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는 써봐야 안다. 그리고 휠체어를 접어서 실으려면 트렁크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자기가 앉아서 써봐야 하고, 환자를 부축해봐야 어떻게 쓰는지 잘 알게 된다.
 

 
 
휠체어를 접어서 실으려 할 때, 
 
해치백이나 RV처럼 트렁크 공간이 높은 차량(아이오닉5 포함), 또는 아예 SUV나 픽업이상이라면 아무 휠체어나 접어서 실을 수 있다. RV라고 해도 작은 차는 뒷좌석을 접는 궁리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하지만 일반 세단이면 그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트렁크가 깊은 차는 되고 준중형차도 트렁크가 비어있으면 실을 수 있다는데, 택시는 트렁크에 여러가지 물건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트렁크에 LPG 가스통이 들어가는 차가 대부분이다보니 그런 차는 휠체어가 다 안 들어간다. 그래서 세단 택시는 만약 휠체어를 실으려면, 사진에 보이는 저런 휠체어는 어쩔 수 없이 트렁크에서 약간 튀어나오게 싣고는 고정하고 천천히 가야 한다(발판은 접히기도 하고 분리가능하니까 처리할 수 있지만, 본체가 문제). 그래서 택시가 안 받아주기도 한다. 받아주신 기사분께 얘기를 들어봤는데, 안전상 문제도 있지만 차가 상한다고.^[각주:1] RV나 그런 모양이라 트렁크가 넓고 높은 택시는 공간이 넉넉해서 괜찮았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블루를 불러본 적 있는데 고맙게도 받아주셨다. 휠체어를 제대로 실으려면 대형택시를 타야 할 것 같은데, 그건 카카오택시 일반 예약화면에서 중형/대형 구분에서 대형을 고르면 된다. 문제는 지방은 대형택시가 없는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지만. 카카오T 앱에는 장애인콜택시메뉴는 따로 없고 벤티로 하는 모양인데, 이것도 이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면 서울이야기인 것 같다(대전은 없다).
 
 
이용해보지는 않았는데, 대전광역시의 경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애인 콜택시)가 있다고. 이용하려면 회원가입 및 심사같이 사전에 미리 해야 할 절차가 있는 모양이다. 이용조건이 있고 미리 알아야 할 게 많으니 잘 보기.
https://djcall.or.kr/
https://daejeon.pass.or.kr/menu.es?mid=a10911010200
 
https://www.youtube.com/watch?v=7gUXoMqiu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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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사에, 차량댓수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용대상이 늘어나 더 오래 기다렸다고.
 
 
 
그래서 저 사진에 있는 것보다 작은 휠체어에 눈이 갔다. 그건 혹시 중형 LPG택시의 트렁크나 뒷좌석에 접어서 쉽게 실을 수 있을까?
 
 
휠체어를 싣는 방법을 찾아보니,
 
ㅡ 경차포함, 뒷좌석을 접어 트렁크를 넓힐 수 있는 차라면 트렁크용적이 커지니 어떤 휠체어든 가능.
단, 환자가 뒷좌석이나 조수석에 타야 하니까 환자가 취하는 자세에 따라 어려울 수 있고, 운전자말고 2인(환자와, 환자를 간호할 사람이나 보호자)이 타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ㅡ 승용차라면 준중형이상은 트렁크에 실을 수도 있다는데 차가 작으면 해봐야 알 듯. 차 뒤에 자전거랙을 달 수 있는데, 휠체어도 달 수 있는 랙이 있는 모양. 자차면서 휠체어를 오래 써야 할 때 사용가능.^[각주:2]
 
ㅡ 트렁크 밑에 도넛형 가스통을 넣은 가스차라면 휠체어 공간이 나온다고. 휠체어가 들어간다며 홍보한 적도 있다. 2014년 르노삼성.
 
ㅡ 사진의 저것보다 작고 가벼운 종합병원 구내 휠체어는 접었을 때 부피도 더 작다. 하지만 LPG택시 트렁크에 들어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얇을지는 몰라도 높이는 그대로니 아마 안 들어갈 듯)
 
ㅡ 병원 구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나 병원에서 월 O만원주고 대여하는 휠체어말고, 개인이 구입하는 휠체어종류는 바퀴까지 분리해 보다 얇거나 작은 뭉치로 변형해서 승용차 트렁크나 실내에 쉽게 넣을 수 있게 한 것이 있다. 검색된다.
 
 

1. 그리고 싣는 방법에 따라 대른 의미에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본문으로]
2. 환자나 장애인의 보호자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장애인이고 운전자라면 수동이나 자동으로 휠체어를 접고 수납하도록 개발된 기구들이 보인다. 이쪽은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