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제 공휴일 제도'란/:/ 그리고 설추석 연휴 생각 조금

주중에 공휴일이 있으면 주말에 붙여서, 주말을 길게 쉬도록 하기 위해서 나온 이야기.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8/0005081467

또 다시 나온 '임시공휴일' 카드…'요일제공휴일' 검토하는 정부

 

기사 일부 요약:

법령에 따른 공휴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ㅡ 국경일: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ㅡ 공휴일: 1월 1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설 연휴, 추석 연휴, 성탄절,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의 선거일

ㅡ 임시공휴일: 정부에서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지정하는 것. 대개 징검다리 휴일일 때 사이 날짜지만 반드시 하는 건 아님.

 

ㅡ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그 다음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 1월 1일과 현충일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에 적용 중.

 

요일제공휴일은, 만약 한다면, 주말에 붙이는 월요일로 구현하는 것.

다만 그 대상은 많지 않은데,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정도가 꼽힌다고.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일도 하면 좋지 않을까싶지만 그러면 놀러가서 투표소에 안 나올테니 취지에 안 맞다고 한 하는 듯)

 

 

여기서 그냥 생각입니다만.. 

 

설 연휴, 추석 연휴는 각각 3일이쟎아요? 그리고 요즘은 저런 계산을 할 때 주 5일제를 기준삼으니까, 

아예, 설 연휴와 추석 연휴는 설이나 추석이 속한 주의 앞 토요일부터 뒷 일요일까지 9일간(주말이 두 번 들어가니까 실질적으로는 5일 연휴)으로 만들어버리면? 

지금 설, 추석 연휴 체제(대체공휴일 포함)와 그런 경우를 비교해, 공휴일이 며칠이나 늘어나게 되는지를 100년치 달력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해당하는 일수만큼 지금의 공휴일을 지정해제하고 지정해제된 공휴일은 필요하면 원래 날과 가까운 토요일로 재지정하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물론 그 재지정은 대체공휴일이 없어야 맞죠. 설추석 연휴가 느는 만큼 줄어드는 것이므로).

 

 

 

* 10월 9일 한글날은 3.1절만큼이나 제대로 된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꼭 그 날을 공휴일로 만들어야 하느냐하면 그 부분은 3.1절이나 광복절만큼은 아니기는 합니다. 그래서 공휴일이 됐다 말았다 했겠지만.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원본이 발견됐다. 서문에 "정통 11년 9월 상한"에 정인지가 썼다고 기록되어 있어 훈민정음, 곧 한글을 반포한 날이 좀더 확실하게 밝혀졌다.

한글날을 양력 10월 9일로 확정한 것은 1945년 우리나라가 광복한 후 였다. 곧 '정통 11년 9월 상한'의 '9월 상한'을 9월 상순의 끝날인 음력 9월 10일로 잡고 그것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로 정한 것이다.

ㅡ 내일신문 https://m.naeil.com/news/read/401130

ㅡ 국가기록원 https://www.archives.go.kr/theme/next/anniversary/publicHoliday.do?anniversaryId=9805000000

 

 

* 10월 3일 개천절.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에서 제정되었다. 1909년에 나철(羅喆)을 중심으로 한 대종교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일’로 명명하고 의식을 봉행하였고,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음력 10월 3일)로 경축하였다. 1948년 음력 10월 3일에 개국기념일로서의 개천절 경축행사를 거행하였으며,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양력 10월 3일에 개천절 행사를 거행하게 되었다.

ㅡ 국가기록원 https://www.archives.go.kr/theme/next/anniversary/publicHoliday.do?anniversaryId=9804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