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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을 잠식해가는 중국직구/:/ 해외직구의 탈세문제, 사업적 악용에 무방비인 허점 본문
알리와 테무의 국내 유통망 잠식
이 중국 몰들은,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미국 아마존닷컴하고는 다르게, 한국 유통시장 자체를 장악하려는 야심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 유통시장을 중국의 동북4번째 성 정도로 만들려는 느낌.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한편으로는 CJ제일제당을 공급사로 삼고 다른 한 편으로는 통영 장어같은 신선식품까지 국내에 팔아 완전 쿠팡과 똑같은 식으로 국내시장에 거미줄을 치고 있지만, 그 작자들도 적어도 중국직발송분에 대해서는 한국 세무당국에 관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을 내지 않을 것 같던데요. 작년 가을부터 눈에 띄던, 서귀포산 제주감귤 등외품들이 중국발송으로 국내판매되던 꼴을 생각하면, 그것도 탈세목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육류(사료같은 가공식품 포함)와 과일은 병해충이 함께 반입되는 위험때문에 저런 개인구매가 안 된다던데요. 저거 합법 맞나요?
알리와 테무를 통해 국내배송되는 상품은 작년까지는 공산품이 거의 전부였는데, 총가격이 일정이내고 수령자가 개인이라면 전파인증도, KC인증도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외직구편의는 계속 개선됐는데, 국내 전체 온라인유통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무시할 만한 게 아니게 됐어요. 이제는 대한통운 영업실적을 좌우할 정도라고.
알리, 택배업체 경쟁입찰 나섰지만 CJ대한통운 못잃는 이유 2024.3.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3778
알리는 택배 업계의 '큰손'이다. 지난해 CJ대한통운에 맡긴 물동량은 1분기 346만개 → 2분기 531만개 → 3분기 904만개 → 4분기 1200만개(추정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전체 물동량이 50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알리는 올해부터 신선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고, 하반기부턴 역직구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라 물동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알리의 역습]① CJ대한통운의 실적 좌우하는 알리익스프레스 2024.1.24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1232
(......) 2018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2022년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2023년 3월 1000억원을 투자해 마케팅과 물류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택배망을 이용해 2주 가량 걸렸던 해외 직구의 배송 기간을 3~5일로 크게 줄였다. 그 결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앱 월간 순사용자(MAU)는 지난해 1월 227만명에서 12월 496만명으로 급격히 뛰었다.
알리는 머지않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쿠팡과 직접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현재 알리에게 '짝퉁'만 판다는 손가락질을 하지만, 사실 알리가 판매하는 가품들은 저렴한 공산품이 대부분이어서 진품 여부가 판매 실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서 "알리는 극단적인 가격 경쟁력과 짧은 배송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저가 공산품 시장에서 쿠팡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알리는 이 기세를 밀고나가 국내 물류센터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 (......)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알리의 역습]② "우린 '가품' 안팔아요" 쿠팡에서 알리 견제로..흔들리는 이커머스 지형도 2024.1.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1281
쿠팡엔 외면당하던 CJ...알리서 햇반·비비고 폭탄 세일로 복수 2024.3.11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60984
(......) 알리에서 판매 중인 다른 제픔도 물론 국내 다른 온라인 쇼핑몰 대비 10% 이상 낮다.
이 현상에 대해 후발주자인 알리가 빠르게 식품 부문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초저가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국내 업체들에 수수료를 없애주고 광고해주는 방식으로 판매자들을 적극 입점시키고 있다. 신뢰도 높은 사업자들이 입점하면 알리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짝퉁’ 이미지를 벗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 커질 전망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달 818만명의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를 기록해 쿠팡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 중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가품 논란·개인정보보호 미준수에 대한 문제도 수면 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의 불만 신고도 증가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현장 조사를 실시해 알리가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
“알리·테무, 한국은 우습네”…7천만원 넘게 사도 세금 한푼 안낸다 (2024)
매일경제 2024-03-17
中업체 국내시장 잠식 가속
면세혜택 받으려 쪼개기구매 기승.. ‘동일입항 합산과세’ 배제가 기름
2020년 누적한도 도입발표.. 관세청 4년째 ‘감감무소식’
https://www.mk.co.kr/news/economy/10966534
(......) 관세청은 2022년 11월 17일부터 다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하거나 같은 직구 사이트라도 다른 날에 구매한 물품이면 국내 입항일이 같아도 합산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고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규정이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직구 사이트에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 (......)
