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으로 영양실조 (기사)

어디 후진국 산골오지가 아니라,
못 먹어서가 아니라, 다른 걸 먹을 수 있게 됐어도
그것만 먹는 습관때문에.

https://naver.me/5FmaU0ez

"아이들 좋아하는데" 3가지만 먹던 8세...결국 앞 못봐, 왜?

1.
우리나라라면 어린이쪽은 정말 말 안 듣는 아이로 큰 사람(저 기사 속에 나오는 아이도 그럴지만)이 아니면 잘 없겠죠. 정말 운나쁘게 복지사각에 끼었거나 부모가 학대한 게 아니라면..

대신 우리나라는 노인이 저런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빈곤율도 높고, 소식하는 게 좋다며 탄수화물과 섬유질만 좀 먹고 마는 잘못된 상식이 만연하고, 아동청소년은 관심의 대상이지만 노인은 성인이라서.

하여튼, 21세기 산업사회에도 저런 사례가 있다는 것.


2.
그런데, 저렇게 아예 이가 싹 빠지거나 눈이 멀거나 뻐가 무르거나 몸이 확 망가져 죽을 상황까지는 안 가더라도, 현대인도 의외로 영양불균형은 문제가 됩니다.

저 아이들도 결국 같은 이야기의 극단적인 사례기는 하지만, 칼로리는 채우는데 몸이 나빠지는 식단. 그리고 체중줄인다며 칼로리도 필수영양소도 줄이는 식단.^[각주:1]

흔히 말하죠. 잘 못 먹으면 면역이 나빠져서 안 걸리던 병에도 걸린다고.

1. 머리는 살빼느라 비상, 몸뚱이는 살지키느라 비상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