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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쓴다면 (치간칫솔, 치실) -> 양치질 순서로 한다는 이야기 /:/ 이와 잇몸에 생긴 병이 온몸에 병이 된다는 말 본문
생각하던 순서하고는 좀 다르네.
그리고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양치질이란 부분은 상식과 일치.
먼저 최근기사 하나.
치실, 큰 병 막아주는 수문장… 구강과 전신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건치로드]
서울경제 2023-10-25
잇몸 염증이 당뇨·심혈관에도 영향… 치실로 잇몸 질환 예방
치실 사용 후 양치질이 효과적… 잘못 사용하면 되려 잇몸 손상
식후 3번과 자기 전 한 번 사용 권장…힘들면 취짐 전 한 번 해도 효과 커
■이호정 통합치의학 전문의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W3GZK47X
(......) 치실은 일반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곳곳에 낀 플라그(치석)나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거나 닦는데 사용한다. 실에 왁스를 먹여 만든 의료용 실이다. 대개의 경우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해결이 된다. 하지만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잇몸뼈가 내려가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졌다면 치실 사용은 더 필요하고 효과적이다. (......)
(......) 치아 사이의 플라그, 음식물 등을 치실로 움직여서 제거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 다음에 양치질로 닦고 깨끗하게 헹궈주면 더 낫다는, 이란에서 나온 연구가 있다(......)
- 서울경제
올바른 치실 사용법
ㅡ 치실은 칫솔처럼 굵기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기 때문에, 자기 이와 잇몸에 맞는 걸 골라 사용해야 한다. 이 사이가 벌어져있는데 너무 가는 치실을 쓰면 청소가 잘 안 되고, 너무 굵은 치실을 쓰면 잇몸에 상처난다고.
ㅡ 최선은 하루 3번 양치질하기 전에 사용하고, 잠자기 전에 한 번 하고, 입을 헹구기.
위 기사에 나오는 이야기다.
검색해보면 과거에는 이런 기사도 있었다. 2016년
"치실, 구강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 없다" 논란 - 연합뉴스 2016.8.4
AP통신 "美보건부, 권고 지침 슬그머니 삭제해"
美치과의사협회 등 "근거 약하지만 치실 필요"
https://www.yna.co.kr/view/AKR20160804117500017
ㅡ 미국 보건부의 치실질 권장 지침은 1979년에 생겼는데, 2010년대들어 어느 시점에서 없어졌다고. 하지만 구강위생용품인증을 해주는 치과의사단체들은 여전히 권장한다.
ㅡ 치실은 기본 권장사항이 아니라, 칫솔질로 주변을 깨끗하게 한 다음에 필요하면 할 수 있는 선택지. 치아가 지저분할 때 치실질하면 오히려 치실이 낸 미세한 상처를 통해 치아표면의 세균이 혈관으로 들어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다만, 당시 신문기사만 저렇고, 요즘 아래 순천향병원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치간치솔질과 치실질은 양치질하기 전에 하는 게 좋다고 또 말한다. 어쩌면 이건 서양인과 한국인의 식생활차이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는 국물이 꼭 들어가는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chmcseoul&logNo=223136572438
일반적인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내용이 다 나온다. 각각의 소개와 권장되는 사용법.
이 사이가 넓다면 치실보다 치간칫솔을 사용하라고.
그리고 둘 다 양치질전에 하고(그럼 이쑤시개대용으로 쓰라는 말이네), 입헹구는 걸 잊지 말라고.
치실은 일회용이며, 치간치솔도 닳거나 구부러져있으면 바꾸고, 정성들인다고 힘줘서 하지 말라고. 1
다른 링크 하나.
치간치솔질이나 치실질이 필요한지 의심되는가? 그럼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한 다음 코에 대보라. 안 좋은 냄새나지? 필요한거야. 라고 한다. ㅎㅎ 어쨌든 양치질하고 나서 정성이 남으면 신경써주면 좋다는 데는 지금까지 다른 이야기가 없다.
치실파는 회사들은 2024년 현재도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데
https://www.oral-b.co.kr/ko-kr/articles/benefits-of-flossing
"양치질만으로는 잇몸 질환과 잇몸 질환의 결과로 발생하는 치아 손실을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민감하거나 피가 나는 잇몸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은 피가 더 많이 날까 봐 두려워서 치실을 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치실 사용은 피 흘리는 것을 예방해서 잇몸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라면서 2006년에 어느 연구가 있었다며 주장함.
어쨌든 양치질 다음 순서라는 데는 이견이 없음. 그리고 우리 일상 경험으로도, 양치질하고 나서도 이사이에 고기나 채소조각이 남아 끼는 경우가 있기는 하니까.
그리고 골라본 건 아니고 검색에 걸린 거 아무거나 링크를 따온 건데,
어느 치과 블로그에서는 "양치질할 때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분, 치아사이에 미처 제거하지 못한 찌꺼니나 치태를 치간칫솔과 치실로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함. 이건 어느 치과의사라도 할 말이고 당연한 이야기. 그리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라고 덧붙이는데 이것도 당연한 이야기.
최소한의 치과의원 스케일링은 건강보험에서 어느정도 지원해주기도 하고.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209/sub/06.html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치석 제거를 위해 스케일링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해마다 한 번씩 지원되는 건강보험 혜택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오래도록 간직해보자.
