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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동네에 아파트단지가 하나 생기더니 좋아진 점들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real DIY

가까운 동네에 아파트단지가 하나 생기더니 좋아진 점들

지역 재개발, 재건축을 원하는 이유가 이런 거구나싶은 점들.

ㅡ 2차선 왕복 도로가, 아파트단지 가장자리는 4~5차선 왕복 도로가 됐고, 벤치를 포함하는 녹지 완충지대가 생겼고, 도로 양옆으로 보도가 넓어졌고, 자전거길도 새로 생겼거나 안 그래도 좁았던 보도를 먹어들어가지 않고 자기 자리를 갖게 됐다.[각주:1]

ㅡ 가로등이 바뀌고 거리의 전망이 확 트여서 낙후된 변두리느낌이 줄었다. 그 밖에도, 말만 무성하던 인프라가 만들어졌거나 개선된 게 좀 있다.

ㅡ 토목공사를 하면서 주변 환경(지형)을 정리했다.

ㅡ 동네마트가 전보다 더 큰 게 생겼다. 이쪽 동네는 원래 이 도시에서도 물가가 비쌌는데, 몇 년 전부터 아파트단지가 하나씩 늘어가면서 그 주변에 그럭저럭 (이 동네치고는) 규모있는 마트가 하나씩 들어왔다. [각주:2] 그래서 지금은 장바구니물가가 특별히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서울 원룸촌에 비하면 여전히 위지만 전처럼 확 차이나지는 않는다)

ㅡ 단지와 동네 사이에 상가가 재건축되면서 병원(의원)과 약국[각주:3]과 보육시설과 돌봄센터같은 시설이 들어왔다. 정확하게는 동네 가까이 새로 생겨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
그 밖에도 전보다는 이용 연령층이 낮을 가게들, 그런대로 인테리어를 세련됐다고는 못해도 지방 신도시분위기로 한 가게들이 새로 들어왔다. 그래서 그쪽은  거리 분위기가 젊어졌다.

ㅡ 이 동네를 지나는 시내버스가, 새 아파트단지를 신경쓰느라 동네를 안 지나던 버스가 노선을 고쳐서 하나 는 셈이라 이득봤다. [각주:4]


 

 

  1. 기부채납을 받아 도로 차선도 늘리고 도로 양쪽의 인도를 다 넓힌 것 같다. 왕복 2차선일 때보다 차선폭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넓어졌다. [본문으로]
  2. 마트라니까 말인데, 개발이슈가 10년 20년 늘어지면서 먼저 자리찜한 마트들은 망했는지 손이 바뀐 곳도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3. 병원이 없으니 있던 약국도 없어졌다. [본문으로]
  4. 원래 이 길을 다니던 버스가 2개 있었는데, 하나가 다른 길로 바꾸어 하나만 남았다가, 다른 번호가 둘러가는 모양새로 와서 다시 2개가 된 것. 하나일 때와 2개일 때는 꽤 다르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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