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교수님 별세소식(기사)

6월 16일, 근무를 마치고  병원 근처에 있는 집에서 한숨 눈붙이고 낮에 출근하던 분을,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이 치는 바람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각주: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동맥 수술 대가' 아산병원 주석중 교수 별세... 의료계·환자 애도 이어져 (naver.com)

'대동맥 수술 대가' 아산병원 주석중 교수 별세... 의료계·환자 애도 이어져

(......) 특히 그는 병원 10분 거리에 거주하며 응급환자 수술을 쉬는 날 없이 24시간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년간 우직하게 응급환자 수술에 매진한 결과,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97.8%까지 높이기도 했다. (......) 새벽까지 대동맥 응급수술을 마친 후에 잠깐 집에 다녀갔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

 

연이틀 밤샘 수술 흉부외과 교수, 병원 앞 교통사고로 별세 (hankookilbo.com)

연이틀 밤샘 수술 흉부외과 교수, 병원 앞 교통사고로 별세

 

1. 경찰에서는 아직 조사 중인데, 사망사고고 입건은 했지만 우회전전용차로라서 트럭운전자의 책임을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같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들을 읽다 한 생각인데, 종합병원 근처는 스쿨존처럼 칠하거나 신호체계를 손볼 필요가 있을까요? 약국들이 줄줄이 영업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몸이 불편한 환자도 많이 걸어다니니까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