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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과육: 삶은 돼지고기를 채소+양념에 볶기 잡담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기호식품, 식료품 등

회과육: 삶은 돼지고기를 채소+양념에 볶기 잡담

많이 삶았다면 기름이 빠졌을 테니까 기름도 두르고.

이름은 중국요리.

ㄴㅁ위키: 회과육

원래 제사에 올리던 커다란 덩이고기(돼지머리라든가, 두 근치 이상 크게 삶아 제사상이나 고사상같은 데 올린 덩이고기[각주:1])를 맛있게 먹으려고 궁리하다 나온 것이라고 한다. 삶아서 익힌 고기를 다시 볶는 재활용요리.

 

우리나라에서는, 오래된 전통을 지키는 몇몇 집을 빼고는, 돼지머리도 올리지 않고 고기산적도 얇게 썰어 양념을 하니까 이렇게 먹을 일은 없다. 하지만, 

 

마트에 파는 값싼 부위.. 덩어리로 파는 돼지뒷다리를 이렇게 요리할 수 있다.

(동파육느낌을 내려면 기름두르고 구워서 겉을 익힌 다음 삶아서 잘라 볶든가 졸이든가 해도 되겠지만. 제대로 향신료와 도구를 갖춰 맛을 내지는 못하지만 아주 가끔 흉내내먹는데, 시간과 품이 아주 많이 들어서 그렇지, 해놓고 먹으면 맛있다. ^^ )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풋고추와 붉은고추, 마늘, 깻잎, 대파, 양파, 당근 중 되는 대로, 그리고 있는 양념을 섞어 넣으면 될 것 같다. 뒷부분 양념은 자신없으면 요즘같은 명절대목때 마트에서 싸게 세일하는 고기양념을 몇 개 사두었다가 사용해도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 적고 생각해보면, 무슨 멧돼지고기도 아니고.. 시중에 파는 돼지고기가 미리 삶아 냄새빼고 전처리해야 할 만큼 쓰기 힘든 식재료는 아니다. 그래서 저 ㄴㅁ위키글에 나오는 것처럼, 그냥 썰어 제육볶음이 됐겠지.

 

 

그건 그렇고, 파닭 치킨도 그렇지만 대파는 저 링크글 사진에 장식된 것처럼 전용 채칼을 써서 가늘게 뽑아내는 생으로 얹는 것이 더 맛있는 느낌..

 

  1. 그러고 보면 중국은 돼지고기의 나라니까 제사상에도 돼지고기를 올렸겠다. 우리나라는 제사에는 돼지고기를 쓰지 않는 집도 많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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