본인부담 30%로 스케일링 가능
스케일링(치석제거술)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구강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시술로, 치아에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시술받는 것이 좋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로 1년에 1회에 한해 본인부담률 30%(1만 5,000원 내외)로 시술받을 수 있다. 단,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은 1년 단위로 이뤄져 해당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그해 건강보험 적용 기회는 소멸된다. 따라서 미리미리 스케일링을 받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만약 올해 스케일링 치료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홈페이지 → 로그인 → 민원여기요 → 개인민원 → 보험급여 →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 순으로 들어가면 스케일링을 받은 시기와 급여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The건강보험 → 민원여기요 → 조회 →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 → 간편인증(또는 로그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단에서는 일반건강검진, 만 40세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영유아 구강검진을 통해 무료 구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의 구강검진은 치아검사, 치주조직검사 등을 진행하며 치과병력과 구강건강에 대한 습관도 진단한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일반적인 구강검진 항목에 치면세균막 검사가 추가되는데, 이를 통해 평소 양치질을 할 때 어떤 부분이 덜 닦이는지 알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총 4회로 생후 18~29개월, 30~41개월, 42~53개월, 54~65개월 시기에 받을 수 있으며 치아우식증(충치), 구강위생검사 등의 결과에 따라 보호자 및 유아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치아관리를 잘 하면 고혈압, 당뇨병,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게 오게 할 수 있다.
이건 이제 의사 누구에게 물어도 말된다고 하는 분위기같다.
일일이 링크를 찾기가 귀찮아서, 그동안 여기저기서 본 기억나는 소리만 나열하면
ㅡ 이가 빠지면 저작운동이 나빠지고, 입에서 소화가 잘 되지 못한 채로 장에 들어간 음식은 소화흡수도 덜 된다. 그리고 이가 아프든 빠졌든 간에 씹는 게 힘들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기피하게 된다. 노인이 영양상태가 불량한 이유 중 하나다.
ㅡ 이가 많이 빠지면 뇌에 주는 건강한 자극도 없어진다. 발치하면 잇몸과 잇몸뼈가 내려앉고 이에서 뇌로 들어가는 신경도 없어져서, 틀니를 사용해도 그 자극이 없어진다는 것. 그럼 임플란트는 어떨까. 치조골이 살아있을 때 임플란트하면 괜찮나? 임플란트를 하면 예방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있다.
ㅡ 충분히 입에서 "씹뜯맛즐"해 뇌에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삼키면 많이 먹어서 비만이 올 수 있다.
ㅡ 치주질환, 치아질환으로 세균이 혈관에 들어가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이건 만성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몸의 면역체계가 피로하게 만들고, 다른 병(여러가지 자가면역질환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ㅡ 핏속으로 들어간 세균이 심장에 들어가면 심장병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ㅡ 핏속으로 들어간 세균이 뇌로도 들어가는데 동물실험으로 증명되었다. 그러면 뇌세포를 자극해 신경염증이 생기면서 원래 그 일을 해야 할 세포의 베타아밀로이드 분해가 늦어졌다.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ㅡ 당뇨병이 생겼거나 전당뇨로 혈당치가 높으면 몸에 염증반응이 잘 일어나서 치과질환이 빨리 악화되고, 반대로 치주환을 치료하지 않고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그런 사람은 당뇨병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 치주질환 자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린다는 연구가 있다고. 2019년 기사 기준으로 정확한 기전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역학적인 상관관계는 인정된다는 얘기.
대충 이런 걸 봤다.
여기까지 1월 10일글
ps. 그리고 업데이트
혈당 관리가 잘 안 되는 당뇨인의 경우 백혈구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 일반인에 비해 당뇨인은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고, 진행속도도 2배 이상 빠릅니다. (......) 구강건조증, 치은염, 충치, 구강칸디다증, 구강점막의 작열감 및 미각장애, 구강 편평태선 (......) - 삼성서울병원
http://www.samsunghospital.com/webzine/smcdmedu/240/webzine_240_1.html
뭐, 옛날부터 이가 좋으면 오래산다는 건 상식이었습니다만.
스웨덴 우메오 대학 얀 베르그달 교수팀 (.......\) 치아가 없는 사람들의 기억력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치아가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일본 토호꾸대학원의 와타나베 마꼬또 치학연구과장 연구팀 (......) 치아가 적은 사람일수록 해마 부근의 용적이 감소하여 있었으며, 자기 의사와 사고력 등의 고차원적인 뇌 기능과 관련된 전두엽의 용적도 감소하여 있었다.
- 하이닥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96388
[그래픽 뉴스] 치아 없으면 감각 신경 자극 안 돼 뇌기능 퇴화
헬스조선 2017/08/02 08:57
[치매와 치아 건강] 치아 10개 이하, 치매 위험 2.64배 잇몸병 세균, 뇌 침투해 치매 유발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7080103355
2023.2
https://www.yna.co.kr/view/AKR20230206050400009
충치를 방치하면 치매가 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3058300009
소교세포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과활성화돼 너무 많이 먹어 치워 비만해지면서 더 이상 베타 아밀로이드를 소화할 수 없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염증이 뇌에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렇다면 구강 박테리아가 뇌세포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연합뉴스
- 손말고 면도기처럼 생긴 홀더(링크에 그림이 나온다)를 사용하면 한 번에 사용하는 길이가 짧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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