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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여객선이 얼음과 충돌한 적이 있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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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여객선이 얼음과 충돌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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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YTN을 보다 뜬금없이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YTN에는 "역사 속의 오늘"이란 막간 프로그램이 있는데,
오늘 이야기에 있네요. "1963년 오늘, 인천-강화 교동간 여객선 갑제호가 서해에서 얼음덩어리(유빙, 流氷)와 충돌해 좌초한 일이 있었"답니다.
침몰을 피하기 위해 선장이 갯벌 위로 진로를 바꿔 피해를 줄였다고 하네요.

해당 프로그램, 2월 6일분의 YTN 링크입니다. 클릭하시면 새 창으로 열립니다.
남대문 뉴스 다음에 나옵니다.
https://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422&s_hcd=&key=200702060001041043


기후온난화때문에 남해에도 없던 아열대성 해파리가 동해까지 올라오고, 한류와 난류 물고기가 함께 섞여 잡힌다는 요즘입니다.
50년 전에는 서해에도 얼음이 떠있었다... 물론, 이 얼음은 아마 한강이나 임진강을 떠내려온 그런 거겠지만

아기공룡 둘리 기억하세요? 둘리 첫 화가 이렇게 시작되죠.
둘리가 빙하에서 얼어붙은 채 이 얼음이 뚝 떨어져 바다를 떠다니다가 한강을 거슬러 오르고,
또 중랑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때 만화에서 길동이네 집 주소가 도봉구 쌍문동이었습니다. ^^)
둘리 위키: http://ko.wikipedia.org/wiki/%EC%95%84%EA%B8%B0%EA%B3%B5%EB%A3%A1_%EB%91%98%EB%A6%AC

설정이야 말이 안되죠, 북극 유빙은 화석하곤 거리가 있고, 북극 얼음이 서해로 들어올 일도, 개천을 거슬러오를 일도 없으니까.

하지만 서해에 얼음이라니 생각난 것이 저는 둘리였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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