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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5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가격: 이제 공DVD를 살 일은 없으려나요? 본문

견적, 지름직

요즘 1.5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가격: 이제 공DVD를 살 일은 없으려나요?

요즘 인텔 40GB SSD가 아주 선풍이더군요. :) 15만원 정도 하는데, 기가 막히게 빠르다고.. 40GB면, 윈도7 시스템 파티션용으로는 쓸 만한 크기입니다. 주변에서 자꾸 SSD신자들의 권유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한 번 들어가봤는데, SSD가기 전에 HDD가격을 보고 놀랐습니다.

스크린샷 한 번 보시죠.

출처: danawa.com. 최저가 기준이라 실제로는 몇 천원 정도는 더 줘야 합니다.


1.5TB짜리 하드디스크들이 요즘 12-13만원입니다. 4.7GB 공DVD 50장 벌크(=235GB. 4.3GB로 계산하면 215GB)가 제일 싼 게 1만원이 못 되고, LG정도 되는 것도 1만원 정도라니까.. 7배 용량이라 치면 DVD는 7만원. 하드디스크는 13만원.

한 방에 날려먹을 수 있다는 건 그렇다 치고, 쓰기가능 매체라 하드디스크는 백업매체로선 조금 불안감을 줍니다만, 장점이 너무 많죠. 파일관리와 인덱싱 서비스도 편하고(DVD는 전용 프로그램 필요), 백업할 때 레이블 정하고 용량 채우는 데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이 그냥 폴더 구조만 만들면 끝, 그리고 새로운 데이터를 넣게 돼서 구버전 데이터가 필요없을 때 그냥 지우고 용량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DVD는 보관만 잘 하면 오래 가지만, 애초에 영구(라는 말도 우습지만)보존을 위한다면 싼 미디어를 구입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공미디어 용량에 맞춰 파일을 분류해 굽고 목록을 백업해 관리하고 재분류하는 노력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하드디스크값이 이렇게 싸진 지금 저는 이제 공DVD를 구입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 DVDRW를 사서 겨우 1년 2년 쓰는군요.

ps. 웨스턴 디지탈에서 나오는 그린 제품은 끝에 EARS라고 된 것을 구입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EADS가 더 싸지만 구형이며 버퍼도 적고(EARS는 64메가, EADS는 32메가), 사용중 고장 보고가 잦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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