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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요트를 함부로 사지 말라는 유튜버(영상)

꽤 전에, 보트를 트레일러에 실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장기보관해 민폐를 끼친 "보트거지"가 뉴스탄 적 있었죠?

아래의 경우는 정박해두는 낚싯배 종류나 가족유람목적 배를 뜻하는 것 같지만,

유튜브에 신품이나 중고로, 국내제작이나 수입품으로, 신품이나 중고 캠핑카는 물론이고 소형승용차나 일부 중고차보다 훨씬 싼 값에 구매자를 유혹하는 보트나 요트가 많이 소개됩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작은 배를 갖는 "로망"을 꿈꾸는 사람이나, 낚시좋아하는 사람들이 혹하는데 그런 사람들보라고 만든 모양.

 

다른 걸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일단 음성없이 영상만 봤습니다.

 

낚시/레저용 보트/요트를 사지 말라는 유튜브

 

배 절대 사지마세요 - 382상팔이

https://www.youtube.com/watch?v=GO-euegJ6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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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이유에서 절대 사지 말라고.

자막보고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으면,

 

한국바다 거칠다. 겨울은 더 힘들다.

일 년 중에 배타고 나갈 수 있는 날이 적다. 그 중에 내가 시간되는 주말이나 공휴일만 찾으면 더 적다. 

 

배는 구입하고 나면 짐이다. 청소하고 고칠 게 끝없이 나온다. 방치하면 금방 더러워지고 상한다.

조그마한 보트는 방청소, 중간 배는 집청소, 큰 배는 빌딩청소.

자동차처럼 배도, 사놓고 그냥 방치해도 유지비가 통장에서 나간다.

수리한다 치면 돈도 끝없이 든다. 배가 크거나 고칠 것이 수입품이면 더 든다.

 

배타고 돌아오면 힘들어서 그날 청소 못한다. 날잡아 또 와서 손보고 가야 한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하고 현타와도 극복할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집이 바다에서 가까움? 마리나/어항까지 운전해서 왕복하는 시간 장난아니다. 운전해 가서 배청소하고 밥먹고 배청소하고 운전해 오고.

태풍소식들어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서 대비해줘야 한다. 날잡아 청소하면 주말 다 쓰고, 태풍같은 건 꼭 일하는 날 온다.

그래도 하고 싶으면 안 말린다.

 

동호인 여럿이 분담해서 낚싯배? 골치아프다. 배가 문제가 없더라도 난 집사정상 나갈 테니까 내 돈은 돌려달라는 사람나온다.

 

대충 이런 내용을 본 것 같습니다.

 

 

 

ps.

아직 필리핀해 해상에 있는 제3호 태풍 개미는 이번 주 중에 중국 남부에 상륙해 중국을 관통할 예정입니다.

https://www.weather.go.kr/w/typhoon/report.do?tId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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