특히 이번 신규 도입 헬기는 디지털 계기(Glass Cockpit)를 설치해 승무원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스노클(Sea Snorkel) 장착으로 바닷물 담수가 가능해져 극심한 가뭄이나 담수지가 부족한 섬·도서 지역 산불 진화에도 유사시 활용할 수 있다. - 출처 : 숲플러스(http://www.agri-a.com), 2020.2.5. 같은 보도자료를 인용한 것 같은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로 보도. http://e-newsp.com/news/article.html?no=33378 [본문으로]
  8. 그리고, 지표면가까운 고도에서 해수면/지면 충돌을 경고하는 단말기는 그렇게 비쌀까? 레저용으로 파는 거리측정기같은 건 쓸 수 없나? 궁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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