(......) “이론적으로 같은 날 중국 직구 사이트 여러 곳에서 150달러를 훨씬 초과해 중국제품을 구입해도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20년 국정감사 (......) 자료를 보면 직구족 상위 20명의 월 평균 구매횟수는 71회로 연간 567건에 달했다. 월평균 구매금액도 610만원으로 연 4885만원이었다. 한 사람이 월 200회 이상 직구한 경우도 (......)
(......) 연간 누적 면세한도 제도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현재 규정은 한 사람이 해외직구로 몇 번, 얼마나 구매해도 ‘1회 150달러이하’ 규정만 지키면 된다. 알리에서 150달러를 주문하고, 테무에서 150달러를 주문하면 하루 300달러를 주문했지만 사이트가 달라 면세 한도에 걸리지 않는다. 관련해서 관세청은 2020년 11월 26일 ‘해외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해외직구 누적 면세한도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4년째 감감 무소식(......)
(......) “해외 저가상품을 한도 제한없이 들여오도록 하는 현재 규정은 문제가 많다” (......) “현재 모든 논의가 소비자 보호와 짝퉁 단속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문제” (......)
- 매일경제
건수 기준으로 중국발 직구는 2019년 1161만건에서 지난해 8882만건으로 8배 가까이 급증했다. 중국 직구 금액도 2019년엔 6620억원이었지만 작년엔 3조2870억원으로 5배 늘었다. - 매일경제신문
"물론" 일부일 수도 있겠지만, 오픈마켓의 구매대행사업자들은 물론이고, 국내의 일반 유통상들도 제도상 허점을 악용해 탈세수입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군요. 저런 상황에서 알리와 테무가 다루는 상품의 제한이 사실상 없어지면, 나중에는 국내시장이 파괴될 테고, 일단 그런 다음에는 그들이 세금을 제대로 낸다 해도 냉동피자, 금산인삼, 영주사과를 지마켓이나 쿠팡대신 알리에서 찾을 수밖에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정도가 되면 그들은 굳이 한국산을 수배하지 않고 중국 유명 산지와 제조사에 비슷한 상품을 발주해 직접 공수하겠죠. 무거워서 그렇지 쌀도 개인까지도 아무 생각없이 직구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뉴스팜리포트] 구멍 뚫린 수입쌀, 해외직구로 산다① 밀려드는 수입쌀, 막을 방도 있나
한국농업인신문 2021.02.24
수입쌀 특송·우편 물량 지속 증가 추세
5kg 이하 무관세…소비·유통 경로 오리무중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244
[뉴스팜리포트] 구멍 뚫린 수입쌀, 해외직구로 산다② 일주일이면 집 앞 배달되는 외국산 쌀
한국농업인신문 2021.02.24
밥쌀용쌀 TRQ로 수입...개인 해외직구 규제 필요
온라인쇼핑몰서 세계 각국 쌀 해외직구 대행
5kg 미만 쌀, 유니패스 무관세 악용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244
이러니까,
콩, 팥 등 온갖 잡곡이 해외구매대행이라는 이름으로 옥션, 지마켓, 11번가에 올라와 있었던 것이군요.
https://pcgeeks.tistory.com/24988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국내 몰에 올라와있다 보니, 공산품이든 농산물이든 이런 것은 해외직구란 느낌이 별로 없이 사게 돼서, 해외직구유통/구매는 생각보다 가까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나와나 네이버에서 상품검색할 때, 해외직구 포함/제외 필터가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거죠. 요즘은 일반 쇼핑몰에도 그것이 붙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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