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드 프렌즈 배우 약물중독으로 사망/:/ 2023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운전 뺑소니사건의 재판들 등

첫 번째 기사는 흔하다면 흔한 미국 배우들 기사인데,

문제는 이게 자살이나 사고사가 아니라 범죄사건이라는 것.

 

약물중독된 이 사람이 자꾸 마취약을 찾고 주치의가 처방해주지 않으니까,

비서가 그 마취약을 밀매하는 의사를 찾아 대량공급했고,

양조절이 될 리가 없는 이 중독자가 먹고 갔다는 거.

 

챈들러(메슈 페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472841

“멍청이가 얼마 낼까”…‘프렌즈’ 챈들러 죽음으로 몰았다

케타민은 동물실험할 때도 마취제로 잘 썼습니다. 사람에게는 더 나은 약물도 있을텐데 어쩌다..

 

미국검찰 수사 결과 페리는 자신의 주치의에게 더 많은 양의 케타민을 처방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치의는 거절(......) 페리의 비서인 이와마사는 케타민을 처방해 줄 다른 의사를 수소문했고, 이를 알게 된 차베스와 플라센시아는 페리가 케타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은 “이 멍청이(페리)가 얼마를 낼지 궁금하다” “알아보자”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며, 지난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페리에게 케타민 약 20병을 팔고 (......)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페리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케타민을 과다 공급했다”라며 “페리가 사망한 직후 케타민을 사인으로 언급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메시지를 삭제하고 의료 기록을 위조해 그들이 페리에게 케타민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 - 서울신문 2024.8.16.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마약류를 부정처방한 의사가 잡힌 적 있었죠.

 

2023.8.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운전 뺑소니 살인사건

검찰, ‘롤스로이스 사건’ 마약류 처방 의사 구속기소 - 2024.1.24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124/123204838/1

검찰, ‘롤스로이스 사건’ 마약류 처방 의사 구속기소

 

그리고 6월달에 징역 17년 선고에 벌금 500만원 선고. 제가 몰라서 그렇지만 17년이면 엄청 중벌을 내린 것 같은데, 마약류관리법위반이 걸려 있어서 그런가.. 기사를 보니 프로포폴 수면마취상태의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 불법 촬영한 혐의까지 들어가있군요. 이런. 나중에 완전 x됐다는 걸 느꼈는지 피해자들이 엄벌을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하는데 선고심 이틀 전에 얼마를 임의로 공탁했고 1심 재판부는 그걸 인정해준 데다가, 전자발찌 부착 의무도 주지 않았다고 해서 구설.^[각주: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13/125417180/2

‘롤스로이스男에 마약류 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1심서 징역 17년

 

그리고 이 의사는 항소, 당연히 검찰도 항소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406180180064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90550

검찰, ‘롤스로이스 마약처방·성폭행’ 의사 징역 17년에 항소

 

 

 

 

한편 이때 마약먹고 살인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빌런은,

어느 재벌 자식인지 몰라도 롤스로이스 찬스를 제대로 썼더군요.

사고 후 대단히 뻔뻔했던 그 빌런은 그냥 차 안에 갇혀서 세상에 못 나오는 게 맞았을 그놈은,

 

1심에서 징역 20년받고 항소해서 2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는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2618565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男, 징역 20년→10년 감형

 

대법원까지 갈 모양입니다.

앞서 2심 재판부의 대폭 감형에 검찰이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했다며 상고장을 제출했고, 

피고도 뭘 잘했다는 것인지 마찬가지로 상고장을 냈다고 합니다.

https://m.segye.com/view/20240802507342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10년 감형 항소심도 불복…상고 제기

 

차도 그렇고 재판도 그렇고 돈 많은 집안 금쪽이 마약쟁이인 듯. 이놈도 구치소에서 보낸 날만큼 형무소에서 보내는 날이 줄겠죠.

 

 

이건 다른 의사빌런.

 

펜타닐 처방을 남발해 처벌받은 의사 (2023)

펜타닐은 말기암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펜타닐 불법처방만 많이 한 게 아니라, 성범죄에 몰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징역 2년에 벌금 등. 어?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193

펜타닐 무분별 처방한 의사 징역 2년 실형…불법 촬영 혐의도 - 청년의사

 

1. 그런데 링크한 연합뉴스기사의 피해자 변호사발언을 보면 좀 찜찜한데, 저 의사는 앞으로 의사면허를 재교부받을 가능성은 없는 거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