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껍질째먹기.. 먹을 만한데?

호

간단히 흐르는 물(수돗물)에 씻어 닦거나,
털이 꺼려진다면 수세미로 씻어 닦은 다음
그냥 껍질째 베어물기.

꼭지는 단단하지만 나머지는 다 씹어먹을 만하고, 먹기 편해서 좋았다.
껍질은 쓴맛이나 다른 싫은 맛이 없다.

이렇게 먹으니 오히려 손이 더 잘 가네.. ㅎ
키위의 영양이 껍질에 있다는 얘기를 봤기도 해서, 앞으로 이렇게 먹기로 했다.

불호

키위껍질은 '거죽'이다. 껍질만 보면 질기다고까지는 말하지 않더라도 부드럽게 끊어지는 과일껍질은 아니다. 질감도 거죽이다.
그래서 의식하지 않고 씹는 데까지가 걸림돌.

만약 혀나 이로 속을 먼저 파먹어버려서 껍질만 남았다면, 남은 껍질은 별로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숟가락으로 파먹고 남은 키위껍질과 같다.

덧말

골드키위는 털이 꽤 적다.
하지만 매끈하지는 않다. 이것도 키위다.